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22 추천 수 0 댓글 0

미 "김정은,푸틴 서한 교환 .. 북,러 무기거래 협상 활발 진전"

Photo Credit: https://unsplash.com/photos/H8nYVhBORW8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방북에 이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는 등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거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백악관이 오늘(30일) 밝혔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해 말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공급한 데 이어 추가로 러시아에 포탄 등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북러간 무기 거래 협상 관련 진행 상황을 전하면서 "북러간 무기 협상이 활발하게 진전되고 있다(advancing)"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인 북한의 이른바 '전승절' 때 쇼이구 장관이 방북한 것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판매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쇼이구 방문 이후에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고 양자 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쇼이구 장관 방문 이후 또 다른 러시아 관리들이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면서 "이 협상에 이어서 고위급간 논의가 향후 수개월간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북러간 무기 거래 내용과 관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계획인 상당한 양과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면서 "이 거래에는 러시아 방위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원자재 제공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러간 협상 중인 무기 종류를 묻는 말에는 "다양한 유형이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포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간 서한에 구체적인 무기 거래 언급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건 양국이 진행하고 있는 비밀 협상"이라면서 "이 서한이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진전시키는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한은 지원을 독려하는 표면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와그너 그룹 무기 제공을 언급한 뒤 "그 이후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추가 탄약 확보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북러간 무기 거래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군에 군사적 지원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한 약속대로 러시아와 무기 거래 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 등에서 군사 장비를 확보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알아내고 공개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와그너 그룹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제공했다고 백악관이 지난해 12월 밝혔다.

백악관은 북한이 이를 부인하자 무기 수송을 위해 북한으로 향하는 기차가 찍힌 위성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또 지난 3월에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러시아로부터 식량을 받는 방안을 양국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쇼이구 장관의 지난 7월 방북 이후인 이달 초에는 러시아가 포탄 구매 등을 통해 북한과 군사 협력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커비 조정관은 북러간 현재 진행중인 무기 협상에 식량 문제가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에 그런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정보의 소스를 묻는 말에는 확인을 거부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정보 수단을 통해 계속해서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전쟁이 소모전으로 흐르면서 북한, 이란 등에서 무기 확보를 계속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커비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 직전에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보도는 인지하고 있으나 현재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출처: 미 "김정은,푸틴 서한 교환 .. 북,러 무기거래 협상 활발 진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3 한인 뉴스 한·미 ‘역대급’ 화력 시범…6년 만에 최대 규모로 돌아온 화력격멸훈련 report33 2023.05.25 448
702 한인 뉴스 [속보] 누리호 3차 발사…첫 손님 싣고 우주로 솟구쳤다 report33 2023.05.25 403
701 한인 뉴스 CA주, 개솔린차 종말 앞당겨지나?.. "완전 금지 추진" report33 2023.05.25 343
700 한인 뉴스 누리호 3차 발사 잠정 연기‥...원인은 '통신 이상' report33 2023.05.25 379
699 한인 뉴스 메모리얼 데이 연휴 앞두고 LA개솔린 가격 상승세 report33 2023.05.25 268
698 한인 뉴스 류현진 돌아왔다...수술 후 첫 불펜 투구 report33 2023.05.25 434
697 한인 뉴스 움직이는 열차에 여성 머리 밀쳐…뉴욕 지하철서 또 묻지마 공격 report33 2023.05.25 401
696 한인 뉴스 인플레에 결혼식 하객들 부담도 커져..평균 600불 이상 지출/사과 먹으면 '노쇠' 확률 ↓ report33 2023.05.25 612
695 한인 뉴스 OC, 폭행당하는 경찰관 도운 '용감한 주민들' report33 2023.05.25 271
694 한인 뉴스 '타겟', 성소수자 상품 전면배치 했다가 역풍 report33 2023.05.25 382
693 한인 뉴스 북가주 인구, 남가주보다 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report33 2023.05.25 384
692 한인 뉴스 바이든-맥카시 6월 1일 ‘X 데이트’ 당일 또는 직전직후에나 결판 report33 2023.05.25 301
691 한인 뉴스 ‘마약 투약’ 배우 유아인 구속영장 기각…"코카인 혐의 다툼 여지" report33 2023.05.25 469
690 한인 뉴스 국제 신용평가회사, 미국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 report33 2023.05.25 209
689 한인 뉴스 한국, 우크라 위해 포탄 이송…미국이 받아서 전달 report33 2023.05.25 381
688 한인 뉴스 미 정보당국, "크렘린궁 드론공격 자작극 아닌 우크라 비밀작전" report33 2023.05.25 204
687 한인 뉴스 LA, 방치된 노숙자들.. "자칫하면 내가 가해자 될지도" report33 2023.05.25 454
686 한인 뉴스 "대참사·재앙".. 트럼프, 디샌티스 '트위터 출마선언' 조롱 report33 2023.05.25 265
685 한인 뉴스 한국 웰빙 지수 세계 20위.. "30년만에 17계단 껑충" report33 2023.05.25 446
684 한인 뉴스 전 구글 CEO "AI, 머잖아 수많은 인간 죽일 수도" report33 2023.05.25 651
683 한인 뉴스 하버드 후배들 앞에 선 반기문 "혜택받은 만큼 사회에 보답해야" report33 2023.05.25 627
682 한인 뉴스 자살·약물과용·총기로 사망하는 10대 급증 report33 2023.05.18 323
681 한인 뉴스 텐트촌 15곳 철거…한인타운은 빠졌다 report33 2023.05.18 469
680 한인 뉴스 104년 만에 도착했다...조선독립 호소한 '파리장서' 프랑스에 공식 전달 report33 2023.05.18 642
679 한인 뉴스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 노린다…기업 65조원 투자, 정부 R&D 지원 report33 2023.05.18 408
678 한인 뉴스 [단독] K-배터리 초비상…2년 뒤 ‘텃밭’ 유럽서 중국에 뒤집힌다 report33 2023.05.18 280
677 한인 뉴스 5년 전 “BTS 주목” 외친 美 교수 “한국 기업이 세상 바꿀 수 있어" report33 2023.05.18 330
676 한인 뉴스 서경덕 교수 "구찌 패션쇼? 명품아닌 싸구려" 일침 가한 이유 report33 2023.05.18 216
675 한인 뉴스 범죄 예방하려 CCTV 설치 확산하지만 세입자 감시용으로 악용 report33 2023.05.18 509
674 한인 뉴스 미국에 맞서 중국에 줄서는 나라들 report33 2023.05.18 355
673 한인 뉴스 우버, 새 기능 탑재…앱 없어도 이용가능 report33 2023.05.18 392
672 한인 뉴스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오남용 막을 펜타닐 테스트기 인기 확산 report33 2023.05.18 477
671 한인 뉴스 바이든, 맥카시 ‘미국 국가디폴트 없다, 일요일 타결 시사’ report33 2023.05.18 432
670 한인 뉴스 구글, 2년간 미사용 계정 12월부터 삭제 report33 2023.05.18 448
669 한인 뉴스 머스크, 테슬라 주식 매각 소로스 비난 “인류 싫어해” report33 2023.05.18 366
668 한인 뉴스 [영상]사우스 LA서 차량 절도한 남성 수배 report33 2023.05.18 238
667 한인 뉴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빨간불…EU "경쟁 제한 우려" report33 2023.05.18 236
666 한인 뉴스 총격범과 싸워라? FBI 생존 요령 영상 논란 심요나 report33 2023.05.18 406
665 한인 뉴스 LA 5.18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 제43주년 기념식' 개최 report33 2023.05.18 299
664 한인 뉴스 "아태 문화유산의 달, 한인타운을 깨끗하게!" report33 2023.05.18 590
663 한인 뉴스 IRS “납세신고서 1백만 개 ‘신원 사기’ 관련 추정” report33 2023.05.18 571
662 한인 뉴스 존경받던 경찰 .. 이제는 인센티브 제공해야 겨우 고용되나? report33 2023.05.18 428
661 한인 뉴스 몬태나주, 내년부터 틱톡 다운로드 금지.. 국내 첫 사례 report33 2023.05.18 304
660 한인 뉴스 영국 BBC "뉴스 취재 과정 투명하게 공개" report33 2023.05.18 277
659 한인 뉴스 남가주, 노숙자 문제 관련한 지역 이기주의(님비현상) 심화 report33 2023.05.17 5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