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Kaiser Permanente 의료 노조 6만여명, 파업 경고

다음 주말까지 협상 타결되지 않으면 시한부 파업 돌입
10월4일부터 6일까지 파업, 기존 협약은 9월30일자로 만료
노조위원장, “Kaiser가 인력난 해소 실패해 환자들 위험 처해”
Kaiser 경영진, 공식성명에서 “파업 전에 협상 타결될 것” 자신감

Photo Credit: KFI AM 640

美 최대 비영리 Healthcare 재단인 Kaiser Permanente에서 의료 노조가 노사협상 타결을 압박하며 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Kaiser Permanente 노조 연합은 오늘(9월23일) 진전없이 지지부진한 노사협상과 관련해 오는 30일(토)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실상 1주일의 시한을 준 최후 통첩을 한 셈이다.

현재 Kaiser Permanente에는 각 의료 분야마다 노조가 있는데 이들을 모두 합하면 노조원이 약 6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Kaiser 노조는 시한으로 정해놓은 30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다음달(10월) 4일(수) 파업을 시작해 6일(금)까지 사흘간 한다는 계획이다.  

SEIU-United Healthcare Workers West, 의료보건노동자조합 서부 지부 데이브 리건 회장은 Kaiser Permanente 측이 의료 인력난을 적절히 해결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환자들 대기 시간이 길어져 환자들이 위험해졌다고 비판했다.

데이브 리건 회장은 Kaiser Permanente 경영진이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하는 환자 숫자가 얼마나 많은지 제대로 알지 못했고, 파악하려는 의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Kaiser Permanente 의료진 부족 사태로 인해서 환자들과 의료진들이 얼마나 크게 고통을 겪고 있는지도 역시 경영진이 이해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브 리건 회장은 결국 Kaiser 경영진이 아니면 환자 치료 위기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결단을 촉구했다.

이제 협상 시한이 1주일 남은 가운데 노조의 한 관계자는 만약에 끝내 노사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파업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의료 노조 파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노사협상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크게 4가지 부분 때문인데 성과급과 하청업체 활용, 임금 인상, 인력 부족 등이다.

성과급의 경우 노조는 성과급이 삭감됐다고 비난하면서 사측에 성과급을 원상 복구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청업체 관련해서는 사측의 지나친 하청업체 활용으로 기존의 정규 직원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으로 하청업체 활용을 대폭적으로 제한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임금 인상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서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쫒아가지 못해 실질 소득이 내려갔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부족분 만큼 이번 노사협상에서 보상해야한다는 논리다.

이같은 노초 측의 강경한 입장과 합의해야할 부문이 많다는 점에서 오는 30일(토)까지 협상을 타결할 수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Kaiser Permanente 측은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다음주 토요일 정해진 데드라인 내에 합의를 할 것으로 낙관했다.

Kaiser Permanente 측은 지난 26년간 협상 때마다 노사가 결국 합의를 이끌어낸 역사가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에도 남은 1주일 동안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 노조 측의 거듭된 인력부족에 대한 비판을 의식했는지 공식성명에서 Kaiser Permanente 측은 올해(2023년) 들어서 지금까지 약 9,700여명 이상을 채용했다고 수치를 전격 공개했다.

그리고 더 많은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Kaiser 측은 노조가 비판하는 부분이 많이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파업이 일어난다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파업에 이르지 않고 협상이 완료될 수있도록 노조도 협력해주기를 바랬다. 

 

 

 

출처: Kaiser Permanente 의료 노조 6만여명, 파업 경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8 한인 뉴스 구글 본사 14층에서 서른한 살 엔지니어가…감원 바람 영향일까 report33 2023.05.07 18
577 한인 뉴스 LA 남성,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하이킹 갔다가 실종 report33 2023.05.11 18
576 한인 뉴스 하버드 후배들 앞에 선 반기문 "혜택받은 만큼 사회에 보답해야" report33 2023.05.25 18
575 한인 뉴스 '2명=다자녀', 병원비 주고 공원 무료 입장...저출산에 안간힘 쓰는 지자체 report33 2023.05.16 18
574 한인 뉴스 조앤 김 LA시의회 8지구 보좌관, 수석보좌관 승진 report33 2023.06.08 18
573 한인 뉴스 [펌] "C+ 받았지만 포기 안 했다" 지니오니 2023.06.14 18
572 한인 뉴스 5월 소비자물가 CPI 4%↑…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 report33 2023.06.14 18
571 한인 뉴스 "스페이스X 기업가치 197조원.. 주당 80달러대 공개매수 추진" report33 2023.06.24 18
570 한인 뉴스 마크 리들리 토마스, 오늘 무죄 주장하며 새 재판 요구할 듯 report33 2023.06.27 18
569 한인 뉴스 1분기 성장률 2%로 확정…종전 발표보다 0.7%P↑ report33 2023.06.30 18
568 한인 뉴스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파장] "한인 등 아시안 학생 불이익 줄어들 것"…한인 학생에 미치는 영향 report33 2023.06.30 18
567 한인 뉴스 ‘눌러앉기 불체자’ 대폭 늘었다 report33 2023.07.10 18
566 한인 뉴스 [펌] 스텐퍼드 총장을 물러나게 한 사람은 누구? 지니오니 2023.07.26 18
565 한인 뉴스 LAPD 3년차 연봉 10만불 넘는다…배스 시장 11% 인상 서명 report33 2023.08.02 18
564 한인 뉴스 한국정부, 뉴저지에 물류센터 건립 report33 2023.08.04 18
563 한인 뉴스 다이아몬드 바 어제 저녁부터 음주단속, 5명 체포 report33 2023.08.07 18
562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당첨자 없어.. 당첨금 15억 5,000만달러 report33 2023.08.07 18
561 한인 뉴스 죽어가는 짐꾼 놔두고 등반 강행?…'히말라야의 비극' 진실은 report33 2023.08.14 18
560 한인 뉴스 러 서부에 개인기 추락, 승객 10명 사망 "프리고진 탑승한 듯" report33 2023.08.24 18
559 한인 뉴스 [속보] 롤스로이스 차량 DTLA서 경찰과 추격전 '위험천만' report33 2023.08.24 18
558 한인 뉴스 [리포트] 인플레 둔화 속 개솔린·중고차·병원비가 '숨은 변수' report33 2023.09.01 18
557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또 1등 없어.. 당첨금, 5억달러로 오른다 report33 2023.09.08 18
556 한인 뉴스 FBI "온라인 도박사이트도 북한 해커에 550억원 털려" report33 2023.09.08 18
555 한인 뉴스 첫 동성혼•흑인여성 백악관 대변인 결별.. "싱글맘" report33 2023.09.08 18
554 한인 뉴스 LA자매도시, 한국은 어디? 당근 부산이지예! report33 2023.09.18 18
553 한인 뉴스 540만 달러 당첨금 파워볼 티켓 버뱅크서 판매 report33 2023.09.25 18
552 한인 뉴스 한국 노인, 미국 사람들보다 '훨씬 오래, 튼튼하게' 산다 report33 2023.09.28 18
551 한인 뉴스 '자진 월북후 추방' 킹 이병, 북한서도 골치덩어리 취급 report33 2023.09.28 18
550 한인 뉴스 (03/24/22) 신구 갈등 폭발...文 "무슨 협상이 필요하냐" vs 尹 "당선인 뜻 존중이 상식" file report33 2022.03.24 19
549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100도 넘는다 (radiokorea 주형석 기자 06.27.2022) report33 2022.06.28 19
548 한인 뉴스 비트코인 가격 4개월 연속 상승…"10만 달러 가능성" 기대도 report33 2023.05.01 19
547 한인 뉴스 KYCC, 한인 예비 창업자 대상 무료 워크숍 개최 report33 2023.05.05 19
546 한인 뉴스 '터보택스' 이용자, 최대 90달러 환급 받는다 report33 2023.05.07 19
545 한인 뉴스 '지붕 박살 내줘서 고마워!' 美 가정집에 떨어진 '억대 운석' report33 2023.05.11 19
544 한인 뉴스 "배고픔 느끼는 것만으로도 노화 늦춘다" 美연구진 발표 report33 2023.05.13 19
543 한인 뉴스 우버, 새 기능 탑재…앱 없어도 이용가능 report33 2023.05.18 19
542 한인 뉴스 김여정 "정찰위성 머지않아 우주궤도 진입해 임무수행할 것" report33 2023.06.01 19
541 한인 뉴스 요세미티, 역대급 스노우팩이 빚어낸 거대한 폭포 ‘장관’ report33 2023.06.09 19
540 한인 뉴스 "한인 어르신들이 빚어낸 희망, 종이접기"..LA한인타운 전시회 report33 2023.06.21 19
539 한인 뉴스 '엉클 조'의 배신?.. "바이든, 사석에서는 보좌관에 버럭·폭언" report33 2023.07.11 19
538 한인 뉴스 주디 김, 한인 최초 뉴욕주법원 선출직 판사 도전 report33 2023.08.03 19
537 한인 뉴스 제프리 퍼거슨 OC 판사, 집에서 부인 총격살해 혐의 체포 report33 2023.08.07 19
536 한인 뉴스 [펌]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원년,대입 어떻게 준비할까 지니오니 2023.08.09 19
535 한인 뉴스 평생 무료 샌드위치 받으려 1만명 ‘서브웨이’로 개명신청 report33 2023.08.14 19
534 한인 뉴스 [펌] 고교생 여름 Project 결과물을 발표합니다 지니오니 2023.08.17 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