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4 추천 수 0 댓글 0

[리포트] 미국인 10명 중 6명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산다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미국인 10명 중 6명이나 ‘living paycheck to paycheck’, 하루하루 근근이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절한 수준의 데이터 보안을 원하시나요? 자세히 알아보세요

 

지난 1년간 물가 상승률이 4% 가까이 떨어졌지만 주민들의 살림은 여전히 빠듯하기만 합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기간 이어진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물가는 여전히 높아  미국인들의 형편이 빠듯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성인 10명 중 무려 6명이 생활을 위해 월급을 전부 다 써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개인 간 (P2P) 금융대출 회사 렌딩클럽 (LendingClub) 설문조사 결과 지난달 (8월) 기준,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미국인은 59.8%에 달했습니다.

19%의 응답자들은 벌이보다 높은 청구서 지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득 별로 살펴보면 연 소득 5만 달러 이하인 저소득층의 경우 10명 중 약 8명이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 소득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 중간 소득층은 10명 중 약 6명이 이에 해당됐습니다.

주목되는 점은, 이러한 현상이 저소득층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연봉 10만 달러가 넘는 고소득층 중에서도 45%가   다음 월급이 나오기 전 그 달 봉급을 모두 소진한다고 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냉각 조짐에도 소비자 물가 지수는 갈수록 높아지는데 임금 인상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주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이번 보고서와 별개로 미국인 70%가 재정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CNBC의 금융신뢰도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이는 주로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저축 부족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인들의 현재 저축률도 낮은 수준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저축이 더 빨리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성인 45%만이 긴급 자금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 중 26%는 5천 달러를 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면 소비 심리가 위축돼 결국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는 3.7% 상승했습니다.

 

 

 

출처: [리포트] 미국인 10명 중 6명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63 한인 뉴스 '1% 유튜버'는 7억 넘게 버는데…절반은 年 40만원 번다 report33 2023.05.08 12
2862 한인 뉴스 '20분에 100달러'.. CA서 지난 홍수로 많아진 '사금 채취' 인기 report33 2023.04.26 27
2861 한인 뉴스 '2명=다자녀', 병원비 주고 공원 무료 입장...저출산에 안간힘 쓰는 지자체 report33 2023.05.16 18
2860 한인 뉴스 '5개월째 파업' 헐리웃 작가, 제작사와 곧 타결 가능성 report33 2023.09.26 13
2859 한인 뉴스 '865억 요트' 주인은 누구인가...구글CEO에 소송 건 러시아 재벌2세 report33 2023.07.13 12
2858 한인 뉴스 'NBA 첫 우승' 덴버서 총기 난사…9명 부상·3명 중태 report33 2023.06.14 14
2857 한인 뉴스 'Zelle' 사기범들의 표적.. 반환 어려워 "주의 요망" (radiokorea 전예지 기자) report33 2022.07.10 37
2856 한인 뉴스 '美주식 하락 베팅' 공매도 손실 올해 155조원…이달 '눈덩이' report33 2023.06.21 12
2855 한인 뉴스 '괌 고립' 한국 관광객들 속속 귀국…“하루하루 버텼다” report33 2023.05.30 11
2854 한인 뉴스 '굿바이 코로나' …오늘부터 격리의무도 해제, 3년여 만에 일상으로 report33 2023.06.01 8
2853 한인 뉴스 '기밀반출' 트럼프 첫 재판은 8월 14일.. 트럼프 연기 요청할 듯 report33 2023.06.21 12
2852 한인 뉴스 '긴축정책 고수' 분명히 한 연준.. 매파 행보 이어지나? report33 2023.09.21 10
2851 한인 뉴스 '길냥이' 줄어들까…딱 한 번 주사로 '피임'되는 유전자 요법 report33 2023.06.07 14
2850 한인 뉴스 '낙태권 폐기 1년' 찬반 장외 집회…대선 후보들도 '충돌' report33 2023.06.26 10
2849 한인 뉴스 '너무 다른' 쌍둥이 딸, DNA 검사 결과...아빠 두 명 report33 2023.06.28 15
2848 한인 뉴스 '너무 취해서' 착각.. "다른 차가 역주행" 신고했다가 덜미 report33 2023.09.06 16
2847 한인 뉴스 '대선 뒤집기 기소' 트럼프, 출마 자격논란에 "좌파 선거사기" report33 2023.09.06 15
2846 한인 뉴스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report33 2023.09.22 13
2845 한인 뉴스 '동시파업' 3대 자동차노조, 포드와 협상재개 report33 2023.09.19 13
2844 한인 뉴스 '드라이브 스루'로 인한 교통체증 심각.. 일부 지역서 금지 움직임 report33 2023.06.27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