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42 추천 수 0 댓글 0

충격젹인 규모로 불어난 '사슴'.. 동부서 숲파괴 위기 처해

Photo Credit: pexels

동화 속 귀여운 아기사슴 '밤비'가 현실에서는 숲을 점령한 채 닥치는대로 풀을 뜯어먹는 '생태계 파괴범'이 됐다고 AFP 통신이 어제(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동부를 중심으로 최근 급속하게 불어난 사슴무리 때문에 생태계 균형이 흔들리면서 산림 당국이 인위적으로 개체 조절에 나선 상황이다. 
 

사슴은 19세기에만 해도 숲이 황폐화하고 사냥이 빈번해지면서 거의 멸종 직전까지 갔으나 지금은 미 전역에서 '충격적인' 규모로 불어났다는 것이다. 

개체수로 따지면 동부를 중심으로 미 전역에 퍼진 사슴이 3천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특히 대도시 워싱턴DC에서조차 사슴 때문에 숲의 씨가 마를 정도라고 한다. 

도심 속 공원인 록크리크파크 상황은 특히 심각하다. 

이 공원의 울창한 숲은 아스팔트 속 오아시스 역할을 해왔는데, 사슴 입장에서도 천적 걱정 없이 마음껏 풀을 뜯어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사슴무리가 휩쓸고 지나간 곳에서는 꽃, 나무, 벌레 등이 초토화되고 있으며, 이같은 기세로는 앞으로 수백 년 안에 숲이 사라질 것으로 우려된다. 

사슴은 특히 익숙한 풀을 먼저 뜯어 먹는다는 점에서 토종 식물과 곤충이 먼저 멸종될 위기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청(NPS)은 2013년부터 매년 겨울철 야간 살처분을 실시해왔다. 

공원을 폐장한 상태로 총기 훈련을 받은 생태학자들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사슴 개체 수는 한때 제곱마일 당 적정 수준인 20마리의 5배에 달하는 100마리 이상으로 치솟았다가 현재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근 주민들은 총기를 사용하는 대신 사슴의 천적인 늑대나 코요테, 보브캣 등을 풀어놓자고 제안했으나 맹수가 주거지로 건너오면 어린이나 반려동물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안은 기각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사슴을 사냥해준다는 '해결사'까지 등장했다. 

사슴이 숲에서 나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정원을 망치고 진드기 전염병을 퍼트린다는 점에서 주민들이 고충을 호소하기 때문이다.

 

 

 

출처: 충격젹인 규모로 불어난 '사슴'.. 동부서 숲파괴 위기 처해


  1. 바이든 재선의 최대 걸림돌은 나이…미국인 73% "너무 늙었다"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3
    Read More
  2. LA 신발가게서 5천불 어치 강탈한 4인조 강도단 체포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5
    Read More
  3. 노동절 LA∙OC 개솔린 최고가 기록..3년째 경신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6
    Read More
  4. 노동절 맞아 의료 노동자들 로스펠리스서 시위 행진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0
    Read More
  5. 교사들 대규모 추모집회...'징계' 경고에도 수만 집결 "교권 회복" 외침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1
    Read More
  6. 미국 9월부터 대다수 출근 시작, ‘주 5일, 9시에서 5시는 끝났다’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50
    Read More
  7. 미국 노동절 연휴에 기록적인 인파 해외여행 나섰다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4
    Read More
  8. [리포트] 네바다 사막서 축제 즐기던 7만명 고립.. "느닷없는 폭우 쏟아져"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64
    Read More
  9. 기업 세계1위 스마트폰·조선등 6개.. 일본과 공동 3위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1
    Read More
  10. 자동차노조 파업 전운 고조.. "참가인원 2018년 이후 최다"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79
    Read More
  11. 고금리에도 끄떡없다.. 미국이 경제침체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79
    Read More
  12. 미군기지에 관광객 위장 중국인들 무단침입.. "잠재적 스파이 위협"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75
    Read More
  13. 충격젹인 규모로 불어난 '사슴'.. 동부서 숲파괴 위기 처해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2
    Read More
  14.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5
    Read More
  15. 멕시코 통해 미국 가던 '중국산 좀비마약', 이젠 중남미로 확산?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3
    Read More
  16. "미 재정적자 1년만에 2배로 늘 전망…부채이자 및 세입 영향"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14
    Read More
  17. 김하성, 한국인 빅리거 최초 30도루 돌파 .. 샌디에고 3연승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7
    Read More
  18. "중국 경제 둔화, 한국·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파장"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9
    Read More
  19. 히죽대며 비아냥…타운 유튜버 주의…히스패닉계 남성, 무단 촬영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20
    Read More
  20. UCLA 주변 쓰레기로 몸살…새학기 이사로 도로변 투기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76
    Read More
  21. 노동절 연휴 남가주 곳곳서 DUI 단속 .. 무관용!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5
    Read More
  22. 끊임없는 LA 소매절도 .. 하이랜드 팍 담배 판매점 4인 절도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73
    Read More
  23. 14살 소년, 어제 롱비치에서 버스 타고가다 총격당해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93
    Read More
  24. 모바일 운전면허 파일럿 프로그램, CA 주민들도 참여 가능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6
    Read More
  25. LAPD, 대중교통 순찰 경찰관들에 '비살상 무기' 확대 제안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3
    Read More
  26. 日 오염수 방류 지지한 美, 자국내 방사능 냉각수 방류 금지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68
    Read More
  27. 자율주행차 Cruise와 Waymo, 공격적으로 큰 폭 확장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64
    Read More
  28. 델 컴퓨터, 2분기 깜짝 실적 발표.. 어제 21.25% 주가 폭등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7
    Read More
  29. "저용량 아스피린 고령층 당뇨병 예방.. 의학처방 필요"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96
    Read More
  30. [리포트] “AI 사기 조심하세요”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88
    Read More
  31. 합참 “북한, LA시간 오늘 낮 12시쯤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 발사”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60
    Read More
  32. 전 폭스뉴스 앵커 “오바마, 마약·동성애 했어”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9
    Read More
  33. 미국서 첫집 마련에 최적인 15곳 ‘텍사스에 5곳이나 위치, 한인 거주지들은 하위권’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53
    Read More
  34. 지난달 가족 단위 불법 이민자 최다 기록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78
    Read More
  35. 롱비치 전철 폭행 아시안 피해자, 메트로 상대로 "방관했다" 소송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50
    Read More
  36. OC 브레아 아파트 컴플렉스서 총격 .. 1명 사망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3
    Read More
  37. 세제 성분 마시는 장기 세척 챌린지 유행.. “따라하지 마세요”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12
    Read More
  38. 테슬라, 중국서 개선 모델3 출시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86
    Read More
  39. "코로나 후유증 '브레인포그' 원인은 혈전일 수도"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81
    Read More
  40. WSJ "현금 줘도 아이 안 낳는 한국.. 젊은층 설득 못 해"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91
    Read More
  41. 미국민 소비지출 급증, 물가도 다시 오름세 ‘9월 금리동결은 유지’

    Date2023.09.0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97
    Read More
  42. 산불 음모론 휩싸인 오프라 윈프리 '마우이 기금' 모금 캠페인 나서

    Date2023.09.0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76
    Read More
  43. 돈 주고 폐기되는 '이탈리아 꽃게'…'1만톤 꽃게' 수입하는 韓 '러브콜'

    Date2023.09.0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17
    Read More
  44. 삼성전자, 업계 최대 용량 DDR5 개발 “40년 만에 50만 배”

    Date2023.09.0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14
    Read More
  45. 아마존 무료 배송 최소 주문액 25달러→35달러 인상

    Date2023.09.0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7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