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7 추천 수 0 댓글 0

뜨거운 고용시장.. 의미없어진 7.25달러 최저임금

Photo Credit: Unsplash

뜨거운 고용시장에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인 최저임금 제도의 존재 의미가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고용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크게 뛰어넘고 있어 최저임금보다 훨씬 더 많은 임금을 지불해도 노동자를 고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미 전역에서 연방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인 시간당 7달러 25센트를 지급받는 노동자는 6만8천 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간당 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한때 최저임금 직장의 대명사로 불렸던 유통업체 월마트도 직원들에게 시간당 최소 14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최저임금의 두배에 가까운 액수다.

이 같은 상황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주들이 노동자를 구할 수 없는 현상 때문이다.

동부 매사추세츠주에서 30여개의 도넛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에게 시간당 15달러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 로버트 브랑카는 "연방정부의 최저임금은 현실에서 거의 의미가 없다. 시장가격에 맞춰 돈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시장의 수요가 많기 때문에 임금이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달(7월) 현재 3.6%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또한 일부 지역이 자체적으로 연방정부 기준보다 높은 액수의 최저임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도 연방정부 최저임금의 영향력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힌다.

뉴욕주의 최저임금은 14.2달러이고 CA의 최저임금은 이보다 많은 15.5달러다.

일반적인 최저임금이 연방정부 기준의 2배에 달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최저임금에 대한 관심도 감소하는 분위기라는 설명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1년 연방정부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려는 계획이 좌절된 뒤 사실상 최저임금에 대한 언급 자체를 자제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고용시장 상황이 바뀔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고용시장에서 노동자의 협상력이 고용주보다 우위에 있는 상황에선 최저임금의 존재 이유가 감소할 수 있지만, 고용주가 다시 우위에 선다면 현재 수준의 임금이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연방정부의 최저임금 기준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09년에 법률화된 뒤 14년간 변하지 않았다. 

 

 

 

출처: 뜨거운 고용시장.. 의미없어진 7.25달러 최저임금


  1. CA-오레건주 경계서 여러개 복합 산불..1명 사망, 주택 9채 소실

    Date2023.08.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9
    Read More
  2. 오염수 방류에도 메시지 없는 대통령‥침묵은 선택적?

    Date2023.08.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1
    Read More
  3. 그랜드 캐년도 물난리.. 홍수로 100명 대피소동

    Date2023.08.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7
    Read More
  4. OC 트라부코 캐년 술집서 총격.. 최소 4명 사망·6명 부상

    Date2023.08.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3
    Read More
  5. 공화당, 트럼프 빠진 첫 토론.. '무명 라마스와미 vs 기타 후보'

    Date2023.08.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0
    Read More
  6.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

    Date2023.08.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7
    Read More
  7. "한국 대기업에 취직하세요".. 한인 구직자 노린 취업사기 기승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3
    Read More
  8. 한국 발 대한항공 이용객들 몸무게 잰다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1
    Read More
  9. 남가주 DMV “아래 3곳 영업 중단할 것”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8
    Read More
  10. 바그너 용병그룹 수장 프리고진, 푸틴복수로 암살됐나 ‘미 CIA 지난달 복수경고’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3
    Read More
  11. 헐리웃 작가 파업 113일째.. 제작사측, 협상안 공개로 압박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2
    Read More
  12. 바이든,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에 "놀랍지 않아"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2
    Read More
  13. 뜨거운 고용시장.. 의미없어진 7.25달러 최저임금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7
    Read More
  14. [속보] 롤스로이스 차량 DTLA서 경찰과 추격전 '위험천만'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2
    Read More
  15. 러 서부에 개인기 추락, 승객 10명 사망 "프리고진 탑승한 듯"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9
    Read More
  16. <속보> 러 쿠데타 시도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사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6
    Read More
  17. 미국, 북한이 훔친 가상화폐 자금 세탁한 믹싱업체 창업자 제재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6
    Read More
  18. 엔비디아, '4만 달러짜리' AI칩 생산 4배로 늘린다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0
    Read More
  19. 산타모니카 피어 관람차 LA레이커스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6
    Read More
  20. 멕시코 “인아이앤아웃” 햄버거, 표절 논란에 상호명 변경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1
    Read More
  21. 마우이 섬에서 CA주 거주 여성 시신 발견 .. 여행중 참변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1
    Read More
  22. 트럼프 잠시 머물 구치소 악명 자자..빈대 득실대고 폭력 난무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3
    Read More
  23. 공화당, 오늘 대선경선 첫 TV 토론/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LA 시간 오늘 방류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4
    Read More
  24. 리버사이드 '노스트롬 랙' 매장 약 한달새 두번 털려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3
    Read More
  25. 2024 공화당 대선 경선 오늘 첫 토론, 남가주 Watch Party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0
    Read More
  26. '암호화폐의 왕' 뱅크먼-프리드, 감방에서 빵과 물로 연명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0
    Read More
  27. CA, 개스 화력 발전소 수명 2026년까지 연장 결정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0
    Read More
  28. 테네시주 동물원서 '점박이 무늬' 없는 기린 탄생.. "전세계 유일"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7
    Read More
  29. 사라지는 월가의 '차이나 드림'.. 장밋빛 전망 수년 만에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6
    Read More
  30. 억만장자 비벡 공화당 대선 후보, CA주 전당대회 연사로 이름 올려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6
    Read More
  31. LA시의회, LAPD 증원 위한 인센티브 안 승인 여부 내일(23일) 결정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5
    Read More
  32. 침수된 논 직접 들어가 화낸 김정은…"지적 저능아들 용서 못 해"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9
    Read More
  33. "하와이 산불 손실 최대 60억 달러.. 75%는 보험 보상될 듯"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6
    Read More
  34. [리포트] 미국인 1/3 “코로나 백신으로 돌연사 증가”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5
    Read More
  35. 미국민 자동차 할부금 급증, 연체도 급등

    Date2023.08.2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99
    Read More
  36. 바이든 새 SAVE 플랜 조기 가동 ‘10월부터 월상환액 절반축소, 2천만명 혜택’

    Date2023.08.2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7
    Read More
  37. 금감원, 미공개 정보로 '127억 부당 이득' 국민은행 압수수색

    Date2023.08.2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1
    Read More
  38. 아시안 투표율 급증… 내년 대선판 흔든다

    Date2023.08.2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2
    Read More
  39. CA주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데 들어가는 돈은..'3만 5천달러'

    Date2023.08.2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8
    Read More
  40. 유나이티드 항공 조종사, 주차장서 도끼 휘둘러

    Date2023.08.2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2
    Read More
  41. 오하이오서 스쿨버스 전복 사고 발생..1명 사망, 23명 부상

    Date2023.08.2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9
    Read More
  42. CA주 개스비 ‘연중 최고’

    Date2023.08.2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1
    Read More
  43. 공화, 대선 경선전 본격 점화.. 트럼프 빠진 채 첫 토론

    Date2023.08.2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3
    Read More
  44. S&P, 美 은행 5곳 신용등급 강등/우크라, 파상적 드론 공격/올해 러시아 본토 140 번 공습

    Date2023.08.2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0
    Read More
  45. 7월 전국 주택거래 줄고 집값 상승세 지속

    Date2023.08.2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