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42 추천 수 0 댓글 0

며느리는 추석 밥상 뒤엎고 법정 간다

한가위, 코로나 이후 명절 이혼 부추기는 주범
한국 여성 입장에서는 여전히 고생하고 욕먹는 '미운 연휴'

Photo Credit: 대한민국 최대 명절인 추석이 여성 입장에서는 쌓인 갈등이 폭발하며 이혼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ixabay

9월 마지막 주인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미주에서 이민생활을 이어가는 한인 가정에서도 '한국판 추수감사절' 한가위는 여러사람에게 넉넉한 인심을 베푸는 계기가 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비즈니스를 혁신하세요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여성 입장에서는 미국땅에서 시모부를 모시거나, 제사를 지내는 일도 드물다.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거나 덕담을 주고받는 즐거운 시간이 되는 셈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떠나온 조국 대한민국에서는 아직까지 최대 명절 추석이 남기는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 현실이다. 

아내-며느리-어머니 입장인 여성들의 분노가 추석 직후 폭발하게 되는 '시한폭탄' 같은 긴장된 순간이 되는 경우가 잦다. 

대한민국에서는 추석이 끝나자마자 잔치상을 뒤엎고 법정으로 가서 이혼소송을 제기하는 여성들의 숫자가 줄지 않고 있다. 

명절 직후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추석 이후에 급증하는 ‘명절 이혼’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부끼리의 갈등에 어른들이 간섭하는 일은 절대로 삼가해야 한다.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조언에 따르면 추석과 설날 이후 관련 상담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새천년-21세기가 된지 수십년이 흘렀지만 한국에서는 아직도 아내에게만 하루종일 부엌일을 시키거나 남자들끼리만 술마시며 고스톱을 치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도 추석 즈음인 10월달 이혼 건수가 가장 많았다.

2018년 월별 이혼 건수는 10월이 1만5000건(전체 9.7%)으로 1위였고 11월이 1만1000건(9.3%)으로 2위였다. 

2019년 역시 10월이 9900건(8.9%)으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가 터진 이후 10월 이혼건수는 2020년 9300건(8.8%)에서 2021년 7700건(7.6%) 2022년 7500건(8%)으로 약간 내림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엔데믹이 시작되고 맞이하는 첫 추석인 올해에 또다시 10월 이혼율이 높아질지 주목된다. 

추석 직후 배우자와 갈라서려는데 상대측 부모를 만나지 않은 것이 이혼소송에서 불리한 이유가 되냐는 상담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적절한 수준의 데이터 보안을 원하시나요? 자세히 알아보세요

 


법조인들은 "추석 이혼은 단순히 당일 발생한 부부 갈등 때문이 아니라 오랫동안 쌓여온 분노가 명절이라는 뇌관을 만나 폭발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단순히 시댁과의 갈등만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부부관계에 불만이 많았고 명절날 시댁,처가 식구로부터 인격모독 발언을 듣고 터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양측 부모가 개입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돌변한다. 

부부싸움에 어른들을 끌어들이면 화해할수 있는 사안도 파탄난다는 것. 

결국 ‘추석 이혼’을 피하기 위해서는 갈등이 터진뒤 수습하기보다 문제가 커지기 전에 부부끼리 대화와 양보하는 자세로 나가야 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배우자의 살림고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더 배려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고부갈등때에도 방관하는 태도를 취하거나 자기 부모를 욕한다고 아내를 나무라면 안되고 배우자의 섭섭한 점을 들어주고 편을 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가족이 모이는 추석명절을 계기로 그동안 소원했던 부부갈등을 해소할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미 부부관계가 파탄나 추석 이후 헤어지기로 결심했을 경우, 갈등을 최소화하는 결별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민 온 덕분에 추석 갈등 없어서 너무 좋다"고 생각하는 미주 한인 여성들이 얼마나 될지 자못 궁금하다. 

 

 

 

출처: 며느리는 추석 밥상 뒤엎고 법정 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16 자바 뉴스 (5/12/2021) 자바시장 한인업소 카드 사기 주의보 1 지니오니 2021.06.03 338
2915 자바 뉴스 (5/5/2021) 봉제부터 지상사까지 "직원 찾기 어렵네요" 지니오니 2021.06.03 95
2914 자바 뉴스 (7/16/2021) '돌아온 매직쇼' 한인 의류업체들 기대감 지니오니 2021.07.20 132
2913 자바 뉴스 (8/12/2021) 2021년 8월 매직쇼 “예년 반타작이지만 내년 2월 기대” 지니오니 2021.08.12 60
2912 자바 뉴스 (2021/09/10) 'SB 62'(생산량에 따른 임금 금지법) 법안 입법 눈앞, 한인 의류및 봉제업계 비상 marieremi 2021.09.17 31
2911 한인 뉴스 (2021/09/20) 미국 오는 외국인 11월초부터 백신접종증명, 음성확인서 제시 administrator 2021.09.20 18
2910 한인 뉴스 (2021.09.20) LA 한인상공회의소, 추석 맞이 생필품 전달 행사 개최 administrator 2021.09.21 29
2909 한인 뉴스 (2021/09/21) 르브론 제임스, 한식 브랜드 '비비고' 패치 붙은 유니폼 입는다 2 file administrator 2021.09.21 29
2908 한인 뉴스 (2021/09/21)주말 갑작스런 지진에 LA 등지 및 남가주 깜짝 2 file administrator 2021.09.21 22
2907 한인 뉴스 (2021/09/21) 'LA 폭동' 촉발 로드니 킹 사건 촬영했던 시민 코로나로 사망 1 file administrator 2021.09.21 27
2906 한인 뉴스 (2021/09/09) 부동산 구입 잠시 미뤘다면 다운페이먼트 각별히 관리해야 file report33 2021.09.21 27
2905 자바 뉴스 (9/22/2021) 배송료 또 오른다…페덱스 평균 5.9% 올려 2 지니오니 2021.09.22 47
2904 한인 뉴스 (2021/09/22) 코로나에도 증가하는 K-Food 수출 1 file report33 2021.09.23 26
2903 한인 뉴스 (2021/09/21) ‘오징어 게임’ 美 넷플릭스 1위… 한국 드라마 역사 썼다 1 file michelle 2021.09.23 23
2902 한인 뉴스 (2021/09/24) 기후변화로 남가주 모기 번성 1 file administrator 2021.09.24 16
2901 한인 뉴스 (2021/09/23) LA한인타운 추격전... 사고 후 용의자 체포 1 file report33 2021.09.25 33
2900 한인 뉴스 (9/28/2021) 포터랜치 개스 누출 18억불 배상 합의 지니오니 2021.09.28 30
2899 한인 뉴스 (10/04/20) 헌팅턴 비치, 해양 유전시설 오염 확산 1 file report33 2021.10.04 29
2898 한인 뉴스 (10/04/20)LA 등 남가주 전역에 강력한 천둥과 번개 내려쳐 file report33 2021.10.05 28
2897 한인 뉴스 (10/05/20)AB701, 창고 물류 센터 할당량 규제, 내년 1월부터 시행 file report33 2021.10.05 28
2896 자바 뉴스 (10/04/20) 불황 깊어가는 LA 한인타운 file report33 2021.10.05 53
2895 한인 뉴스 (10/07/21) LA 술집과 나이트 클럽 등 백신 접종자만 입장 가능 file report33 2021.10.07 46
2894 한인 뉴스 (10/07/21) 이웃케어, 시더스 사이나이와 무료 유방암 검사 file report33 2021.10.07 56
2893 한인 뉴스 (10/07/21)해외 계좌 소득 신고 안한 어바인 한인 실형+ 벌금형 처해져 file report33 2021.10.08 36
2892 한인 뉴스 (10/11/21) 재정난 겪던 '더 소스' 쇼핑몰 투자 한인 숨진 채 발견 file report33 2021.10.11 57
2891 한인 뉴스 (10/11/21) 비밀 결혼했던 이다영, 임영웅에 DM "저 어때요?" 1 file report33 2021.10.11 63
2890 한인 뉴스 (10/12/21) 남가주 곳곳에 오늘(10월 12일) 까지 돌풍 경보 file report33 2021.10.12 27
2889 한인 뉴스 (10/12/21) ABC, 한인타운서 흑인 노숙자에게 피해당한 한인 사건 조명 file report33 2021.10.12 35
2888 한인 뉴스 (10/14/21) 산불로 인해 남가주에 '특별대기오염주의보' 발령 file report33 2021.10.14 26
2887 한인 뉴스 (10/13/21) 물류대란 LA 항, 24시간 체제로 가속 운영될 예정 file report33 2021.10.14 18
2886 한인 뉴스 (10/18/21) LA 지역 평균 개솔린 가격 갤론당 4달러 49.9센트 file report33 2021.10.18 24
2885 한인 뉴스 (10/19/21) CA 주, 10월 말까지 폭풍지속 .. 많은 눈, 비 예상 file report33 2021.10.19 26
2884 한인 뉴스 (10/18/21) CA 주 학부모, 학생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기 file report33 2021.10.19 24
2883 한인 뉴스 (10/21/21) LA County, 지난 해 아시안 증오범죄 76% 증가 file report33 2021.10.21 20
2882 한인 뉴스 (10/21/21) 하이킹 코스서 사망한 한인 여성 일가족 사망, 원인은 일사병 file report33 2021.10.22 36
2881 한인 뉴스 (10/25/21) 미국, 백신접종 마쳐야 외국인 입국 허용. 18세 미만은 예외 file report33 2021.10.25 25
2880 한인 뉴스 (10/22/21) CA주 경기부양책 체크 아직 못받으셨나요? file report33 2021.10.26 33
2879 한인 뉴스 LA시 스몰비지니스 업주 지원 프로그램 1차 신청 내일(26일) 시작 file report33 2021.10.26 33
2878 한인 뉴스 (10/26/21) CA, 미국에서 하와이 다음으로 일자리 구하기 어렵다 file report33 2021.10.26 30
2877 한인 뉴스 (10/28/21) LA시, 월 1천달러 기본소득보장 프로그램 29일부터 신청 접수 report33 2021.10.28 29
2876 한인 뉴스 (10/28/21) 한인 내디아 정, 2022 년 제 103대 Rose Queen 선정 file report33 2021.10.28 26
2875 한인 뉴스 (10/28/21) LA 다운타운서 전기 스쿠터 타던 여성, 차에 치여 중태 file report33 2021.10.29 33
2874 한인 뉴스 미국 마침내 돈풀기에서 돈줄죄기로 바꿨다 '물가 못잡고 돈줄 마르나' file report33 2021.11.04 31
2873 한인 뉴스 LA실내 시설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앞두고 한인 요식업계 긴장 file report33 2021.11.04 36
2872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Vermont 노래방' 어제 저녁 대형화재 (11/05/21) file report33 2021.11.08 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