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303 추천 수 0 댓글 0

멕시코 통해 미국 가던 '중국산 좀비마약', 이젠 중남미로 확산?

Photo Credit: unsplash

마약 밀매조직의 영향력 확대로 사회 불안을 겪고 있는 남미 에콰도르에 치명적 마약 펜타닐이 유통되고 있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

3일 에콰도르 일간지 엘우니베르소와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이 나라 최대 도시인 과야킬에서는 최근 도심에서 펜타닐에 중독됐을 때와 유사한 모습의 사람들이 주민들에 의해 계속 발견되고 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한동안 움직이지 않는 '좀비' 같은 상태인데, 일부 주민들이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그들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 '아체'라고 부르는 이 마약은 기존에 이 나라에서 주로 적발된 코카인, 헤로인과는 다른 성분까지 함유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전문가는 전했다.

마약 중독치료 전문가인 훌리에타 사그나이 의사는 엘우니베르소 인터뷰에서 "일부 환자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고, 평균 해독 시간은 기존 10일에서 28일까지 늘어났다"며 "아직 증거는 없지만, 의심의 여지 없이 펜타닐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포바에는 '에콰도르에 경고음: 중국산 펜타닐이 이미 에콰도르에 유통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지목된 중국산 펜타닐이 에콰도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놨다.

사그나이는 "기존 '아체'는 색깔이 회색이었지만, 최근에 확인되는 것은 주황색"이라며, 어떤 다른 새로운 화합물이 들어 있는지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야킬 당국은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펜타닐 중독 검사 절차를 밟는 한편 '아체' 성분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애초 진통제로 개발된 펜타닐은 중독성이 매우 강한 마약류로, 헤로인보다 50배 이상 독성이 있어서 오·남용하면 치명적이다. 코카인처럼 식물을 재배하는 데 드는 시간이 필요 없는 데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제조할 수 있어서, 국제적으로도 차단과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출처: 멕시코 통해 미국 가던 '중국산 좀비마약', 이젠 중남미로 확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10 한인 뉴스 바이든 재선의 최대 걸림돌은 나이…미국인 73% "너무 늙었다" report33 2023.09.05 213
2409 한인 뉴스 LA 신발가게서 5천불 어치 강탈한 4인조 강도단 체포 report33 2023.09.05 200
2408 한인 뉴스 노동절 LA∙OC 개솔린 최고가 기록..3년째 경신 report33 2023.09.05 196
2407 한인 뉴스 노동절 맞아 의료 노동자들 로스펠리스서 시위 행진 report33 2023.09.05 200
2406 한인 뉴스 교사들 대규모 추모집회...'징계' 경고에도 수만 집결 "교권 회복" 외침 report33 2023.09.05 301
2405 한인 뉴스 미국 9월부터 대다수 출근 시작, ‘주 5일, 9시에서 5시는 끝났다’ report33 2023.09.05 250
2404 한인 뉴스 미국 노동절 연휴에 기록적인 인파 해외여행 나섰다 report33 2023.09.05 304
2403 한인 뉴스 [리포트] 네바다 사막서 축제 즐기던 7만명 고립.. "느닷없는 폭우 쏟아져" report33 2023.09.05 264
2402 한인 뉴스 기업 세계1위 스마트폰·조선등 6개.. 일본과 공동 3위 report33 2023.09.05 211
2401 한인 뉴스 자동차노조 파업 전운 고조.. "참가인원 2018년 이후 최다" report33 2023.09.05 279
2400 한인 뉴스 고금리에도 끄떡없다.. 미국이 경제침체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report33 2023.09.05 279
2399 한인 뉴스 미군기지에 관광객 위장 중국인들 무단침입.. "잠재적 스파이 위협" report33 2023.09.05 275
2398 한인 뉴스 충격젹인 규모로 불어난 '사슴'.. 동부서 숲파괴 위기 처해 report33 2023.09.05 242
2397 한인 뉴스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report33 2023.09.05 175
» 한인 뉴스 멕시코 통해 미국 가던 '중국산 좀비마약', 이젠 중남미로 확산? report33 2023.09.05 303
2395 한인 뉴스 "미 재정적자 1년만에 2배로 늘 전망…부채이자 및 세입 영향" report33 2023.09.04 314
2394 한인 뉴스 김하성, 한국인 빅리거 최초 30도루 돌파 .. 샌디에고 3연승 report33 2023.09.04 237
2393 한인 뉴스 "중국 경제 둔화, 한국·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파장" report33 2023.09.04 229
2392 한인 뉴스 히죽대며 비아냥…타운 유튜버 주의…히스패닉계 남성, 무단 촬영 report33 2023.09.04 320
2391 한인 뉴스 UCLA 주변 쓰레기로 몸살…새학기 이사로 도로변 투기 report33 2023.09.04 276
2390 한인 뉴스 노동절 연휴 남가주 곳곳서 DUI 단속 .. 무관용! report33 2023.09.04 305
2389 한인 뉴스 끊임없는 LA 소매절도 .. 하이랜드 팍 담배 판매점 4인 절도 report33 2023.09.04 273
2388 한인 뉴스 14살 소년, 어제 롱비치에서 버스 타고가다 총격당해 report33 2023.09.04 293
2387 한인 뉴스 모바일 운전면허 파일럿 프로그램, CA 주민들도 참여 가능 report33 2023.09.04 246
2386 한인 뉴스 LAPD, 대중교통 순찰 경찰관들에 '비살상 무기' 확대 제안 report33 2023.09.04 303
2385 한인 뉴스 日 오염수 방류 지지한 美, 자국내 방사능 냉각수 방류 금지 report33 2023.09.04 268
2384 한인 뉴스 자율주행차 Cruise와 Waymo, 공격적으로 큰 폭 확장 report33 2023.09.04 264
2383 한인 뉴스 델 컴퓨터, 2분기 깜짝 실적 발표.. 어제 21.25% 주가 폭등 report33 2023.09.04 307
2382 한인 뉴스 "저용량 아스피린 고령층 당뇨병 예방.. 의학처방 필요" report33 2023.09.04 296
2381 한인 뉴스 [리포트] “AI 사기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9.04 288
2380 한인 뉴스 합참 “북한, LA시간 오늘 낮 12시쯤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 발사” report33 2023.09.04 260
2379 한인 뉴스 전 폭스뉴스 앵커 “오바마, 마약·동성애 했어” report33 2023.09.04 309
2378 한인 뉴스 미국서 첫집 마련에 최적인 15곳 ‘텍사스에 5곳이나 위치, 한인 거주지들은 하위권’ report33 2023.09.04 253
2377 한인 뉴스 지난달 가족 단위 불법 이민자 최다 기록 report33 2023.09.04 278
2376 한인 뉴스 롱비치 전철 폭행 아시안 피해자, 메트로 상대로 "방관했다" 소송 report33 2023.09.04 250
2375 한인 뉴스 OC 브레아 아파트 컴플렉스서 총격 .. 1명 사망 report33 2023.09.04 303
2374 한인 뉴스 세제 성분 마시는 장기 세척 챌린지 유행.. “따라하지 마세요” report33 2023.09.04 312
2373 한인 뉴스 테슬라, 중국서 개선 모델3 출시 report33 2023.09.04 286
2372 한인 뉴스 "코로나 후유증 '브레인포그' 원인은 혈전일 수도" report33 2023.09.04 281
2371 한인 뉴스 WSJ "현금 줘도 아이 안 낳는 한국.. 젊은층 설득 못 해" report33 2023.09.04 291
2370 한인 뉴스 미국민 소비지출 급증, 물가도 다시 오름세 ‘9월 금리동결은 유지’ report33 2023.09.01 297
2369 한인 뉴스 산불 음모론 휩싸인 오프라 윈프리 '마우이 기금' 모금 캠페인 나서 report33 2023.09.01 276
2368 한인 뉴스 돈 주고 폐기되는 '이탈리아 꽃게'…'1만톤 꽃게' 수입하는 韓 '러브콜' report33 2023.09.01 317
2367 한인 뉴스 삼성전자, 업계 최대 용량 DDR5 개발 “40년 만에 50만 배” report33 2023.09.01 314
2366 한인 뉴스 아마존 무료 배송 최소 주문액 25달러→35달러 인상 report33 2023.09.01 2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