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중국, '좀비마약' 펜타닐 협조 대가로 미 제재 일부 해제 요구

위구르족 인권탄압 관여한 공안 법의학연구소 제재 해제가 전제조건

Photo Credit: www.dea.gov

'좀비마약' 펜타닐 원료 생산지로 지목된 중국이 국제 협력의 대가로 위구르족 인권탄압에 관련된 미국의 제재 일부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늘(24일) 정부가 펜타닐 대응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중국 공안부 법의학연구소에 대한 제재 해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베이징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펜타닐 문제 협조의 전제 조건으로 중국 공안부 법의학연구소에 대한 제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부 법의학연구소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20년 위구르족에 대한 안면인식 기술 개발 기업 등과 함께 상무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조 바이든 행정부도 중국의 인권 침해에 대해선 강경한 입장이지만,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펜타닐 대응이 급선무라는 인식 아래 제재 해제 문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미국 주도로 열린 '합성 마약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대회의'에서 블링컨 장관은 "18~49세 미국인 사망의 첫 번째 이유는 합성 약물로 특히 펜타닐"이라고 밝혔다.

미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펜타닐에 따른 경제적 비용은 2020년 한해에만 1조5천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펜타닐을 불법으로 만들기 위한 화학 원료는 주로 중국에서 생산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펜타닐을 만드는 데 필요한 화학 원료를 미국에 밀수한 중국 기업과 중국 국적자들을 기소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이 공안부 법의학연구소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경우 중국이 곧바로 펜타닐 문제에 협조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아직 중국 정부는 어떤 것에도 동의하지 않았다"며 "중국과의 대화가 어떻게 진전될지 지금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출처: 중국, '좀비마약' 펜타닐 협조 대가로 미 제재 일부 해제 요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2 한인 뉴스 폭염 속 방치된 아이 구하려 차 앞유리 깬 남성.."키 두고 내려" report33 2023.07.25 11
1621 한인 뉴스 '밀입국 차단' 텍사스주 수중 장벽 강행.. 연방정부 경고도 묵살 report33 2023.07.25 14
1620 한인 뉴스 푸틴, 성전환금지법 서명.. 성전환자 자녀양육,입양도 금지 report33 2023.07.25 15
1619 한인 뉴스 반값 테슬라 현실화?…"2만 4천달러" report33 2023.07.25 14
1618 한인 뉴스 정신병원 감금 26명, 의사 고소.. "보험금 타내려 허위 진단" report33 2023.07.25 7
1617 한인 뉴스 트위터 상징 '파랑새' 사라져.. 알파벳 'X'로 대체 report33 2023.07.25 13
1616 한인 뉴스 사망률 25%낮추는 '지구친화적 식품'…어떤 것들이? report33 2023.07.25 11
1615 한인 뉴스 갑자기 코로나 검사키트가 집으로 배송?! 신종사기 성행/트위터 로고 교체 report33 2023.07.25 12
» 한인 뉴스 중국, '좀비마약' 펜타닐 협조 대가로 미 제재 일부 해제 요구 report33 2023.07.25 16
1613 한인 뉴스 [리포트] 전국 경제는 청신호인데 LA한인타운 체감 경기는 냉각기! report33 2023.07.25 13
1612 한인 뉴스 인플레이션 둔화된다는데 LA, OC 개솔린 가격은 5달러 코앞 report33 2023.07.25 10
1611 한인 뉴스 “한국 고전영화 보며 추억 여행 떠나세요” 시니어센터서 상영 report33 2023.07.25 11
1610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이번주도 지속..내일 밸리 104~108도 예보 report33 2023.07.25 5
1609 한인 뉴스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40% 급증...일상회복 변수되나? report33 2023.07.24 14
1608 한인 뉴스 미국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내는 ‘조조 국가’로 급변 report33 2023.07.24 10
1607 한인 뉴스 "올해 임신 마세요" 이런 말도 들었다…도 넘은 학부모 갑질 report33 2023.07.24 16
1606 한인 뉴스 AI 발달에 '부적절 내용' 걸러내는 업무↑.. "직원들 트라우마" report33 2023.07.24 13
1605 한인 뉴스 “입점 방해” vs “그런 일 없다” 쿠팡, 공정위에 CJ올리브영 신고 report33 2023.07.24 11
1604 한인 뉴스 텍사스, 밀입국 차단한다며 금속 박힌 '레이저 와이어' 설치 report33 2023.07.24 12
1603 한인 뉴스 연방 국무부 "중국과 관계 안정시키려 노력".. 갈등 비화 방지 report33 2023.07.24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