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대통령은 왕 아냐" 트럼프에 선고했던 판사, 기피 신청도 기각

Photo Credit: pexels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 담당 판사가 트럼프 측이 낸 판사 기피신청을 기각했다.

어제(27일)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타냐 처트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자신의 이전 발언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편견'을 드러낸다는 트럼프 측 변호인의 주장을 거부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HPE GreenLake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세요

 

처트칸 판사는 20쪽 분량의 의견서에서 해당 발언들이 공정한 판단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뿌리 깊은 편견을 드러내지 않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측에서 문제 삼은 발언들은 1·6 의회 난동으로 기소된 개인들이 제기한 주장에 대한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론적 비약은 관련 사실과 기록해 법에 비춰 볼 때 타당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측은 처트칸 판사가 지난해 담당한 1·6 의회 난동 사건 가담자 재판에서피고인이 여전히 자유롭게 남아있는 한 사람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으로 움직였을 것이라고 발언했다는 점을 들어 그가 공정한 재판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기피 신청을 냈다.

처트칸 판사가 말한 '자유롭게 남아있는 사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고 그를 처벌해야 한다는 편견을 담은 표현이라는 주장이다.

트럼프 측 변호인은 처트칸 판사의 기피신청 거부에 대해 당장은 이의를 제기할 수 없지만 향후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항소 과정에서 비슷한 주장을 다시 제기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 의회 난동 사태와 관련해선거 사기라는 거짓을 미국인에게 유포하고 대선 결과 뒤집기 및 개표 방해 등을 시도했다는 혐의로 지난 8월 기소됐다.
 그는 기소인부절차에서 관련 4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처트킨 판사는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 가담자들에게 검사 구형보다 무거운 징역형을 내리는 등 강하게 처벌한 것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1년 11월에는 하원 조사위의 의회 폭동 관련 백악관 문서 확보를 막아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청을 기각하기도 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기 재임 기간에 작성된 문건의 공개를 막을 특권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처트칸 판사는 판결문에서 대통령 특권이 영원히 존재하는 게 아니라며대통령은 왕이 아니며 피고(트럼프)는 대통령이 아니라고 적어 주목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등에 처트칸 판사가매우 당파적이고 부당하다면서 이 판사로부터 내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길은 전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처트칸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죽이러 가겠다'는 협박을 받는 등 공격을 받아왔다.​

 

 

출처: "대통령은 왕 아냐" 트럼프에 선고했던 판사, 기피 신청도 기각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44 한인 뉴스 "노숙자 문제 해결에 총력"..LA시장, 비상사태 선언 업데이트에 서명 report33 2023.07.12 11
2743 한인 뉴스 "눈 떠보니 나체 노숙자가 내 옆에" report33 2023.09.05 19
2742 한인 뉴스 "담배 한모금마다 독이…" 캐나다, 한개비씩 경고문 표기 report33 2023.06.01 11
2741 한인 뉴스 "대기오염으로 유럽서 매년 청소년 천200명 조기사망" report33 2023.04.24 12
2740 한인 뉴스 "대참사·재앙".. 트럼프, 디샌티스 '트위터 출마선언' 조롱 report33 2023.05.25 10
» 한인 뉴스 "대통령은 왕 아냐" 트럼프에 선고했던 판사, 기피 신청도 기각 report33 2023.09.30 13
2738 한인 뉴스 "댈러스 참사' 생존 아이, 숨진 엄마가 꼭 안고 있었다" report33 2023.05.08 14
2737 한인 뉴스 "독립기념일 불법 불꽃놀이 안돼요" report33 2023.06.21 14
2736 한인 뉴스 "러, 北에 플루토늄 제공 우려…북 핵무기 기하급수적 늘 것" report33 2023.09.22 14
2735 한인 뉴스 "류현진 종아리가 워낙 굵어서…" 감독도 안심했다, 4이닝 노히터 호투로 4연승 발판 '천만다행 타박상' [TOR 리뷰] report33 2023.08.08 9
2734 한인 뉴스 "마일리지말고 수당달라" 한인운송회사 집단소송 report33 2023.05.31 11
2733 한인 뉴스 "많이 걸을수록 건강효과↑.. 하루 2천400보 심혈관질환 사망↓" report33 2023.08.09 9
2732 한인 뉴스 "머스크, 우크라전 개입 문제 심각"..상원 군사위 조사 착수 report33 2023.09.18 10
2731 한인 뉴스 "머스크, 우크라전 개입.. 확전막으려 위성통신망 스타링크 껐다" report33 2023.09.11 14
2730 한인 뉴스 "무대 잘못 내려가다니" 성악가 얼굴 때린 80대 거장 지휘자 report33 2023.08.28 9
2729 한인 뉴스 "무서운 당뇨병 합병증 '심부전'.. 치아질환이 발생위험 높여" report33 2023.08.14 11
2728 한인 뉴스 "미 역사상 최악의 스파이"…전 FBI 요원 감옥서 사망 report33 2023.06.07 14
2727 한인 뉴스 "미 재정적자 1년만에 2배로 늘 전망…부채이자 및 세입 영향" report33 2023.09.04 43
2726 한인 뉴스 "미 정부, UFO·인간 아닌 존재 유해 보관중".. UFO 청문회 열려 report33 2023.07.27 12
2725 한인 뉴스 "미국 국적 얻어" 병역 기피 혐의 30대 한국서 징역형 집행유예 report33 2023.08.15 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