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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인기에 각 건물들도 충전기 설치"/Z세대 81%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

Photo Credit: Unsplash

*전기자동차가 인기를 끌면서 상업용 건물주들과 비즈니스들은 이런 변화에 발맞춰 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많은 가게들과 사무실 그리고 아파트 등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휴대전화 중독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한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특히나 휴대전화 없이는 식사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현경 기자!

1. 요즘 건물 주차장에 새로운 풍경이 보인다면, 단연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꼽을 수 있죠?

네, 쇼핑몰들에 전지자동차 충전소가 들어선지는 꽤 됐고, 아파트나 콘도들에도 충전기가 속속 설치되고 있습니다.

LA지역 윌셔길에 있는 일부 사무실 건물 주차장들에도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생겨났습니다.

여러 건물들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계속해 점점 더 많이 설치되는 모습입니다.

LA타임스는 오늘(25일) 아침 가게들과 사무실, 아파트 등에서 더 많은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확보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전했습니다.



2. 이전에는 부동산 개발업자들 그리고 건물주들이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어쩔 수 없이 설치했다면,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죠?

네, 그런 사례가 기사 첫머리에 소개됐는데요.

LA다운타운에 초고층 콘도 건설 프로젝트 관련 스토리입니다.

3억 5천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가 시정부 승인을 받을 때 막판에 계획 커미셔너가 콘도내 전기자동차 충전기 수를 4배로 늘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 매니저, 하미드 베다드는 그런 요구가 무리하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마지막 단계인데 거절하진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브로드웨이 길에 있는 Perla는 완공되어 바이어들을 찾고 있는데요.

베다드 매니저는 커미셔너가 당시 우리에게 그렇게 건물 주차공간의 전체 20%에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강요한게 지금은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 충전기 90개가 없었더라면 콘도를 판매하는데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3. 지금은 많은 건물주들이 이런 비슷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구요?

네, 아파트, 호텔, 사무실 건물, 기타 상업용 부동산 건물주들이 비슷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그런 문제를 피하는 것에서 이젠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체인점, 영화관, 대형 소매점 오너들은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오히려 시간을 떼우려 하는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한마디로, 충전하러 왔다가 돈을 쓰고 가기를 바라는 것이죠.



4. 예를 들어, 어느 편의점이나 대형 소매점들에서 어떤 형태로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내세우고 있습니까?

네, 먼저,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CA주를 포함한 4개 주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 소매 업체 중 가장 큰 고속 충전 네트워크 중 하나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올초 밝혔습니다. 그리고 샌드위치 가게 서브웨이는 테마를 바꿔 이른바 충전 ‘공원’을 만드는데요.


레스토랑과 충전소를 갖춘 서브웨이 오아시스 충전 공원입니다.

피크닉 테이블과 와이파이, 화장실, 녹지 공간 그리고 놀이터가 마련되구요.

전국적으로 새롭게 오픈하거나 리모델링하는 곳에 이런 공간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약국 체인 월그린스는 430개 이상 매장에서 충전소를 제공하는 ‘전국에서 가장 큰 충전기 소매점’이라고 내세웁니다.

이 밖에도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다른 소매업체들도 많습니다.

아이키아, 콜스, 월마트, 스타벅스, 홀푸즈, 타코벨, 시네마크 등도 충전소 설치에 나섭니다.



5. 전기자동차 회사 중에는 테슬라 충전소가 가장 눈에 띄는데요. 테슬라에서도 새로운 충전소를 선보이죠?

네, 테슬라는 헐리우드에 식당, 드라이브인 극장을 겸한 충전소를 만듭니다.

그러니까 고속충전소와 엔터테인먼트 복합공간을 결합한 건데요.

식사를 하거나 차안에서 영화를 보도록 하는 것이죠.

24시간 운영되는 이 충전소는 ‘아메리칸 그래피티’ 스타일의 정차(pit stop) 공간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6. 그래도 아직 장거리 여행 갈 때는 충전이 불편해서 전기자동차로 가지 않는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LA와 라스베가스 사이에도 곧 대형 충전소가 생겨날 예정이죠?

네, LA와 라스베가스 사이 15번 고속도로에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내년(2024년) 1월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Stack Charge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카운티 베이커 지역에 24시간 운영되는 이 충전소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커피 셀러, 아직 여기가 어딘지는 발표되기 전인데 이 주변으로 40개 고속충전소가 설치됩니다.

그럼 한달에 차량 약 만대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 결국 전기자동차 등 교통수단 흐름에 부동산 업계가 발맞춰 가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죠?

네, 사실 이건 상업용 부동산 건물주들이 그런 적응을 위한 첫단계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과학이 점점 빠르게 발전하고 자동차에 대한 변화도 더욱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미래를 생각하면, 또다른 건물 설계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예를 들어, ‘과연 건물에 차고, 주차장이 필요할까?’하는 질문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자율주행 택시 등이 상용화되면서 굳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집에 세워둘 필요가 없게 된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차를 직접 운전하기를 원하고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까운 미래에 차를 포기하고 로봇 택시에만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긴 합니다.


어찌 됐든,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쳐는 지금 초기 단계이고 미래는 지금과 훨씬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느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8.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손에서 떼기 어려운데요. 특히 어린 Z세대들은 식사하거나 요리하면서도 많이들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죠?

네, 최근 ‘홈런 인 피자’(Home Run Inn Pizza)가 Z세대(18~26세) 천명과 밀레니얼 세대(27~42세) 1000명을 대상으로 식사·조리 시간, 스마트폰 사용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뉴욕포스트가 지난 주말 전했는데요.
설문 결과, 과반이 식사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군다나 Z세대는 무려 81%가, 밀레니얼 세대도 60%가 식사 중 스마트폰을 썼습니다.

또 Z세대 25%와 밀레니얼 세대 23%는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앞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거나 무시한다고 답했습니다.



9. 요리하면서 스마트폰을 본다고 한 대답은 얼마나 됐습니까?

네, 요리하면서 스마트폰을 본다고 답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역시 각각 66%, 58%로 과반에 달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요리 동영상을 시청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Z세대 71%, 밀레니얼 67%가 이런 답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은 요리의 재앙이 되기도 했는데요.

Z세대 77%, 밀레니얼 세대 83%는 스마트폰을 보느라 음식을 태운 경험이 있다고 했구요.

또 휴대전화를 쳐다보다가 Z세대 55%, 밀레니얼 세대 62%는 요리에 재료를 잘못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칼이나 가위 등에 베이거나 화상을 입은 사람도 두 세대 모두 75%나 됐습니다.

요라할 때 어떤 소셜미디어를 보는지는 차이가 났는데요.

요리 영상을 보는데 있어서는 Z세대 47%, 밀레니얼 세대 66%가 유튜브를, 그리고 Z세대 38%, 밀레니얼 세대 16%가 틱톡을 봅니다.

그런데 새로운 레시피 찾거나 테크닉을 배우기 위해서는 Z세대 56%나 틱톡을 이용한 반면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29%만 틱톡을 이용했습니다. 

 

 

 

출처: "전기자동차 인기에 각 건물들도 충전기 설치"/Z세대 81%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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