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71 추천 수 0 댓글 0

막대한 담배세, CA 유아 프로그램에 수십억 달러 재원으로 작용

주민발의안 10, 담배에 ‘최악세’ 부과해 흡연 억제하는 효과
그래도 담배 피는 사람들로부터 세금 걷어서 젊은 가족들 돕기
높은 세금 덕분에 갈수록 흡연 인구 감소, 긍정적인 효과 발생
하지만 담배세 수익도 줄어들어 아이들 위한 프로그램 재원 감소

Photo Credit: Los Angeles Times

CA 주는 1990년대 후반 담배에 이른바 ‘최악세’를 부과해 흡연을 억제하면서 유아 프로그램에 재원을 마련하는 주민발의안 10을 통과시킨 후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CA 유아 프로그램에 수십억 달러가 지원되는 등 담배를 피는 사람들로부터 걷은 세금으로 젊은 가족을 돕는 계획은 CA 주의 대표적 정책 성공 사례로 꼽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HPE GreenLake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세요

 

그런데 최근 들어 CA 흡연 인구가 크게 줄어들면서 담배세를 통해 걷히는 세수도 감소하고 있어 아이들 프로그램 재원이 부족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주는 담배세를 만들어 그 세수를 유아 프로그램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같은 CA 주 담배세를 만든 주민발의안 10이 올해(2023년)로 25주년이다.

LA Times는 담배세가 CA 주에 수십억 달러를 벌어다줬고 그 돈이 유아 프로그램을 위해서 쓰여져왔다고 전했다.

주민발의안 10은 배우이자 연출자로 활약하고 있는 헐리웃 명감독 로브 라이너가 추진한 실험으로 1998년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근소한 차이로 통과시켰다.  

로브 라이너 감독은 이 담배세를 ‘죄악세’로 규정하고 담배에 세금을 부과하면 1석2조 효과를 얻는다고 강조했다.

즉 담배 가격이 올라 흡연자 숫자가 줄어드는 것과 그래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서 거둬들이는 세금으로 어린아이들 프로그램을 지원해 젊은 가족을 도울 수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로브 라이너 감독의 주장처럼 담배세는 그 역할을 충실해 해냈다.

흡연자 숫자를 꾸준히 줄여나간데다 유아 프로그램 재원도 넘쳐난 것으로
지난 수년간 약 110억 달러의 담배세가 유치원, 소아과 의료 등에 자금을 지원했다.

유아 관련해 가장 성공적인 서비스 중 하나로 꼽히는 산모 가정 간호 방문 서비스에도 담배세 자금이 지원됐다.

그런데 갈수록 흡연자들이 줄어들면서 담배 수입이 빠르게 감소했고, 이에 따라 담배세에 기대어왔던 많은 기관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적절한 수준의 데이터 보안을 원하시나요? 자세히 알아보세요

 


그만큼 담배세는 담배 가격을 높이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으로 재정적 부담이 커진 사람들이 이제는 담배를 줄이거나 아예 끊으며 담배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2023년)에는 흡연자가 크게 줄어들었는데 당배세로 인한 긍정적인 성과로 지목되고 있다.

공중 보건적으로는 더 이상 바랄 수없을 만큼 담배세가 성공했지만 단점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분배할 돈이 갈수록 적어진다는 것이다.

담배세에 의한 유아 프로그램 자금 지원은 첫 해에 정점을 찍었고 그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통계상으로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지난해(2022년) 유권자들이 통과시킨 가향담배 금지 법안인 주민발의안 31까지 추가되면서 담배세 감소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향후 2년 동안 담배세는 20% 정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 기관들은 이미 타격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소규모 카운티의 기관들은 견디기 힘든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다보니 작은 카운티들을 비롯한 일부 로컬 기관들은 이미 유아 관련 서비스를 줄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출처: 막대한 담배세, CA 유아 프로그램에 수십억 달러 재원으로 작용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7 한인 뉴스 리버사이드 페리스 지역 산불 500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8.11 248
1326 한인 뉴스 리처드 리오단 前 LA 시장 추모 미사, 어제 LA 다운타운에서 열려 report33 2023.04.29 284
1325 한인 뉴스 리틀도쿄 호텔서 노숙자 흉기 난동.. 총맞고 병원 행 report33 2023.06.26 139
1324 한인 뉴스 마돈나, 박테리아 감염 입원 치료 회복 중.. "투어 일정 재조정" report33 2023.07.11 152
1323 한인 뉴스 마돈나, 자택서 의식 잃은 채 발견.. 중환자실 이송 report33 2023.06.29 139
1322 한인 뉴스 마동석, 유부남 됐다…연인 예정화와 지난해 혼인신고 (연합뉴스 10.20.22) 2 file report33 2022.10.20 239
1321 한인 뉴스 마라도나 이후 33년만...'철기둥' 김민재의 나폴리, 伊 세리에A 제패 report33 2023.05.05 237
1320 한인 뉴스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오남용 막을 펜타닐 테스트기 인기 확산 report33 2023.05.18 195
1319 한인 뉴스 마우이 섬에서 CA주 거주 여성 시신 발견 .. 여행중 참변 report33 2023.08.24 131
1318 한인 뉴스 마운트 볼디 실종 배우 줄리안 샌즈 수색작업 재개.. 사람 유해 나와 report33 2023.06.26 172
1317 한인 뉴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대선 출마 선언 report33 2023.06.08 152
1316 한인 뉴스 마크 리들리 토마스, 오늘 무죄 주장하며 새 재판 요구할 듯 report33 2023.06.27 173
1315 한인 뉴스 마트 계산 중, 지갑서 실탄 2발이 '뚝'…연희동 그 남성 추적 중 report33 2023.04.27 237
1314 한인 뉴스 막내 9살이라는데 "3살이군요".. 푸틴 말실수에 치매설 대두 report33 2023.07.22 229
» 한인 뉴스 막대한 담배세, CA 유아 프로그램에 수십억 달러 재원으로 작용 report33 2023.09.30 171
1312 한인 뉴스 말리부 해변 드럼통 안 시신 신원 확인..주민들 치안 우려 report33 2023.08.03 215
1311 한인 뉴스 매년 Rose Bowl에서 개최됐던 불꽃놀이, 올해는 안 열린다 report33 2023.07.05 145
1310 한인 뉴스 매사추세츠, 스마트폰 사용자 위치추적 전면 금지 추진 report33 2023.07.11 171
1309 자바 뉴스 매직쇼·어패렬쇼 개막… 한인 의류업계 LV(라스베가스) ‘총집결’ file report33 2023.02.16 1569
1308 한인 뉴스 맥도날드, 2032년까지 음료 무료 리필 기계 전부 없앤다 report33 2023.09.14 157
1307 한인 뉴스 맥카시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조사로 입장 선회 ‘워싱턴 먹구름’ report33 2023.07.27 252
1306 한인 뉴스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 ‘실어증세’ 고령의 지도자들 건강문제 불거져 report33 2023.07.28 169
1305 한인 뉴스 맨해튼 지하철서 한인 여성 구타 당해 .. 경찰 증오범죄 수사 report33 2023.08.08 168
1304 한인 뉴스 맷 게이츠 FL 하원의원, “아동 친화적” 드랙퀸쇼 공군 기지 공연 취소시켜 report33 2023.06.02 184
1303 한인 뉴스 머리 맞으면 IQ 떨어질까.. 미국·캐나다 연구팀 "뇌진탕-IQ 무관" report33 2023.07.19 236
1302 한인 뉴스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되찾아.. LVMH 주가 하락 영향 report33 2023.06.01 238
1301 한인 뉴스 머스크 "X, 월간 이용자 최대".. 저커버그 "스레드, 절반 줄어" report33 2023.07.30 124
1300 한인 뉴스 머스크 "X에 월 사용료 부과할 계획" report33 2023.09.20 231
1299 한인 뉴스 머스크 "나의 AI는 수학 난제, 우주의 비밀 탐구할 것" report33 2023.07.15 210
1298 한인 뉴스 머스크 "미국서 엑스 매출 60% 감소 .. 비영리단체 ADL 압력 탓" report33 2023.09.06 216
1297 한인 뉴스 머스크 "빌 게이츠는 위선자.. 기후변화 맞선다며 테슬라 공매" report33 2023.09.13 579
1296 한인 뉴스 머스크 "스타십 다음 시험비행 성공 확률 60%.. 30억달러 투자" report33 2023.06.26 134
1295 한인 뉴스 머스크 "자율주행차 완성하면 테슬라 시총 1조달러 돌파한다" report33 2023.06.19 226
1294 한인 뉴스 머스크 "트위터 게시물 읽기 분량 제한" 선언.. 접속 장애도 속출 report33 2023.07.02 206
1293 한인 뉴스 머스크 5월부터 "트위터 기사 건당 유료화" report33 2023.05.01 236
1292 한인 뉴스 머스크 때문에.. 러·중·이란 선전전 X에서 탄력받는다 report33 2023.09.28 191
1291 한인 뉴스 머스크 설립 인공지능 기업 'xAI' 공식 출범 report33 2023.07.13 185
1290 한인 뉴스 머스크, '컴퓨터칩 뇌이식' 실험 본격 가동…FDA 임상 승인 report33 2023.05.26 195
1289 한인 뉴스 머스크, “X 활동으로 직장에서 갈등 겪는 유저들에게 피해 보상할 것” report33 2023.08.08 190
1288 한인 뉴스 머스크, 똑똑한 임원에 “내 정자 줄게”…자녀 총 11명된 사연 report33 2023.09.13 258
1287 한인 뉴스 머스크, 작년 우크라의 러 함대 기습공격 저지…곤혹스런 美국방부 report33 2023.09.12 251
1286 한인 뉴스 머스크, 저커버그에게 "이소룡이 아니라면 나 못 이겨" report33 2023.08.16 145
1285 한인 뉴스 머스크, 테슬라 자금으로 '특수유리구조' 자택 건설 계획 report33 2023.07.12 128
1284 한인 뉴스 머스크, 테슬라 주식 매각 소로스 비난 “인류 싫어해” report33 2023.05.18 208
1283 한인 뉴스 머스크-저커버그, 같은 주짓수 스승과 수련 중…결투 이뤄질까 report33 2023.06.29 2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