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한인 뉴스
2023.09.26 10:27

연방정부 '셧다운 D-5'.. 합의는 난망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연방정부 '셧다운 D-5'.. 합의는 난망

Photo Credit: pexels

연방정부의 셧다운 시한이 오늘(25일)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합의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상원은 내일(26일)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임시예산안(CR) 편성을 추진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법안은 하원에 도착 즉시 폐기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공화당 하원의원 대다수의 지지를 받았지만, 강경파들이 대규모 예산 삭감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통과를 돕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하원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공화당이 4표보다 한 표만 더 잃어도 과반 의석을 통과할 수 없는데, 몇몇 의원은 질병 또는 육아 문제로 하원을 떠나있는 상황이다.

단기 법안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그의 지지자들은 개별 장기 세출법안을 통과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미 의회가 이달 말까지 처리해야 하는 세출법안은 12개로 구분돼 있는데, 현재 단 한 개만 통과된 상태다.

지난 주말 매카시 의장 측은 하원이 이번 주 남은 11개 법안 중 4개를 통과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강경 보수 의원 모임 '프리덤 코커스'의 초대 의장 짐 조던(오하이오) 의원은 지난 24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12개를 모두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4개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들이 전체 예산 지출의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4개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만으로는 셧다운을 막을 수 없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매카시 의장은 이번 주말까지 고뇌에 찬 결정을 내려야 한다.

임시예산안을 하원에 상정시키고 자신의 의장직을 위태롭게 하느냐와 투표 일정을 보류함으로써 강경파의 편에 서서 셧다운을 촉발하느냐 사이에서다.

매카시 의장은 민주당의 지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임시예산안을 상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공화당 보좌관들은 말했다.


앞서 강경파들은 메카시 의장이 법안을 민주당에 의존하면 의장직 해임안을 제출하겠다고 위협해왔다.

이런 가운데 일부 공화 온건파들은 제3의 계획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바로 하원 다수의 요청이 있을 경우 상임위원회 심사 없이 본회의에서 바로 특정 법안을 표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심사 배제 (discharge petition)' 청원이다.

다행히 민주당 의원들이 올해 초 부채 한도 협상 때 서명해놓은 청원이 있어 공화당 의원 5명만 서명하면 된다.

매카시 의장 입장에서는 직접적인 개입 없이 임시예산안을 처리하는 뒷문이 될 수 있어 정치적 부담도 덜 하다.

하지만 청원 제출은 복잡하고 긴 절차인 데다 매카시 의장 측도 기존 방안들을 선호하고 있어 셧다운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셧다운에 들어가게 되면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정부 노동자 약 80만 명이 무급휴가에 들어가게 돼 경제에 부담을 주게 된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셧다운이 발생하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연방정부 '셧다운 D-5'.. 합의는 난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61 한인 뉴스 고금리에도 미 주택가격 6개월 연속 상승 report33 2023.09.27 9
2760 한인 뉴스 NY Times 선정 LA 최고 레스토랑 3곳 중 한 곳 한인식당 report33 2023.09.27 10
2759 한인 뉴스 제이 레노, 총격살해된 LA 셰리프국 경찰관 가족에 기부 report33 2023.09.27 11
2758 한인 뉴스 파워볼 당첨금 8억 3천만달러↑, 파워볼 사상 4번째 최고액 report33 2023.09.27 9
2757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인근 10 FWY에서 보행자 차에 치여 숨져 report33 2023.09.27 11
2756 한인 뉴스 현대인들의 '불안' 다스리기..LA한인회 오늘 워크샵 개최 report33 2023.09.27 10
2755 한인 뉴스 소방서 캡틴, LA 카운티에 ‘260만달러 합의’ 승인 요구 report33 2023.09.27 12
2754 한인 뉴스 카노가 팍 아파트에 총과 흉기 든 5인조 무장 강도단 침입 report33 2023.09.27 11
2753 한인 뉴스 이재명, 9시간 20분 만에 영장심사 마쳐…서울구치소서 대기 report33 2023.09.27 10
2752 한인 뉴스 9·11테러 후유증 사망 소방관, 당일 현장서 숨진 대원과 맞먹어 report33 2023.09.27 11
2751 한인 뉴스 [펌] 하버드대 입시 단문 에세이 주제 공개 지니오니 2023.09.26 14
2750 한인 뉴스 JP모건 다이먼 CEO "연준 기준금리 7% 갈 수도" report33 2023.09.26 14
2749 한인 뉴스 골드만삭스 "헤지펀드들, 미 증시 약세에 베팅 확대" report33 2023.09.26 13
» 한인 뉴스 연방정부 '셧다운 D-5'.. 합의는 난망 report33 2023.09.26 20
2747 한인 뉴스 [리포트] LA시 매달 7천여 가구에 퇴거 통지서 발송 report33 2023.09.26 11
2746 한인 뉴스 [속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서울중앙지법으로 출발 report33 2023.09.26 10
2745 한인 뉴스 직원 함부로 출세 시키면 후회한다? report33 2023.09.26 13
2744 한인 뉴스 흑인남성, 안면인식기술 오류로 도둑으로 몰려 6일간 옥살이 report33 2023.09.26 10
2743 한인 뉴스 민주 뉴섬 CA주지사 VS 공화 디센티스 텍사스 주지사 TV토론 격돌! report33 2023.09.26 8
2742 한인 뉴스 한인 첫 연방상원의원 탄생?..앤디 김, 출마 선언 report33 2023.09.26 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