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올해 노숙자 11% 급증…주거비용 폭등에 역대 최고 수준

Photo Credit: Unsplash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전국적으로 노숙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늘(15일) 미 전역의 노숙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연방 정부가 노숙자와 관련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팬데믹 기간 집계가 중단된 탓에 기술적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금껏 가장 컸던 노숙자 증가 폭은 지난 2019년의 2.7%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취합한 300여개 노숙자 관련 기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단 하루라도 노숙을 경험해 본 사람은 57만7천 명에 달한다.

연말에 미 주택도시개발부(HUD)가 발표하는 노숙자 관련 통계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취합하지 못한 통계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노숙자 규모는 이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노숙자 급증의 배경으로는 주거비용 폭등이 지목된다.

팬데믹 기간에는 연방정부나 지방정부가 각종 지원금을 지급한 데다가 세입자가 주택 임대료를 내지 못할 경우에도 퇴거를 제한하는 등의 정책을 도입했지만, 이 같은 보호조치가 중단되면서 경제적 약자의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노숙자를 위한 전국연대'(NCH)의 도널드 화이트헤드 주니어 국장은 "팬데믹 기간의 지원금은 안전판 역할을 했다"면서 보호 정책 중단이 노숙자수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 내 30여개 도시의 세입자 퇴거 상황을 추적하는 프린스턴대 연구팀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예년 평균을 뛰어넘는 세입자 퇴거가 이뤄지고 있다.

뉴욕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집행된 주택 세입자 퇴거 건수가 5천89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40건의 3배가 넘는 규모다.

한편 최근 미 주요 도시에 멕시코 국경을 통해 건너온 이민자들이 늘어난 것도 노숙자 수 급증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출처: 올해 노숙자 11% 급증…주거비용 폭등에 역대 최고 수준


  1. 오늘(6월27일) LA 시 6지구 시의원 특별선거, 2명 결선투표

  2. 오늘밤 '수퍼문'도 독립기념일 밤하늘 밝힌다

  3. 오늘부터 북한 정찰위성 '깜깜이 발사' 국면…대북 정찰·감시 능력 시험대

  4. 오렌지 통합교육구, 성전환자 학생 부모 통지할까

  5. 오리건주 윌슨빌에 '한국전쟁 역사관' 오는 11월 개장

  6. 오바마 전 대통령 “매일 남자와의 사랑 상상했어”

  7. 오바마재단 작년 4천여억원 최다액 모금.. "거액 기부 2명 덕분"

  8. 오수 1만 갤런 유출로 마리나 델 레이 인근 해변 입수 금지

  9. 오염수 방류 전 사놓자?‥천일염 가격 폭등에도 주문 폭주

  10. 오염수 방류에도 메시지 없는 대통령‥침묵은 선택적?

  11. 오클라호마, 여대생 강간살해범 사형 집행.."나는 결백해"

  12. 오클랜드 동물원 호랑이, 새끼 낳은 뒤 죽여.. "본능적 행동"

  13. 오픈AI, 향후 12개월간 10억 달러 넘는 매출 예상

  14. 오하이오서 스쿨버스 전복 사고 발생..1명 사망, 23명 부상

  15. 오히려 부자일수록 더 '주머니 사정' 어려워.. '리치세션' 겪는 중

  16. 온라인 시대 맞아서 소비자 현혹하는 허위 광고 심각한 수준

  17. 온몸에 구찌 휘감고…"입사 선물" 자랑하다 잘린 구찌 직원, 왜

  18. 온세미콘덕터 "한국, 20억 달러 투자 후보지 중 하나"

  19. 온열질환 사망자 증가세..기온 상승에 노숙자, 약물남용 탓/올해 노동절 소비 감소 전망

  20. 올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길에 오르는 주민 역대 최다

  21. 올 상반기 폭풍우 피해 전례없는 규모.. 보험금 340억 달러

  22. 올드타이머 이민휘 회장 별세

  23. 올림픽경찰서에 한국어 통역관 배치 추진

  24. 올해 LA 퇴거통지서 4만건..대부분 고급 아파트서 발송/미국인 55% '열심히 일하면 잘살게 된다'

  25. 올해 급격히 늘어난 노숙자수.. 팬데믹 이후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

  26. 올해 노숙자 11% 급증…주거비용 폭등에 역대 최고 수준

  27. 올해 상반기 차량 절도 급증.. "현대·기아가 대부분"

  28. 올해 자연재해 피해, 10억달러 이상 23건 '역대 최다'

  29. 올해(2023년) 첫 슈퍼문 떴다

  30. 요세미티 국립공원 예정보다 앞서 오늘 리오픈

  31. 요세미티, 역대급 스노우팩이 빚어낸 거대한 폭포 ‘장관’

  32. 요세미티서 ‘이것’본다면? 주저말고 무너뜨려주세요

  33. 요양시설 한인 할머니 살해 용의자 지안천 리 살인 혐의로 기소

  34. 요즘 대세 AI, 사람 일자리 위협/저소득층에 더 치명적/美 조기 사망률 매우 높아 충격적

  35. 우려대로…미 하원 “한국, 중국서 마이크론 공백 채우지 말라”

  36. 우버 타려던 한인 추정 커플 폭행 후 도주한 남성 공개수배

  37. 우버, 새 기능 탑재…앱 없어도 이용가능

  38. 우버, 새로운 LA 인앱 안전기능 출시.. 승객과 운전자 모두 보호

  39. 우주의 95% '어둠의 비밀' 풀어줄 망원경 '유클리드' 발사

  40. 우크라 댐 붕괴.. "세계 식량난 심화할 것"

  41. 우크라 이웃 루마니아, 독일군 주둔 요청…"독일 총리, 놀란듯"

  42. 우크라, 대반격 첫 성과…"동남부 격전지 마을 3곳 탈환"

  43. 우크라전 참전 러시아군 약 5만명 전사

  44. 우편배달원 개물림 사고 가장 많은 지역에 LA 2위

  45. 욱일기 게양한 일본 자위대 함정, 부산항 입항 조율?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