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익명수다방
특정업체 /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허위사실의 유포 혹은 비방목적 게시물을 작성하실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연애 1년 좀 안되게 하고 결혼한지 아직 1년 안됐는데 말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ㅠ 

밖에서 만나고 할때는 말도 별로 안하던사람이 집에서는 참아왔던 말을 쏟아내는 사람이었어요. 

첨엔 밖에서 힘들었나 이렇게 다 나누려고 조잘조잘하는게 귀엽기도하고 그랬는데 개뿔요. 

자기 관심있는거 다 말해야하고 유튜브 본거도 무슨 재방송하듯 다 말해야하고 (10분짜리 영상이면 그거 얘기해주는데 10분걸림) 말할때 너무 감정과잉

참 지쳐요 듣다보면. 

깨달은건 시댁 피가 그래요. 시아버님하고 삼촌 뭐 시숙 사람만 바꿔가면서 거의 매일 방에들어가서 1-2시간 떠들고 나오는데 가만 듣고있으면 한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그러면서 서로 처음듣는것처럼 놀라면서 듣고 어이가없어요.. 

사람은 착해서.. 아직까진 참아지긴하는데 말좀 짧게해라 해도 바로 다음날이면 말짱도로묵이고 

수다 시작될까 무서워서 전 말할 계기도 안주고싶어서 점점 말이 없어져요.. 

무심코 남편한테 뭔가 말하려다가도 안해버리고 막 그래요.  

사람들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박찬호같은 투머치토커 느낌인데 이런사람이랑 살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ㅠㅠ 

  • ?
    anonymous 2022.02.18 22:14
    피곤하시겠다... 여태 용케 잘숨겼네요 ㅠ
  • ?
    anonymous 2022.02.18 22:57
    남자들 말많은사람들은 진짜 여자들보다도 더하던데, 답답하시겠어요
  • ?
    anonymous 2022.02.19 00:17
    어메 ㅠㅠㅠㅠㅠ 제 남친같아요 그거때문에 점점 지쳐서 제발 나좀 놔두고 시리랑 얘기하라고 해요 ㅠㅠ 전 이거 어떻게 해결할때까지 결혼생각 조금도 안할거에요ㅠㅠ
  • ?
    anonymous 2022.02.21 23:31
    남자들이 오히려 나이 먹을수록 말이 진짜 많아지더군요, 해결은 힘들듯 하니 말 길어지면 냉정해보여도 뚝 짤라버리세요. 할수록 적응돼서 좀 지나면 괜찮아요
  • ?
    anonymous 2022.02.23 00:56
    리액션 없애는거요 들어주고 대꾸해주니까 자꾸 말하는거잖아요
  • ?
    anonymous 2022.03.09 00:21
    듣고 흘리는거.. 섭섭해도 어떡해여 금방 적응돼욥

익명수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