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64 추천 수 0 댓글 0

며느리는 추석 밥상 뒤엎고 법정 간다

한가위, 코로나 이후 명절 이혼 부추기는 주범
한국 여성 입장에서는 여전히 고생하고 욕먹는 '미운 연휴'

Photo Credit: 대한민국 최대 명절인 추석이 여성 입장에서는 쌓인 갈등이 폭발하며 이혼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ixabay

9월 마지막 주인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미주에서 이민생활을 이어가는 한인 가정에서도 '한국판 추수감사절' 한가위는 여러사람에게 넉넉한 인심을 베푸는 계기가 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비즈니스를 혁신하세요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여성 입장에서는 미국땅에서 시모부를 모시거나, 제사를 지내는 일도 드물다.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거나 덕담을 주고받는 즐거운 시간이 되는 셈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떠나온 조국 대한민국에서는 아직까지 최대 명절 추석이 남기는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 현실이다. 

아내-며느리-어머니 입장인 여성들의 분노가 추석 직후 폭발하게 되는 '시한폭탄' 같은 긴장된 순간이 되는 경우가 잦다. 

대한민국에서는 추석이 끝나자마자 잔치상을 뒤엎고 법정으로 가서 이혼소송을 제기하는 여성들의 숫자가 줄지 않고 있다. 

명절 직후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추석 이후에 급증하는 ‘명절 이혼’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부끼리의 갈등에 어른들이 간섭하는 일은 절대로 삼가해야 한다.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조언에 따르면 추석과 설날 이후 관련 상담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새천년-21세기가 된지 수십년이 흘렀지만 한국에서는 아직도 아내에게만 하루종일 부엌일을 시키거나 남자들끼리만 술마시며 고스톱을 치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도 추석 즈음인 10월달 이혼 건수가 가장 많았다.

2018년 월별 이혼 건수는 10월이 1만5000건(전체 9.7%)으로 1위였고 11월이 1만1000건(9.3%)으로 2위였다. 

2019년 역시 10월이 9900건(8.9%)으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가 터진 이후 10월 이혼건수는 2020년 9300건(8.8%)에서 2021년 7700건(7.6%) 2022년 7500건(8%)으로 약간 내림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엔데믹이 시작되고 맞이하는 첫 추석인 올해에 또다시 10월 이혼율이 높아질지 주목된다. 

추석 직후 배우자와 갈라서려는데 상대측 부모를 만나지 않은 것이 이혼소송에서 불리한 이유가 되냐는 상담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적절한 수준의 데이터 보안을 원하시나요? 자세히 알아보세요

 


법조인들은 "추석 이혼은 단순히 당일 발생한 부부 갈등 때문이 아니라 오랫동안 쌓여온 분노가 명절이라는 뇌관을 만나 폭발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단순히 시댁과의 갈등만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부부관계에 불만이 많았고 명절날 시댁,처가 식구로부터 인격모독 발언을 듣고 터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양측 부모가 개입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돌변한다. 

부부싸움에 어른들을 끌어들이면 화해할수 있는 사안도 파탄난다는 것. 

결국 ‘추석 이혼’을 피하기 위해서는 갈등이 터진뒤 수습하기보다 문제가 커지기 전에 부부끼리 대화와 양보하는 자세로 나가야 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배우자의 살림고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더 배려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고부갈등때에도 방관하는 태도를 취하거나 자기 부모를 욕한다고 아내를 나무라면 안되고 배우자의 섭섭한 점을 들어주고 편을 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가족이 모이는 추석명절을 계기로 그동안 소원했던 부부갈등을 해소할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미 부부관계가 파탄나 추석 이후 헤어지기로 결심했을 경우, 갈등을 최소화하는 결별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민 온 덕분에 추석 갈등 없어서 너무 좋다"고 생각하는 미주 한인 여성들이 얼마나 될지 자못 궁금하다. 

 

 

 

출처: 며느리는 추석 밥상 뒤엎고 법정 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7 한인 뉴스 남가주 떼강도 용의자 검거는 계속된다! .. 9명 체포 report33 2023.09.20 265
426 한인 뉴스 현대차·기아 330만대 리콜…"엔진 부품 화재 위험" report33 2023.09.28 265
425 한인 뉴스 (03/04/22) 남가주 일대 오늘 비, 기온 뚝↓.. 주말에도 추워 file report33 2022.03.04 266
424 한인 뉴스 (03/10/22) 드디어 한국 여행 빗장 풀리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될 듯 file report33 2022.03.11 266
423 한인 뉴스 [펌] 입학사정관이 전하는 대입 지원서 실수 두 번째 지니오니 2022.11.02 266
422 한인 뉴스 텍사스주 애프터 프롬 파티서 총격..10대 9명 부상 report33 2023.04.24 266
421 한인 뉴스 "3년을 참았다" 해외여행 필수…판매량 760% 급증한 이 상품 report33 2023.05.25 266
420 한인 뉴스 '살빼는 약' 품귀에 소비자가 원료 직구까지.. FDA, 안전성 경고 report33 2023.06.02 266
419 한인 뉴스 LA 10번·110번 FWY '패스트랙'없이 유료도로 이용해도 벌금없어 report33 2023.06.24 266
418 한인 뉴스 올해 상반기 차량 절도 급증.. "현대·기아가 대부분" report33 2023.07.21 266
417 한인 뉴스 시카고대, 학자금 축소 담합 혐의 관련 천350만 달러 보상 합의 report33 2023.08.18 266
416 한인 뉴스 LA 시민들, 재난이나 비상상황시 연락할 곳 알고 있어야 report33 2023.08.21 266
415 한인 뉴스 국무부, 미국산 무기로 민간인 해치는 외국 정부 조사한다 report33 2023.09.14 266
414 한인 뉴스 (10/21/21) 하이킹 코스서 사망한 한인 여성 일가족 사망, 원인은 일사병 file report33 2021.10.22 267
413 한인 뉴스 (02.25.22)러시아 우크라 수도까지 진격 vs 미국서방 금융제재 수출통제 report33 2022.02.25 267
412 한인 뉴스 LA한인타운서 모터사이클 절도 추정 일당 체포 [라디오코리아 전예지 기자] file report33 2022.06.21 267
411 한인 뉴스 집단폭행 당하던 70대 노인 도우려던 피자 배달원 총맞아 숨져 (radiokorea 박현경 기자 06.30.2022) file report33 2022.06.30 267
410 자바 뉴스 美 스몰 비즈니스 93%, “1년안에 경기침체 온다” (radiokorea 주형석 기자) report33 2022.07.24 267
409 한인 뉴스 [현장 르포] 한인타운 치안, 이대로 괜찮은가 report33 2022.11.24 267
408 한인 뉴스 대한민국 브라질에 4:1패 .. 그래도 잘싸웠다 한국 1 file report33 2022.12.05 267
407 한인 뉴스 [펌] 사립대냐 공립대냐 선택시 고려사항은 지니오니 2023.02.01 267
406 한인 뉴스 도박·서정희 폭행 등에 퇴출…서세원, 캄보디아서 링거 맞다 사망 1 report33 2023.04.20 267
405 한인 뉴스 '타이태닉 탐사' 심해관광 잠수정 실종.. 해안경비대 수색 중 report33 2023.06.20 267
404 한인 뉴스 GM·포드 이어 리비안도 테슬라 슈퍼차저 사용키로 report33 2023.06.21 267
403 한인 뉴스 "장애인도 기내 화장실 이용하도록"..미 교통부 새 규정 마련 report33 2023.07.27 267
402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113일째.. 제작사측, 협상안 공개로 압박 report33 2023.08.24 267
401 한인 뉴스 Kaiser Permanente 의료 노조 6만여명, 파업 경고 report33 2023.09.25 267
400 한인 뉴스 '해리포터 호그와트 교장' 마이클 갬본 별세.. 향년 82세 report33 2023.09.30 267
399 한인 뉴스 [펌] 학비가 비싼 TOP 10 대학, 랭킹 30위권에 지니오니 2023.10.11 267
398 한인 뉴스 (10/14/21) 산불로 인해 남가주에 '특별대기오염주의보' 발령 file report33 2021.10.14 268
397 한인 뉴스 [펌] 학습 동기를 지속하는 최고의 동인은 뭘까 지니오니 2022.06.29 268
396 한인 뉴스 [펌] 2023 KSEA 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Competition (NMSC) Announcement 지니오니 2023.03.02 268
395 한인 뉴스 온몸에 구찌 휘감고…"입사 선물" 자랑하다 잘린 구찌 직원, 왜 report33 2023.04.24 268
394 한인 뉴스 "바쁜데 올 거 없다"는 어머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은? report33 2023.04.27 268
393 한인 뉴스 저소득층 정부의료보험 메디케이드 1500만명 상실 6월에 거의 끝난다 report33 2023.05.31 268
392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1등 당첨금 3억 달러 육박 report33 2023.06.07 268
391 한인 뉴스 파월 ‘물가잡기 아직 먼길, 올해안 기준금리 더 올린다’ report33 2023.06.22 268
390 한인 뉴스 코스트코, 멤버십 공유 단속 시작 report33 2023.06.28 268
389 한인 뉴스 연방 국무부 "중국과 관계 안정시키려 노력".. 갈등 비화 방지 report33 2023.07.24 268
388 한인 뉴스 백악관, "북한이 러시아 무기 제공하면 대가 치르게 될 것" report33 2023.09.06 268
387 한인 뉴스 '매파' 연준 인사, '신중한 금리정책' 파월 발언에 동조 report33 2023.09.07 268
386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1등 또 불발.. 당첨금 5억 5,000만달러 report33 2023.09.13 268
385 한인 뉴스 [리포트] ATL, 엽기 살인사건에 '충격'에 빠진 한인사회 report33 2023.09.18 268
384 한인 뉴스 LA 셰리프 경찰관 살해 용의자 가족, “범인 아니라고 생각” report33 2023.09.21 268
383 한인 뉴스 (10/12/21) 남가주 곳곳에 오늘(10월 12일) 까지 돌풍 경보 file report33 2021.10.12 2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