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중국, "바이든 발언 조치 없으면 모든 결과 감수해야 할 것" 경고

Photo Credit: unsplash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오늘 (22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독재자 시진핑' 발언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미국이 조처하지 않으면 모든 후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중국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심각하게 기본적인 사실에 위배되고, 외교적 예절을 위반하며, 중국의 정치적 존엄을 침해하고, 미국의 약속에 어긋나며, 상호 신뢰를 훼손하는 중상모략"이라고 비난했다.
 

대사관은 "셰펑 대사가 전날 백악관과 국무부 고위 관리들에게 심각한 입장을 표명하고 강력하게 항의했다"며 "미국이 부정적인 영향을 원상태로 돌리고 그들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진지한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중국 정부와 국민은 깊은 모욕감을 느끼고 단호히 반대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미국은 중국 체제를 존중하고 그것을 바꾸려 하지 않으며 신냉전에 대한 의도가 없음을 명백하게 말했지만, 최근 중국의 정치 체제와 최고 지도자에 대한 무책임한 발언으로 미국 측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와 국민은 중국 최고 지도자에 대한 어떠한 정치적 도발도 용납하지 않으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한 모금 행사에서 중국 정찰풍선 격추 사태에 대해 "시진핑이 매우 언짢았던 까닭은 그것이 거기 있는 사실을 그가 몰랐기 때문"이라며 "무엇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것은 독재자들에게는 큰 창피"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곧바로 "공개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방중을 통해 경색된 양국 관계에 물꼬를 튼 직후 나온 것으로, 이로 인해 해빙 과정으로 가는 듯했던 미중 관계가 다시금 꼬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미중 간 차이점을 솔직히 한 것이라며 해명 필요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블링컨 장관이 이뤄놓은 양국 관계 진전을 약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 중국, "바이든 발언 조치 없으면 모든 결과 감수해야 할 것" 경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61 한인 뉴스 북한, "올림픽에 공화국기 휘날릴 것"…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시사 report33 2023.06.24 14
1160 한인 뉴스 주민 70%, CA주에 살아 행복..그러나 40%, 높은 생활비에 이주 고려/세계 살기 좋은 도시 순위 report33 2023.06.24 6
1159 한인 뉴스 “19살 조카, 잠수함 타는거 무서워했는데.." report33 2023.06.24 10
1158 한인 뉴스 이번 주말 OC서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열려 report33 2023.06.24 20
1157 한인 뉴스 "전세계 당뇨 환자 2050년까지 13억명으로 갑절 된다" report33 2023.06.24 12
1156 한인 뉴스 JP모건, '초미지' 위험 경고…"침체·주가하락 가능성" report33 2023.06.24 12
1155 한인 뉴스 IRS 내부고발자 "법무부가 바이든 차남 사건 처리 '외압'" report33 2023.06.24 10
1154 한인 뉴스 [7월부터 바뀌는 가주법] 전과 기록 비공개·접근금지 온라인 신청 report33 2023.06.23 11
1153 한인 뉴스 업장 내 보안요원 배치 의무화하는 CA주 법안 통과될까 report33 2023.06.23 12
1152 한인 뉴스 "같은 곳에서 비극이라니.." 영화 '타이타닉' 감독 충격 report33 2023.06.23 17
1151 한인 뉴스 소금값 고공행진 속 햇소금도 '싹쓸이' - 소금 판매 사기까지 report33 2023.06.23 11
1150 한인 뉴스 OC에 전국 최초 ‘무료 수술 병원’ 생긴다 report33 2023.06.23 8
1149 한인 뉴스 한인들의 미국 영주권, 시민권 회복세 ‘영주권 1만 6천, 시민권 1만 4600명’ report33 2023.06.23 5
1148 한인 뉴스 미국 우편물 강절도, 금융사기 사건 기승 ‘체크, 신용카드 등 피해 속출’ report33 2023.06.23 9
1147 한인 뉴스 시카고판 주유소 습격 사건.. 흑인 청소년 100여명 난입해 파손 report33 2023.06.23 13
1146 한인 뉴스 샌버나디노 카운티서 32년 전 실종 신고된 아동 시신 발견 report33 2023.06.23 15
1145 한인 뉴스 월가서 돈 제일 잘 버는 직업은.. 은행가 아니라 변호사 report33 2023.06.23 11
1144 한인 뉴스 토네이도에 테니스공보다 큰 우박.. 중부 4명 사망·17명 부상 report33 2023.06.23 11
1143 한인 뉴스 실종 잠수정 전 탑승자들.."자살 미션과 같았다" report33 2023.06.23 12
» 한인 뉴스 중국, "바이든 발언 조치 없으면 모든 결과 감수해야 할 것" 경고 report33 2023.06.23 14
1141 한인 뉴스 테슬라, 전기차 충전 천하통일/인도 생산기지 확장 등 승승장구/히말라야 빙하 사라진다 report33 2023.06.23 9
1140 한인 뉴스 5월 집값, 11년 반만에 최대폭 하락 report33 2023.06.23 14
1139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26만4천건…재작년 10월 이후 최다 report33 2023.06.23 9
1138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 수리 차고 자판기 안에서 마약과 총기 등 발견 report33 2023.06.23 12
1137 한인 뉴스 샌 페드로에 있는 배에서 화학 물질 유출, 15명 영향받아 report33 2023.06.23 9
1136 한인 뉴스 머스크와 저커버그 격투기 대결하나..성사 여부 관심 report33 2023.06.23 2
1135 한인 뉴스 CA 해변서 바다사자 등 떼죽음.. "독성 규조류 탓" report33 2023.06.23 13
1134 한인 뉴스 개미투자자 개별주식 매수 사상 최대…테슬라·애플·엔비디아에 집중 report33 2023.06.23 15
1133 한인 뉴스 "틱톡에서 본대로 만들어주세요".. 유행 따라가느라 진땀빼는 기업들 report33 2023.06.23 14
1132 한인 뉴스 바이든, 시진핑에 '독재자' 지칭.. 과거 사례도 관심 report33 2023.06.23 11
1131 한인 뉴스 [펌] UC 합격 기준의 난해함?...꼼꼼한 점검이 중요 지니오니 2023.06.23 14
1130 한인 뉴스 LA한인 건물주들 “일부 악덕 세입자 때문에 피해 막심, 건물 가진게 죄냐” report33 2023.06.22 8
1129 한인 뉴스 비트코인 두 달만에 3만 달러 돌파.. 파월 "화폐의 지위 가진 듯" report33 2023.06.22 13
1128 한인 뉴스 테슬라 하루새 주가 5.5% 하락 report33 2023.06.22 15
1127 한인 뉴스 파월 ‘물가잡기 아직 먼길, 올해안 기준금리 더 올린다’ report33 2023.06.22 10
1126 한인 뉴스 미국 중학생 수학영어 성적 50년만에 최대 폭락 ‘영어 4점, 수학 9점’ report33 2023.06.22 14
1125 한인 뉴스 실험실에서 만든 고기 '배양육' 미국인 식탁 오른다 report33 2023.06.22 14
1124 한인 뉴스 (주)한솔종합보험, 한인사회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 report33 2023.06.22 23
1123 한인 뉴스 CA주에서 20만 달러로 주택 구입 가능한 지역은? report33 2023.06.22 11
1122 한인 뉴스 LA주택서 발견된 페니 1백만 개 주인 바뀌었다! report33 2023.06.22 15
1121 한인 뉴스 LA경찰국 마약 탐지견, 자판기 속 숨겨진 헤로인 150파운드 등 발견 report33 2023.06.22 10
1120 한인 뉴스 CA주 청소년, 성전환 수술 병원 고소 “의사가 부추겨 가슴 잃었다” report33 2023.06.22 23
1119 한인 뉴스 FTC, 아마존에 또 소송.. "상술로 유료회원 가입·취소는 복잡" report33 2023.06.22 12
1118 한인 뉴스 "가스레인지로 요리, 간접흡연 만큼 나쁘다"/증상 없어도 정기적으로 불안 검진 받아야 report33 2023.06.22 11
1117 한인 뉴스 13살 수학능력 33년 만에 최저치..'코로나 원격수업 세대' report33 2023.06.22 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