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시카고대, 학자금 축소 담합 혐의 관련 천350만 달러 보상 합의

미국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에 제출된 소장.

Photo Credit: 568 카르텔 소송 웹사이트 캡처

명문 사학 시카고대학이 여타 명문대학들과 담합해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지원 규모를 제한한 혐의와 관련해천35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어제(16일) 시카고 언론과 월스트리트저널·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카고대학은 소위 '568 카르텔' 집단소송으로 불리는 대형 송사에 휘말린 17개 명문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보상문제를 타결했다.
 

시카고대학은 소송을 매듭짓기 위해 합의했다면서도 혐의에 대해서는 원고 측 주장은 합리적·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 대학에 오려는 학생들의 재정적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광범위한 재정 지원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카고대학은 합의 조건에 따라 학자금 지원 관련 서류와 관행에 관한 정보 등을 나머지 대학들과 소송을 진행 중인 원고 측 변호인단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은 시카고 연방법원 매튜 케넬리 판사의 승인을 얻어야 최종 확정된다.

이번 소송은 미국 명문 사립대 졸업생 5명이 지난해 1월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시카고 연방법원)에 시카고대학 포함 16개 대학을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제소하면서 시작돼 집단소송으로 확대됐다.

당시 소장에 명기된 피고는 시카고대학 외에캘리포니아공대(칼텍), ​브라운·예일·매사추세츠공대(MIT)·콜럼비아·펜실베이니아·다트머스·코넬·노스웨스턴·노터데임·듀크·에모리·조지타운·라이스·밴더빌트 대학 당국이며 이후 존스홉킨스가 추가됐다.

원고는 이들 대학들이 저소득층 출신 학생들에게 지급해야 할 재정보조액을 줄이기 위해 불법적으로 공모했으며 이로 인해 수백만명이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등록금을 지불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피소된 대학들은 대부분 '568 프레지던츠 그룹'에 속해 있다. 

이 그룹은 학생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학자금 보조 규모를 산정·지급하기로 합의한 대학들의 컨소시엄으로, 사립대학 재정 보조 신청서(CSS 프로파일)를 토대로 같은 공식의 가정 분담금 계산 방식'(Consensus Methodology·CM)을 사용한다.

1994년 도입된 '미국 학교 개선법'(IASA) 제 568조에 따라 대학들은 지원자의 경제적 형편을 따져서 보조액을 산출하는 공식을 공유할 수 있다.

단 이런 공조는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지원자의 재정 보조 필요 여부를 따지지 않고 학생을 선발하는 '니드 블라인드'(Need Blind) 정책 시행 대학들에만 합법적으로 허용된다고 지역매체 하이드파크 헤럴드는 설명했다.

원고는 이들 대학들이 이런 공식 정책과 달리 입학 사정시에 학생이 학비를 낼 수 있는 능력에 가중치를 뒀다며 가계 소득과 상관없이 교육 기회를 보장한다고 말하면서 학자금 보조가 필요없는 부유층 출신 학생을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합의금 총액에서 450만 달러의 수임료와 소송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담합의 영향을 받은 재학생 및 졸업생 재정보조 수혜자들에게 배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시카고대, 학자금 축소 담합 혐의 관련 천350만 달러 보상 합의


  1. 수임료 받고 태만, 범죄 연루 등 변호사 징계

  2. 수입차 1위 벤츠, 딜러사 건너 뛰고 직판 체제로 전환 추진

  3. 수출 7개월 연속 감소, 무역수지 14개월째 적자 ‥반도체 회복 언제쯤?

  4. 수출 효자된 K-아이스크림…"폭염·K-콘텐츠 영향"

  5. 쉐이크쉑 버거 LA 한인타운점 오픈

  6. 스레드, 16시간만에 3천만명 가입…게이츠·윈프리도 계정 오픈

  7. 스레드, 광고주에 트위터 대안으로 부상

  8. 스레드, 일일 이용자 2주 전보다 70% 떨어져

  9. 스레드·인스타·페북, 한때 동시 마비

  10. 스위스 연구진 "1천200년전 이후 지금이 가장 더워"

  11. 스타벅스 '1+1' 행사…14·21·28일 정오 이후

  12. 스튜디오 시티 스타벅스, 매장 내 좌석 없애..."투고만 가능"

  13. 스티븐연,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 'BEEF' 13개후보 올라

  14. 스페이스 X, 우주비행사 4명 발사 성공.. 7번째 유인 우주선

  15. 시니어 여성 22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교도소서 살해돼

  16. 시니어가 꼭 알아야 할 '복지 혜택 자격'은?

  17. 시민권 시험 15년만에 업데이트.. 더 어려워진다

  18. 시속 240㎞ ‘슈퍼 태풍’ 휩쓸고 간 괌···태풍 영향권서 벗어나

  19. 시애틀 차에 타고 있던 한인 부부 총에 맞아..출산 앞둔 부인, 태아 사망

  20. 시애틀항만 폐쇄…노조와의 갈등

  21. 시장, 제롬 파월 Fed 의장 잭슨홀 발언에 안도.. “폭탄 없었다”

  22. 시진핑 "문화민족 이미지 고양시켜 미국 앞선다"

  23. 시카고 관광명소 'Cloud Gate', 내년 봄까지 접근 제한

  24. 시카고 기자, 강도 취재 중 강도 당해

  25. 시카고 도심서 1년새 익사체 16구 인양.. 연쇄살인 공포

  26. 시카고 여경찰에 강도짓하려다 총격 살해한 10대들

  27. 시카고 일원에 토네이도 강타.. 오헤어공항에 대피령 발령

  28. 시카고, 1주에 1천명씩 불어나는 불법이민자.. "수용에 한계"

  29. 시카고대, 학자금 축소 담합 혐의 관련 천350만 달러 보상 합의

  30. 시카고판 주유소 습격 사건.. 흑인 청소년 100여명 난입해 파손

  31. 식료품 사면서 수백불 캐시백…크레딧카드 최고 6% 적립

  32. 신규주택 시장 '주춤'.. 6월 착공 8%↓·허가 4%↓

  33. 신뢰 잃어가는 Black Lives Matter.. “위험하고 분열적이다”

  34. 신용등급 강등 속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연중 최고

  35. 신차 품질 갈수록 하락…불만 건수 또 증가

  36. 신차에 보행자 감지해 자동 정차하는 브레이크 3년내 의무화

  37. 실업수당 청구 26만4천건…재작년 10월 이후 최다

  38. 실업수당 청구 2만8천건↑…26만1천건으로 21개월만에 최고치

  39. 실업수당 청구 2주 연속↑…2만1천 건 증가한 24만8천 건

  40. 실업수당 청구 3주째 감소…4천건 줄어든 22만8천건

  41. 실업수당 청구 5주만에 증가세 전환…3천건 늘어난 22만건

  42. 실업수당 청구 8개월만에 최소…2만건 줄어든 20만천건

  43. 실업수당 청구 감소세 전환…만천 건 감소, 23만9천 건

  44. 실업수당 청구건수 23만건…2주 연속 예상 밖 감소

  45. 실종 잠수정 수색 진전없어.. "가용 자원 총동원"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