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5% 넘는 금리에.. 미 단기국채 인기 "3개월간 1조달러 넘어서"

Photo Credit: pexels

최근 미국의 단기 국채 금리가 5%를 넘기면서, 불확실성을 피하고 안정적인 이익을 얻으려는 개인·기관들의 투자가 늘고 있다.

어제(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만기 1년 이하인 미 신규 단기국채(T-bill)에 투자된 자금 규모는 지난 3개월간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이 상당 기간 이어졌던 제로금리 시기를 뒤로 하고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 상단이 5.5%에 이른 가운데 최근 단기국채 금리도 5%를 웃돌고 있다. 

6개월 및 1년 만기 국채의 금리는 각각 5.5%, 5.37%에 이른다.

블룸버그는 올해 들어 단기국채 금리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기면서, 개미투자자들이 은행 계좌에 돈을 넣어두기보다는 단기국채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을 비롯한 소액 투자자는 정부의 주간 국채 경매에서 비경쟁 입찰자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달 중순 경매 당시 비경쟁 입찰자들이 5.29% 금리에 6개월물 국채를 28억9천800만 달러어치 쓸어가 2001년 이후 최대였다.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단기 국채 시장에 뛰어들면서, 대차대조표상으로 국채 전문 딜러(PD)에게 돌아간 단기 국채 규모가 7월의 1천160억 달러에서 지난달 450억 달러가량으로 급감했다.

투자은행(IB) 제프리스 LLC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토머스 사이먼스는 매력적인 금리인 만큼, 오랜 기간 단기 국채 매입이 국채 전문 딜러들에 의해 이뤄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개인·기관들의 투자 유인이 있다고 봤다.

저금리 시기 은행 자금을 예치했던 기업 회계담당자들도 머니마켓펀드(MMF) 투자에 이어 단기 국채에 직접 투자하고 있으며, 자산관리업체들도 자산 배분 측면에서 단기 국채 매입에 나설 유인이 있다.

자산관리업체 브랜드와인 글로벌의 존 매클레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여유자금을 단기 국채에 할당할 매우 좋은 기회라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수익률이 6개월물 국채보다 낮은데 이는 흔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현금을 MMF로 옮기면서 MMF 시장 규모가 올해 들어 8천800억 달러 늘어나 사상 최대인 5조6천200억 달러에 이른 가운데, MMF의 단기 국채 보유도 늘고 있다.

금융시장 정보업체 크레인 데이터에 따르면 MMF의 단기국채 보유 규모는 5월 초 기준 8천812억달러에서 8월 초 1조6천억 달러로 늘어난 상태다.

드레퓌스 투자전략의 존 토빈은 연방정부가 단기 국채 추가 발행에 나설 경우 국채 가격이 내려갈 수 있으며, 이 경우 MMF가 단기 국채 매입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출처: 5% 넘는 금리에.. 미 단기국채 인기 "3개월간 1조달러 넘어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01 한인 뉴스 주한美대사 "북러간 위성기술 등 군사협력 합의 가능성 더 우려" report33 2023.09.14 10
2600 한인 뉴스 다시 스트롱맨? 트럼프-푸틴-김정은 '삼각 브로맨스' 소환 report33 2023.09.14 11
2599 한인 뉴스 가든 그로브서 룸메이트 살인 사건 발생 report33 2023.09.14 8
2598 한인 뉴스 CA주 최대 1,050달러 인플레 환급 미지급건 이달 내로 발송 report33 2023.09.14 11
2597 한인 뉴스 벽 짚고 교도소 탈옥한 살인범 2주만에 붙잡혀 report33 2023.09.14 13
2596 한인 뉴스 CA주 '대마초 카페' 허용되나..주지사 서명만 남겨/무관심, 두뇌 위축..치매 위험↑ report33 2023.09.14 11
2595 한인 뉴스 국무부, 미국산 무기로 민간인 해치는 외국 정부 조사한다 report33 2023.09.14 10
2594 한인 뉴스 부에나팍 타겟 매장 방화 용의자 체포.. “분유 훔치려 불질렀다” report33 2023.09.14 7
2593 한인 뉴스 Cal State 계열 등록금, 2024-25년부터 5년간 매년 6%씩 증가 report33 2023.09.14 13
2592 한인 뉴스 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 report33 2023.09.14 12
2591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 Hookah Lounge 주인, 불법총기판매 유죄 report33 2023.09.14 12
2590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부터 기온↓..평년보다 낮은 기온 예보 report33 2023.09.14 10
2589 한인 뉴스 8월 소비자물가 CPI 3.7%↑…고유가에 전월대비 상승 report33 2023.09.14 12
2588 한인 뉴스 북아프리카 리비아서 '대홍수' 사망자 6천명…만명 넘을 수도 report33 2023.09.14 10
2587 한인 뉴스 美 크레딧 카드 빚, 계속 늘어나.. 2022년 1,116억달러 추가 report33 2023.09.14 11
2586 한인 뉴스 북·러 "왕따 정상들 우주기지서 도발적 만;'남".. '장소 상징성' 주목 report33 2023.09.14 11
» 한인 뉴스 5% 넘는 금리에.. 미 단기국채 인기 "3개월간 1조달러 넘어서" report33 2023.09.14 13
2584 한인 뉴스 올해 자연재해 피해, 10억달러 이상 23건 '역대 최다' report33 2023.09.14 9
2583 한인 뉴스 맥도날드, 2032년까지 음료 무료 리필 기계 전부 없앤다 report33 2023.09.14 11
2582 한인 뉴스 [리포트] 고령층 하루 앉아있는 시간 10시간 넘으면 치매 위험 급증 report33 2023.09.14 13
2581 한인 뉴스 [리포트] FDA “시중 코막힘약 효과 없어” report33 2023.09.14 12
2580 한인 뉴스 LA다운타운 3층짜리 건물서 대형 화재 발생 report33 2023.09.14 10
2579 한인 뉴스 "아시안 의대생 향한 인종차별 만연" report33 2023.09.14 11
2578 한인 뉴스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report33 2023.09.13 10
2577 한인 뉴스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report33 2023.09.13 14
2576 한인 뉴스 인&아웃 햄버거 창립 75주년 '차량-공연 축제' report33 2023.09.13 14
2575 한인 뉴스 지난해 미 실질 빈곤율 7.8→12.4%.. 빈곤 아동 비율도 늘어 report33 2023.09.13 13
2574 한인 뉴스 머스크, 똑똑한 임원에 “내 정자 줄게”…자녀 총 11명된 사연 report33 2023.09.13 11
2573 한인 뉴스 CA주 총기 판매점, 경고문 의무 부착해야 하나 report33 2023.09.13 12
2572 한인 뉴스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 조사 지시..백악관 거센 반발 report33 2023.09.13 12
2571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중학교 옆 노숙자 텐트촌 커지며 우려 지속"/ 부자들 사이 전신 MRI 인기 report33 2023.09.13 17
2570 한인 뉴스 세계 최대 채권사들, “Fed 금리인상 끝났다”/이코노미스트들, “내년에 금리인하” report33 2023.09.13 13
2569 한인 뉴스 FDA, 코로나 신종변이용 화이자, 모더나 개량 백신 승인 report33 2023.09.13 9
2568 한인 뉴스 행콕팍 지역 라치몬트 길서 버려진 유모차 안 아기 발견 report33 2023.09.13 12
2567 한인 뉴스 경찰 추격 피하다 차를 타고 절벽 추락한 남성 신원 확인 report33 2023.09.13 13
2566 한인 뉴스 어바인 20대 커플, 강아지에 펜타닐 강제로 흡입시킨 혐의 체포 report33 2023.09.13 16
2565 한인 뉴스 LA 개솔린 가격, 갤론당 5달러 55.7센트.. 11월2일 이후 최고치 report33 2023.09.13 12
2564 한인 뉴스 OC 박람회, 내년(2024년)에 로데오 포함하지 않을듯 report33 2023.09.13 13
2563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1등 또 불발.. 당첨금 5억 5,000만달러 report33 2023.09.13 12
2562 한인 뉴스 CA 패스트푸드 직원 내년 4월부터 최저임금 20달러 받는다 report33 2023.09.13 14
2561 한인 뉴스 모로코 강진 닷새째 사망자 3천명 육박…시시각각 늘어 report33 2023.09.13 16
2560 한인 뉴스 미국인 탐험가, 튀르키예 동굴에 갇혀있다가 9일 만에 구조 report33 2023.09.13 8
2559 한인 뉴스 뉴욕 연은 조사 "8월 기대인플레 안정.. 신용 우려 고조" report33 2023.09.13 10
2558 한인 뉴스 '키워드 검색 기능 추가' 스레드, '코로나' 등 차단 논란 report33 2023.09.13 13
2557 한인 뉴스 시니어가 꼭 알아야 할 '복지 혜택 자격'은? report33 2023.09.13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