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무상급식 수혜 대상 대폭 확대.. 지원금도 인상

Photo Credit: Unsplash

연방 농무부가 학교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농무부는 오늘(26일) 저소득층 다수 거주지역의 학교와 교육청을 위한 전교생 무상급식 지원 프로그램, CEP(Community Eligibility Provision) 대상을 빈곤층 25%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빈곤 가정의 자녀가 다수 재학 중인 학교의 경우 학생이 개별적으로 가계 소득에 따라 급식비 면제 또는 감액 신청을 하지 않고 학교 측이 전교생에게 아침·점심 무상급식을 제공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는 빈곤층 자녀가 전체 학생의 40% 이상인 학교와 교육청이 수혜 대상이었으나 이제부터는 빈곤층이 최소 25%만 넘으면 연방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농무부에 따르면 수혜 자격이 확대됨에 따라 3천여 교육구, 500만 명 이상 학생이 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각 학교와 교육청은 흔히 '푸드 스탬프'로 불리는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 수 등 기존의 데이터를 공식에 넣어 산출한 연방 지원금을 받게 된다"며 "모자란 금액은 각 지자체와 주 정부가 충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톰 빌색 농무부 장관은 "영양가 있는 아침·점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기아 상태에 놓인 어린이를 줄이고 학생 건강 및 학습 준비도를 개선함으로써 전 국민의 영양 상태 및 웰빙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농무부는 "기준 확대는 전국 모든 학교와 교육청에 적용되지만 현재 자체 예산으로 전교생 무료급식제를 시행하고 있는 주 또는 교육구에 우선적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A, 콜로라도, 메인, 매사추세츠, 미시간, 미네소타, 뉴멕시코, 버몬트 등 8개 주는 입법을 통해 모든 학교가 가계 소득과 상관없이 전교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시 딘 농무부 식품, 영양, 소비자 서비스 담당 차관은 "건강한 급식은 중요한 학교 환경"이라며 "맛있고 영양가 있는 학교 급식은 학습력 고취 및 발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농무부는 무상급식 확대 외에도 이번 학기부터 물가 인상률을 고려해 학생 1인당 급식 지원금을 점심 50센트 아침 18센트씩 높여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촌지역의 소규모 교육청 264곳에 급식 보조금 3천만 달러, 무상급식제 운영 교육청에 대한 급식설비 지원금 3천만 달러, 학교에 급식 재료를 공급하는 지역 농장 지원금 1천100만 달러 등 학교 급식 개선을 위한 지출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연방 정부는 일시적으로 전국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했으나 대부분은 지난해(2022년) 종료됐다.

연방 정부가 빈곤 가정에 직접 지급하는 식비 지원금마저 물가 인상으로 인해 상대적 가치가 하락해 일부 어린이들이 배고픈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무상급식 확대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연방 하원 '공화당 연구위원회'(RSC)는 "각 학생의 개별적 가계 소득을 기반으로 급식비를 지원해야 한다"며 CEP 정책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농무부는 지난 2011년 일리노이와 켄터키, 테네시 주에서 CEP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2014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출처: 무상급식 수혜 대상 대폭 확대.. 지원금도 인상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25 한인 뉴스 원달러 환율 1348원, 올해 최고치…달러화 강세에 하루 12원 상승 report33 2023.09.27 11
2824 한인 뉴스 재외국민 한국 셀폰 없어도 여권 이용해 본인인증 가능 report33 2023.09.27 10
» 한인 뉴스 무상급식 수혜 대상 대폭 확대.. 지원금도 인상 report33 2023.09.27 11
2822 한인 뉴스 LA시 주차티켓 적발 전년대비 17%↓.. 하루 4,700건 report33 2023.09.27 14
2821 한인 뉴스 바이든 차남 헌터, 이번엔 '노트북 폭로' 트럼프 측근 고소 report33 2023.09.27 10
2820 한인 뉴스 성공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주는? report33 2023.09.27 10
2819 한인 뉴스 FTC, 아마존 상대로 반독점 소송 제기.."낮은 품질, 높은 가격" report33 2023.09.27 11
2818 한인 뉴스 부대찌개와 '찰떡궁합' 스팸, 한국이 세계 2위 소비국 report33 2023.09.27 15
2817 한인 뉴스 [속보] '백현동,대북송금 혐의'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report33 2023.09.27 14
2816 한인 뉴스 타이거 우즈 '세계 최고의 캐디' 변신 report33 2023.09.27 11
2815 한인 뉴스 고금리에도 미 주택가격 6개월 연속 상승 report33 2023.09.27 9
2814 한인 뉴스 NY Times 선정 LA 최고 레스토랑 3곳 중 한 곳 한인식당 report33 2023.09.27 9
2813 한인 뉴스 제이 레노, 총격살해된 LA 셰리프국 경찰관 가족에 기부 report33 2023.09.27 11
2812 한인 뉴스 파워볼 당첨금 8억 3천만달러↑, 파워볼 사상 4번째 최고액 report33 2023.09.27 9
2811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인근 10 FWY에서 보행자 차에 치여 숨져 report33 2023.09.27 11
2810 한인 뉴스 현대인들의 '불안' 다스리기..LA한인회 오늘 워크샵 개최 report33 2023.09.27 10
2809 한인 뉴스 소방서 캡틴, LA 카운티에 ‘260만달러 합의’ 승인 요구 report33 2023.09.27 12
2808 한인 뉴스 카노가 팍 아파트에 총과 흉기 든 5인조 무장 강도단 침입 report33 2023.09.27 11
2807 한인 뉴스 이재명, 9시간 20분 만에 영장심사 마쳐…서울구치소서 대기 report33 2023.09.27 10
2806 한인 뉴스 9·11테러 후유증 사망 소방관, 당일 현장서 숨진 대원과 맞먹어 report33 2023.09.27 11
2805 한인 뉴스 [펌] 하버드대 입시 단문 에세이 주제 공개 지니오니 2023.09.26 14
2804 한인 뉴스 JP모건 다이먼 CEO "연준 기준금리 7% 갈 수도" report33 2023.09.26 14
2803 한인 뉴스 골드만삭스 "헤지펀드들, 미 증시 약세에 베팅 확대" report33 2023.09.26 13
2802 한인 뉴스 연방정부 '셧다운 D-5'.. 합의는 난망 report33 2023.09.26 20
2801 한인 뉴스 [리포트] LA시 매달 7천여 가구에 퇴거 통지서 발송 report33 2023.09.26 11
2800 한인 뉴스 [속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서울중앙지법으로 출발 report33 2023.09.26 10
2799 한인 뉴스 직원 함부로 출세 시키면 후회한다? report33 2023.09.26 13
2798 한인 뉴스 흑인남성, 안면인식기술 오류로 도둑으로 몰려 6일간 옥살이 report33 2023.09.26 10
2797 한인 뉴스 민주 뉴섬 CA주지사 VS 공화 디센티스 텍사스 주지사 TV토론 격돌! report33 2023.09.26 8
2796 한인 뉴스 한인 첫 연방상원의원 탄생?..앤디 김, 출마 선언 report33 2023.09.26 12
2795 한인 뉴스 "전기자동차 인기에 각 건물들도 충전기 설치"/Z세대 81%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 report33 2023.09.26 10
2794 한인 뉴스 오늘(25일) 아침 LA한인타운 인근 주택가서 총격 발생 report33 2023.09.26 14
2793 한인 뉴스 [리포트] CA주 초중고교 성중립 화장실 의무화 report33 2023.09.26 9
2792 한인 뉴스 영국 찰스3세 국왕, 여권없이 다닌다 report33 2023.09.26 10
2791 한인 뉴스 미 의회조사국 '셧다운시 매주 0.15%p 성장률↓ .. 실업률도 영향' report33 2023.09.26 10
2790 한인 뉴스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 새학기 프로그램 접수..6개 과목 신설 report33 2023.09.26 29
2789 한인 뉴스 미국 종이수표 죽고 현금 죽어가고 있다 ‘수표 5%, 현금 17%에 불과’ report33 2023.09.26 11
2788 한인 뉴스 미국민 대다수 앞으로 6개월 연말연시 대목에도 씀씀이 줄인다 report33 2023.09.26 10
2787 한인 뉴스 물가 지표 개선됐다지만.. 소비자들 "나가는 돈 너무 많아" report33 2023.09.26 13
2786 한인 뉴스 '5개월째 파업' 헐리웃 작가, 제작사와 곧 타결 가능성 report33 2023.09.26 13
2785 한인 뉴스 미국 경제 위협하는 4대 악재.. "셧다운·파업·학자금·고유가" report33 2023.09.26 10
2784 한인 뉴스 미 증시, 소형·산업 주가 하락.. "침체징후로 약세" vs "매수 기회" report33 2023.09.26 13
2783 한인 뉴스 주춤했던 유가, 수급 우려 속 다시 상승.. "100달러 전망 늘어" report33 2023.09.26 13
2782 한인 뉴스 텍사스 엘파소, 이민자 하루 2천명 몰려 .. 한계 report33 2023.09.26 43
2781 한인 뉴스 9월말까지 예산안 처리 못하면 셧다운..연방 공무원 수십만명 급여중단 위기 report33 2023.09.26 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