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4 추천 수 0 댓글 0

[리포트] 모기지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경신.. "주택공급 얼어붙어"

Photo Credit: pexels

[앵커멘트]

모기지 금리가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시장에 큰 타격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높은 기준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투자자의 우려로 채권수익률이 급등한 데 따른 겁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0년 11월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시장을 더욱 냉각시키고 있습니다.

어제(21일) 부동산 전문매체인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200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7.48%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29 베이시스 포인트(0.29% 포인트, 1bp=0.01% 포인트)나 올랐습니다.

이 같은 고금리는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택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주택 매수 희망자들의 구매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모기지 금리는 2020년 12차례 이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이로 인해 팬데믹이 시작된 시점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주택구매 열풍이 일면서 주택가격이 40%나 올랐습니다.

주택가격은 지난해 말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강한 수요와 공급 부족으로 최근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높은 모기지 금리는 공급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주택 소유자 대다수가 적용받는 모기지 금리가 3%를 밑돌고 있어 매물을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다른 주택으로 갈아타게 되면 모기지 이자율이 두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으로, 시장에서는 이를 "황금 수갑"으로 부르고 있다는 겁니다.

주택 구매자 입장에서도 1년 전만 해도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이 5.5%였던 점을 감안하면 도저히 주택구매에 나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30년 고정금리 대출로 20%의 계약금을 내고 40만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할 경우 현재 원금과 이자를 합친 월 상환액은 1년 전보다 420달러나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주택 건설업자들은 주택 판매를 위해 모기지 이자 일부를 부담하거나 주택가격을 낮추는 인센티브를 통해 높은 금리의 모기지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애를 쓰고는 있지만 시장 심리는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출처: [리포트] 모기지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경신.. "주택공급 얼어붙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6 한인 뉴스 터커 칼슨 잃은 폭스뉴스, 시청자 30% 떠나 report33 2023.06.02 179
2175 한인 뉴스 디샌티스 "일하려면 8년 필요" vs 트럼프 "난 반년이면 돼" report33 2023.06.02 119
2174 한인 뉴스 연방정부 셧다운 올해에는 없다 ‘재정책임법안에 셧다운 피하기도 포함’ report33 2023.06.02 174
2173 한인 뉴스 미국 연준 6월 금리동결, 7월 0.25 인상 가능성 시사 report33 2023.06.02 107
2172 한인 뉴스 북, 조만간 또다른 위성발사 가능성…발사대 주변 움직임 분주 report33 2023.06.02 97
2171 한인 뉴스 남가주 한인사회 큰 획 그은 올드타이머 민병수 변호사 별세 report33 2023.06.02 151
2170 한인 뉴스 맷 게이츠 FL 하원의원, “아동 친화적” 드랙퀸쇼 공군 기지 공연 취소시켜 report33 2023.06.02 148
2169 한인 뉴스 '살빼는 약' 품귀에 소비자가 원료 직구까지.. FDA, 안전성 경고 report33 2023.06.02 182
2168 한인 뉴스 민주 '반란표'에…상원도 '학자금대출 탕감 폐기' 결의안 가결 report33 2023.06.02 128
2167 한인 뉴스 애플, 러 보안국 '아이폰 이용 스파이 활동' 주장 부인 report33 2023.06.02 185
2166 한인 뉴스 또 발사한다는데…한국 정부 “경계경보·문자 재정비” report33 2023.06.02 165
2165 한인 뉴스 소비자금융보호국 “송금앱에 돈 오래 두지 마세요” report33 2023.06.02 181
2164 한인 뉴스 ‘트럼프 달러’ 사기 등장…현금 교환시 100배 수익 보장 report33 2023.06.02 116
2163 한인 뉴스 메타, “CA주 뉴스 사용료 의무화되면 서비스 접겠다” report33 2023.06.02 164
2162 한인 뉴스 심각하던 LA 치안..올해는 범죄율 줄었다 report33 2023.06.02 154
2161 한인 뉴스 미국·대만, 중국 반발 속 무역협정 체결 report33 2023.06.02 95
2160 한인 뉴스 카푸어 이어 하우스 푸어...LA시는 얼마나 많을까? report33 2023.06.02 102
2159 한인 뉴스 美 부채한도 합의안 상원 통과…바이든 "미국인에 큰 승리" report33 2023.06.02 151
2158 한인 뉴스 코로나 지나도 회복 안되는 출산율.. 인구고령화 심각 report33 2023.06.05 180
2157 한인 뉴스 인도 열차사고, 288명 이상 사망.. 부상자 숫자, 900명 넘어서 report33 2023.06.05 175
2156 한인 뉴스 LA, 네바다 주 Ghost Gun 제조회사와 판매금지 합의에 도달 report33 2023.06.05 119
2155 한인 뉴스 CDFW, 연어 서식지 등 CA 어류와 야생생물 종 보호 지원 report33 2023.06.05 152
2154 한인 뉴스 동물보호소 자원봉사자, 680만달러 배상 평결 받아 report33 2023.06.05 168
2153 한인 뉴스 LA Times 여론조사, Dodgers Stadium 곤돌라 리프트 ‘찬반’ 팽팽 report33 2023.06.05 142
2152 한인 뉴스 50살 남성, 그리피스 팍 등산로에서 쓰러져 숨져 report33 2023.06.05 135
2151 한인 뉴스 성경은 "음란하고 폭력적"...유타주 교육구, 초중교 서가에서 성경 빼기로 report33 2023.06.05 203
2150 한인 뉴스 바이든, 디폴트 시한 이틀 남기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report33 2023.06.05 117
2149 한인 뉴스 디즈니 픽사, '라이트이어' 흥행 실패에 감독 등 해고 report33 2023.06.05 135
2148 한인 뉴스 공화, 펜스 등 3명 대선 출마.. '反트럼프' 구축되나 report33 2023.06.05 108
2147 한인 뉴스 1년 넘게 결핵치료 안 받고 돌아다닌 여성 체포돼 report33 2023.06.05 148
2146 한인 뉴스 아동 세뇌? 다양성 교육?.. 초등학교 성소수자 행사에 학부모 충돌 report33 2023.06.05 122
2145 한인 뉴스 노숙자, 등교하던 여아 공격.. 말리던 남성 얼굴에 칼 휘둘러 report33 2023.06.05 118
2144 한인 뉴스 차량등록증 불심검문 중단 추진…가주의회 30여개 법안 통과 report33 2023.06.05 129
2143 한인 뉴스 美하원 정보위원장 “北의 뉴욕 타격 핵, 공격적으로 방어해야" report33 2023.06.05 102
2142 한인 뉴스 [한인사회 저출산 신풍속도] 한인교회, 출산하면 최대 5천불 준다 report33 2023.06.05 182
2141 한인 뉴스 서부항만 노조 파업에 LA롱비치항 물류 차질 report33 2023.06.05 215
2140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20) 570년전 조선, 세계 최초 온실 만들다 report33 2023.06.05 139
2139 한인 뉴스 가주, 렌트 디파짓 한 달치로 제한 report33 2023.06.05 210
2138 한인 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美, 하반기 완만한 침체 예상" report33 2023.06.05 176
2137 한인 뉴스 대면 수업 재개 후 학생에게 맞는 미국 교사 늘었다 report33 2023.06.05 171
2136 한인 뉴스 美 워싱턴DC 한복판서 경비행기 추격전…F-16 굉음에 주민들 공포 report33 2023.06.05 176
2135 한인 뉴스 CA주, 전국서 양육비 가장 많이쓴다.. 아이 1인당 연평균 2만 1천달러 지출 report33 2023.06.06 111
2134 한인 뉴스 세계 항공업계 올해 수익 98억 달러로 2배 이상 늘려 report33 2023.06.06 100
2133 한인 뉴스 80대 바이든 백전노장 정치 9단이냐, 불안한 노약자냐 report33 2023.06.06 193
2132 한인 뉴스 IMF 총재 "연준, 추가 금리 인상 필요할 수도" report33 2023.06.06 1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