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엘에이 커뮤니티
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a0213e2-05a3-422e-851c-12044b0c220e.jpg

얇은 튤 소재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쿠튀르적인 무드를 그려내는 느와 케이 니노미야. ‘느와 인 블룸’이라는 이름답게, 머잖아 다가올 봄을 떠올리게 만드는 룩들이 쏟아진 컬렉션이었습니다. 꼼 데 가르송의 패턴사로 근무하며 익힌 구조적이고 전위적인 실루엣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룩들이었죠. 형형색색의 홀로그래픽 플라워 바디수트는 모델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신을 뒤덮었고, 화려한 파티를 연상케 하는 복슬복슬한 폼폼 장식 드레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모델의 머리는 세라믹 아티스트 타쿠로 쿠와타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거대한 헤드피스가, 발끝은 레페토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글리터 슈즈가 장식했죠. 이토록 환상적인 케이 니노미야의 여정은 일명 ‘민들레 홀씨’ 룩을 피날레로 막을 내렸습니다.
인물의 내면까지 꿰뚫어 보는 초상 사진의 거장, 리처드 아베돈이 절로 연상되는 컬렉션이었죠. 차갑고 어두운 분위기와 단순함의 미학, 모델의 눈 전체를 뒤덮은 검은색 렌즈 모두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할 법한 요소들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릭 오웬스는 단순함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잔뜩 부풀어 오른 듀벳 푸퍼 재킷부터 핑크, 골드, 실버를 비롯한 화려한 컬러웨이, 뿔을 연상케 하는 셔츠까지, 언뜻 보기엔 차고 넘쳐 보이지만 모두 절개와 변형을 거쳐 구조적인 실루엣을 만들어내는 릭 오웬스만의 규칙을 따르고 있죠.
26세라는 브랜드 역사상 최연소 나이로 지난해 니나 리치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해리스 리드의 데뷔 컬렉션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달 열린 브릿 어워드에서 자신의 얼굴보다도 더 큰 플라워 장식이 달린 니나 리치의 커스텀 수트를 입은 해리 스타일스의 모습에서 짐작해볼 수 있듯, 젠더리스하고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을 표방하는 그답게 커다란 분홍빛 깃털과 형형색색의 수트 셋업이 런웨이를 수놓았습니다. 믹 재거와 비앙카 재거의 결혼식을 떠올리게 만드는 거대한 챙의 모자도 빼놓을 수 없죠. 폴카 도트의 명랑한 에너지는 또 어떻고요? 한 편의 유쾌한 뮤지컬을 관람한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극적인 요소로 가득했던 컬렉션이었습니다.
 

출처 - ELLE 

 

https://www.elle.co.kr/article/75614

 


  1. LA 공항 도착 후 숙소 찾기 가이드: 한국인 J-1 인턴을 위한 안내

    Date2024.04.26 Category자유게시판 Byhsshin Views75
    read more
  2.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Date2024.04.26 Category자유게시판 Byhsshin Views57
    read more
  3. Sharing Informative Information about Double Chance Betting

    Date2024.05.10 Category자유게시판 Bywintips Views14
    read more
  4.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

    Date2024.05.10 Category자유게시판 ByPakman Views12
    read more
  5. 봄의 초록빛 향

    Date2023.03.13 Category자유게시판 Byjennifer Views22
    Read More
  6. 지금도, 50년 뒤에도 나를 빛나게 할 백

    Date2023.03.13 Category자유게시판 ByRre Views6
    Read More
  7. 성격심리테스트

    Date2023.03.13 Category자유게시판 Bymmmmma Views414
    Read More
  8. 안부 ​/ 김시천

    Date2023.03.13 Category자유게시판 ByShin Views4
    Read More
  9. 제철 딸기,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 있다

    Date2023.03.13 Category자유게시판 Bymorimo Views6
    Read More
  10. 지금까지 ‘달걀’을 냉장고 문 쪽에 보관했다면…

    Date2023.03.13 Category자유게시판 ByRara Views11
    Read More
  11. 넌센스 퀴즈

    Date2023.03.13 Category자유게시판 Bydore Views11
    Read More
  12. 힐링글

    Date2023.03.10 Category자유게시판 ByRrtt Views22
    Read More
  13. 늘어난 모공 고민이라면… 주 3회 ‘이것’ 드세요

    Date2023.03.10 Category자유게시판 Bymichelle Views29
    Read More
  14. 여드름 ‘여기’에 나면 자궁 안 좋다는 신호

    Date2023.03.10 Category자유게시판 Byjennifer Views16
    Read More
  15. 인생을 생각하는 시 모음

    Date2023.03.10 Category자유게시판 ByRfgjugf Views14
    Read More
  16. 언더우드 목사님의 긍정 유머

    Date2023.03.10 Category자유게시판 ByShin Views15
    Read More
  17. 용처럼 나는 거미로봇?…병 잡고 뚜껑 따는 날 올까

    Date2023.03.10 Category자유게시판 Bymarieremi Views21
    Read More
  18. 올봄엔 컵 컷 어때요?

    Date2023.03.10 Category자유게시판 Bymusicfa Views15
    Read More
  19. '후' 불면 날아갈 듯한 민들레 홀씨? 2023 F/W 파리 패션위크 속 이색 룩 3

    Date2023.03.10 Category자유게시판 Bykeika Views28
    Read More
  20. 런웨이를 점령한 동물과 과일! 자연과 하나 된 2023 F/W 뉴욕 패션위크 풍경

    Date2023.03.10 Category자유게시판 Bymorimo Views14
    Read More
  21. 건강: 탄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할까?

    Date2023.03.10 Category자유게시판 ByWlsrud Views9
    Read More
  22. 좋은 글

    Date2023.03.10 Category자유게시판 Byterry Views6
    Read More
  23. 작은 천국

    Date2023.03.10 Category자유게시판 Bydore Views12
    Read More
  24. 무한불성(無汗不成) (거저 얻는것은 없다)

    Date2023.03.10 Category자유게시판 ByRara Views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