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월가, 9월 미 금리 동결에 '매파적 건너뛰기' 평가

Photo Credit: pexels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과 관련해 미 금융업계에서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건너뛰기(skip)'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오늘(20일)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이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적절하다고 판단시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이러한 시장 해석을 전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파월 의장이 시장에 주는 메시지는 이번 결정이 '멈춤'(pause)이 아니라 '건너뛰기'라는 것이라면서연준이 지표에 의존하고 신중하게 진행하겠지만 추가 금리 인상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수차례 강조했다고 말했다.

코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 시장전략가도 이에 동조하면서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연준이 이번에 매파적으로 지표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고 봤다.

FHN 파이낸셜의 윌 컴퍼놀 거시전략가도 이번 결정을 '매파적 건너뛰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점도표)에서 연준 위원 19명 가운데 12명이 연내 한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한 데 대해 그게 반드시 최종 금리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내년 초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은 미국 경제의 견고성을 반영한 약간 매파적 성명이라면서유가 상승과 자동차 업계 파업에 따른 임금·차량 가격 상승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연준이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적 입장을 취할 유인이 없다고 봤다.

이어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 선언을 피하려 한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알렉산드라 윌슨-엘리존도는 파월 의장이 지난달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시사했던 만큼 '매파적 동결'을 예상한 바 있는데, 이번 발표는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다면서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FOMC 회의에서 내년 경기 전망 부분이 특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6월 전망했던 1.1%에서 1.5%로, 내년 말 금리 전망은 4.6%에서 5.1%로 올렸다.

그는 연준이 연착륙 전망을 매우 자신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만큼 내년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여지는 극히 작을 것이라면서 점도표는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하루 사이 11월 금리 인상 전망이 30.0%에서 37.6%로, 12월 금리가 지금보다 높을 것으로 보는 견해는 40.8%에서 45.1%로 올라간 상태다.

 

 

 

출처: 월가, 9월 미 금리 동결에 '매파적 건너뛰기' 평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81 한인 뉴스 상원 공화당, 역사상 두번째 흑인 합장의장 인준.. "어깃장 끝에 통과" report33 2023.09.22 10
2680 한인 뉴스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report33 2023.09.22 13
» 한인 뉴스 월가, 9월 미 금리 동결에 '매파적 건너뛰기' 평가 report33 2023.09.22 11
2678 한인 뉴스 한인추정 40대 남성 오발사고로 숨져.. “스스로 총격” report33 2023.09.22 11
2677 한인 뉴스 트럼프 아들 SNS에 "아버지 사망".. 가짜뉴스 확산 report33 2023.09.22 11
2676 한인 뉴스 [리포트] 10월부터 푸드스탬프 혜택 확대 report33 2023.09.22 91
2675 한인 뉴스 [펌] US뉴스, 평가기준을 변경해 대학순위 발표 지니오니 2023.09.21 34
2674 한인 뉴스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23일 화려한 개막 report33 2023.09.21 11
2673 한인 뉴스 미국 9월 금리 동결 ‘올해안 한번더 인상, 내년 5% 고금리 장기화 시사’ report33 2023.09.21 12
2672 한인 뉴스 [속보]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징역 20년 확정 report33 2023.09.21 16
2671 한인 뉴스 백악관 ‘미국기후군단’ 신설 수만명 기후변화 직업훈련 report33 2023.09.21 13
2670 한인 뉴스 '긴축정책 고수' 분명히 한 연준.. 매파 행보 이어지나? report33 2023.09.21 10
2669 한인 뉴스 캄튼에 경비행기 추락, 주차된 차와 충돌 report33 2023.09.21 11
2668 한인 뉴스 아마존, 음성 대화 AI '알렉사' 공개.. 챗GPT와 치열한 경쟁 예고 report33 2023.09.21 14
2667 한인 뉴스 "참 쉽죠?" 밥 로스 유화, 985만 달러에 매물로 report33 2023.09.21 12
2666 한인 뉴스 [속보] 연준, 금리 동결 5.25∼5.50% 유지 report33 2023.09.21 17
2665 한인 뉴스 전국서 아시안 타겟 증오범죄 잇따라 report33 2023.09.21 16
2664 한인 뉴스 다이아몬드바 요양원 한인 할머니 살해사건.. 사인은 ‘질식’ report33 2023.09.21 30
2663 한인 뉴스 애틀란타 식당서 불법 도박 적발.. 한인 등 18명 체포 report33 2023.09.21 14
2662 한인 뉴스 미 불법이민 증가 .. 멕시코 화물열차 지붕에 불법탑승해 국경행 report33 2023.09.21 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