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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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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댓글은 많이 많이 달고다녔는데 글은 처음써보네요 

 

진지하게 만나던 남친때문에요.. 

 

성격도 모습도 남자다운 모습에 반했어요. 나이차이가 좀 나긴 하지만 (남친 지금 41, 저 34)

 

자기 사업 하는사람이고 주변사람들에게 정말 잘하는 큰사람이라고만 생각 했네요 무려 3년동안.. 

누굴 만나도 자기를 형으로 생각해라, 챙겨주고 진심으로 대하고 그런 모습이 멋졌어요 (다 허울뿐이였지만요) 

 

한번은 두살 어린 제 동생 만났는데 동생이 이직때문에 고민하던 시기였어요 (남자) 

형만 믿어라 어디 얘기해주겠다 (실제로 얘기는 했는지 아닌지 몰라요. 항상 이런말 하고다녀요) 아무것도 걱정마라

하면서 헤어질때 봉투로 200불인가 300불인가 넣어주더라구요? 

 

전 제 동생한테 그렇게 까지 하는거 보면서 아 정말 멋진 사람이다.. 동생한테 잘해주니 저도 기도 살고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했는데 알고보니 제 동생한테만 특별하게 한것도 아니더라고요? 

 

한국에서 온 남친의 5 살 어린 사촌동생 (본인은 몇번 본적도 없어서 이름도 가물가물했던)

이래저래 몇번 봤던 아는 동생인데 좀 싹싹하게 형님형님 하면서 안부물은 사이정도? 

이정도면 만날때마다 밥사고 술사고 툭하면 봉투 챙겨줍니다 최소 2-300불요 

 

저도 결혼생각을 하니까 진지하게 경제 상황에 대해 얘기해보자 해도 끝까지 피하고 오픈 안하더니

그러는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차는 비싼거 끌고 아파트 비싼데 사는데 막상 자기껀 하나도 없고 

본인도 잘 모르는 회계장부에 그냥 대충 있는대로 쓰고사는 꼴... 

맨날 누구 챙겨준다고 현금뽑기만 바쁘고 돈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고 사는 인간..... 

 

제가 이런인간 멋있는줄 알고 결혼생각 하고있었네요 

황금같은 나이에 3년이나 갖다 버렸어요 

요즘 친구들 다 똑똑하겠지만, 그래도 꼭꼭 조심들 하셔요 

겉과 속은 정말로 180도 다를수도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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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6.28 00:31
    전형적인 형병 걸린 한국남자.. 형님형님 굽신굽신만 하면 좋다고 지갑 술술술 여는 남자.. 이런남자들 집에서 가족들한테 저렇게 잘하는 꼬라지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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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6.28 01:02
    222 남자가 저렇게 살면 집에있는 마누라는 5불 10불 아낀다고 평생을 빌빌대야돼요 경제 상황 확인해본거 정말 잘하셨어요 앞으로는 돈관리 잘하는 똘똘이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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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7.01 19:12
    맞아요 밖에선 세상 좋은사람, 집에오면 세상 쫌생이 되는 전형적인 성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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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6.28 16:01
    저렇게 돈개념이 없을수가... ㅠ 잘하셨어요 어서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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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6.30 21:14
    아이구야 민낯을 봐버렸네요, 신이 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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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7.24 03:20
    와 나이가 달라서 같은사람은 아닌것같긴 하지만.. 저두 비슷한 나이에 이런사람 만나봤네요 깨달았으니 다행! 저는 알고나서도 정이 뭔지.. 한참 끌려다녔었어요. 그사람 하는 거짓말 믿으려고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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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7.24 04:11
    주변 사람들 돈쓸때나 형형 굽신굽신 하지 돈 안쓰는순간 싹 빠져나갈 여우같은것들일걸요

익명수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