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시민권 없는 지원자 고용 거부"..스페이스 X, 연방정부에 소송 당해

Photo Credit: @SpaceX(Twitter)

미국 정부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망명자와 난민을 고용에서 차별했다는 이유에서다.
 

미 법무부는 오늘(24일) 채용 과정에서 망명자와 난민을 차별한 스페이스X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관련 정보가 있는 망명자와 난민은 법무부로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스페이스X가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시민권이 없다는 이유로 망명자와 난민의 채용을 거부해 이민·국적법(INA)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스페이스X는 수년간 채용 공고 등에서 '수출통제법' 규정에 따라 미국 시민권자와 합법적인 영주권자만 채용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이는 잘못된 내용이라고 법무부는 지적했다. 

우주 관련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스페이스X는 여러 민감한 품목을 다루고 있어 수출통제법상 국제 무기 거래 규정 및 수출 관리 규정 등을 따라야 하지만, 이법이 망명자나 난민을 미 시민권자·영주권자와 다르게 대우할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정부의 추가 승인 없이 수출 관련 통제가 있는 정보와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에 벌금을 부과하고 향후 차별 금지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회사 정책을 변경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크리스틴 클라크 미 법무부 차관보는 "이번 소송을 통해 스페이스X의 불법 고용 관행에 책임을 묻고 망명자와 난민들이 공정하게 취업 기회를 놓고 경쟁할 수 있도록 구제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스페이스X의 채용 면접에서 미 시민권자·영주권자가 아니라고 밝힌 후 채용이 거부됐다는 한 지원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2020년부터 스페이스X의 채용 관행에 대해 조사해 왔다.

머스크는 2016년 한 우주 콘퍼런스에서 로켓 기술은 첨단 무기 기술로 여겨지기 때문에 국방부나 국무부 장관의 특별한 허가를 받지 않는 한 일반 취업 비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출처: "시민권 없는 지원자 고용 거부"..스페이스 X, 연방정부에 소송 당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04 한인 뉴스 "소녀상 굳건히 지켜야"…건립 10주년 기념식 성황 report33 2023.07.31 10
2703 한인 뉴스 "소분뇨로 친환경에너지 생산" 875만달러 사기행각 report33 2023.06.29 11
2702 한인 뉴스 "속옷만 입고 오르고 있다"…롯데타워 73층 등반한 외국인 체포 report33 2023.06.12 10
2701 한인 뉴스 "스페이스X 기업가치 197조원.. 주당 80달러대 공개매수 추진" report33 2023.06.24 18
» 한인 뉴스 "시민권 없는 지원자 고용 거부"..스페이스 X, 연방정부에 소송 당해 report33 2023.08.25 13
2699 한인 뉴스 "신라면, 미국인 한끼 식사로 대박났다" 농심 어닝서프라이즈 report33 2023.05.15 11
2698 한인 뉴스 "신생아 위해 임신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접종해야" report33 2023.09.25 15
2697 한인 뉴스 "아시안 의대생 향한 인종차별 만연" report33 2023.09.14 11
2696 한인 뉴스 "아시안 직장인이 AI 영향 비교적 많이받아" report33 2023.08.08 17
2695 한인 뉴스 "아이폰 3년 만의 최대 업뎃".. 베젤 얇아지고 M자 탈모 '노치' 없어져 report33 2023.08.01 4
2694 한인 뉴스 "아이폰15 프로·맥스 쉽게 과열.. 이용자 불만" report33 2023.09.28 20
2693 한인 뉴스 "아태 문화유산의 달, 한인타운을 깨끗하게!" report33 2023.05.18 14
2692 한인 뉴스 "야간근무는 못 한다고?" TSMC, 美기업문화에 당혹 report33 2023.06.19 11
2691 한인 뉴스 "약 백만년 전 인류 멸종위기 겪었다.. 1천280명" report33 2023.09.07 10
2690 한인 뉴스 "에어컨 사려면 12년 모아야".. 폭염에 극빈층 생존 위협받아 report33 2023.08.02 15
2689 한인 뉴스 "영웅", "착한 사마리아인"…뉴욕 지하철 헤드록 사건 일파만파 report33 2023.05.15 17
2688 한인 뉴스 "오 하나님!" 컬버시티 교회서 칼부림 report33 2023.08.22 12
2687 한인 뉴스 "오늘부터 LA카운티 직할구역 외 레스토랑은 일회용 포장용기 사용 금지" report33 2023.05.02 11
2686 한인 뉴스 "오바마는 게이" 터커 칼슨과의 회견에서 또다시 제기돼 report33 2023.09.11 15
2685 한인 뉴스 "올해 임신 마세요" 이런 말도 들었다…도 넘은 학부모 갑질 report33 2023.07.24 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