미국고용 ‘골디록스 존’ 진입, 불경기 없는 물가잡기 확실시
골디록스 존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고용’
한달 20만개 안팎 증가 장기간 유지하면 소프트 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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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고용 ‘골디록스 존’ 진입, 불경기 없는 물가잡기 확실시)
미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고용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록스 존에 진입하고 있어 올해 불경기 없는 물가잡기가 보다 확실해 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일자리 증가는 지난해 한달에 40만개씩 늘렸던 것에 비해 올 상반기에는 25만 8000개로 냉각됐지만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록스 존인 20만개 안팎의 증가가 오래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경제는 일자리가 안정되어야 미국민 소비자들이 돈을 쓸 수 있고 소비지출이 국내총생산의 68% 나 차지하고 있어 불경기를 피하고 성장을 지속하게 된다
현재 미국경제에서는 장기간 물가와 일자리 안정, 중단없는 소비지출로 선순환되고 있어 올해 불경기 없는 물가 잡기로 소프트 랜딩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고용이 2년이상 호조를 이어가다가 이제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른바 골디록스 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미국의 일자리 증가는 지난해에는 한달 평균 40만개씩 이었다가 올상반기 7개월 동안은 25만 8000개로 둔화됐으나 20만개 이상이어서 아직 강력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올들어 1월에는 47만 2000개나 증가해 예상을 깨고 고용열풍이 부는 것으로 간주됐다가 2월에는 24만 8000개 증가로 냉각됐고 3월과 4월에는 21만 7000개, 5월ㅇ[는 28만 1000개 증가를 기록 했다
그러다가 6월에는 18만 5000개, 7월에는 18만 7000개 증가로 더 냉각됐다
분명 미국 고용이 점진적으로 차가워지고 있는 것이지만 물가잡기를 위한 연준의 11번 기준금리인상으로 의도한 냉각 수준인 골디록스 존에 마침내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평가하고 있다
미국 고용이 너무 뜨거우면 연준의 물가잡기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고 너무 얼어붙으면 불경기에 빠질 수 있어 현싯점에서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골디록스 존에 진입하는게 더 낫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따라서 미국경제가 앞으로도 매달 20만개 안팎씩 일자리를 늘리게 된다면 연준이 바라는 대로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록스 존에 장기간 머물러 불경기 없는 물가잡기, 즉 소프트 랜딩에 성공하게 만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의 고용시장에서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일자리 증가가 갑자기 급속 냉각되지는 않을 것 으로 각종 고용지표들이 예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6월 현재 사람을 구하는 잡 오프닝이 958만개인 데 비해 3.6%의 실업률에 따른 실직자, 구직자들은 600만명으로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을 구하기 어려운 구인난을 겪고 있어 고용주들이 기존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는 것은 물론 채용 을 갑자기 줄이지는 않을 것이므로 실업률 급등과 일자리 급속 냉각 또는 급감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