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4 추천 수 0 댓글 0

노숙자 문제 악화일로 CA주 정부 소유 집 115채 ‘빈집’ .. 분통

 

Photo Credit: https://unsplash.com/photos/i__uqGnARyI

[앵커멘트]

CA주가 소유한 주택 가운데 LA카운티에 있는 주택 100채 이상이 수 십 년간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빈집 인근 순찰을 위해 2천 300만 달러 예산이 투입됐는데 현재 노숙자 밀집지로 변하는 등 슬럼화돼 혈세만 낭비됐다는 지적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사데나 인근 LA동쪽 지역, 빈 주택들이 즐비합니다.

5마일에 걸쳐 위치한 빈집들은 115채에 달합니다.

지난 1950 - 1960년대 프리웨이 공사가 줄을 잇던 시기 710번 프리웨이 연장 공사를 준비하던 CA주 교통국 칼트랜스(Caltrans)가 사들인 주택들입니다.

하지만 710번 프리웨이 연장 공사안은 환경적인 문제 부상으로 각종 소송에 직면하면서 보류됐고 지난 2018년 결국 폐기됐습니다.

그런데 710번 프리웨이 연장 공사 폐기 이후 칼트랜스가 구입했던 주택들에 대한 후속 대책은 전무했고 수 십 년간 빈집으로 방치됐습니다.

칼트랜스는 이 빈집들을 매각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수 십 년간 얽혀버린 과정으로 쉽지않아 보입니다.

문제는 빈집들이 줄지어선 5마일 구간 일대가 관리되지 않다보니 슬럼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근에는 노숙자와 이들이 기거하는 텐트, RV 차량들이 즐비합니다.

주민들은 폐허가 되어가는 일대는 CA주가 만든 최악의 악몽 가운데 하나라며 공포스럽다고 비난합니다.

인근 주민인 그랙 캠포는 칼트란스 소유 빈집들은 폐허가 되어가고 일대는 슬럼화되어가는데 왜 방치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근처 RV 차량에서 기거하는 발레리 마르티네즈는 비어있는 주택 가운데 한 곳에서 살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칼트랜스와 대화는 꿈도 꿀 수 없는데다 무단 침입 경고문에 얼씬도 하지못하도록 순찰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대 주민들은 주민들대로 공공 안전과 위생 문제를 우려해야하고 버젓히 빈집들이 즐비한데 노숙자들은 빈집들을 바라만보며 노숙을 해야하는 상황, 거기에다 칼트란스는 이 빈집들 일대를 순찰하기 위해 2천 3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얼마전 캐런 배스 LA시장이 공개한 2023 – 2024 회계연도 예산 항목중 노숙자를 위한 영구 주거 시설 마련과 12개월 렌트 지원 계획에 투입되는 예산이 2천 100만 달러입니다.

그런데 빈집들을 지키겠다며 칼트랜스가 순찰에 사용하는 비용이 LA시 노숙자 예산 항목 가운데 하나보다 200만 달러나 많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CA주 노숙자 정책에 대해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겉만 화려한 졸속안이라고 비난합니다.

노숙자들을 위해 매년 수 십 억 달러씩 투입하며 쉘터를 포함한 전용 주거 시설을 짓고 있는데 CA주 정부 기관인 칼트랜스 소유 주택들은 수 십 년간 빈집으로 방치되는 현 실태가 앞선 비난을 뒷받침합니다.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계란 한 판 살때도 손을 벌벌 떠는 상황속 주민들을 위한다며 혈세를 쏟아붓는 노숙자 정책,

성과도 없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  처: 노숙자 문제 악화일로 CA주 정부 소유 집 115채 ‘빈집’ .. 분통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2 한인 뉴스 바이든 대선 출마 공식화…'트럼프 vs 바이든' 재대결 이뤄지나 report33 2023.04.26 49
371 한인 뉴스 캐나다 배우, BTS 지민 외모 위해 성형수술받다 한국서 사망 report33 2023.04.26 38
370 한인 뉴스 멕시코서 수출용 테킬라에 마약 녹여 밀수 시도…"9t 규모" report33 2023.04.26 41
369 한인 뉴스 CA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 탄생할까 report33 2023.04.26 24
368 한인 뉴스 간판 앵커 칼슨 떠난 폭스 시가총액 '10억달러' 증발 report33 2023.04.26 57
367 한인 뉴스 CA주서 집값 3배 넘게 오른 곳은? report33 2023.04.26 27
366 한인 뉴스 [펌] 대학이 보는 레귤러 A학점, AP B학점의 가치 지니오니 2023.04.26 55
365 한인 뉴스 테슬라 주주들, 머스크 측근 사외이사 선임 반대.. "독립성 필요" report33 2023.04.25 41
364 한인 뉴스 태평양에 5월~7월 사이 엘니뇨 현상 올 가능성 60% report33 2023.04.25 53
363 한인 뉴스 수단 대사가 방탄차 몰고 탈출…긴박했던 50시간 '프라미스' 작전 report33 2023.04.25 38
362 한인 뉴스 美 은행 어려움, 앞으로 계속/예금 축소로 은행 유동성 위기/전기차 구입이 비용 절감 report33 2023.04.25 40
361 한인 뉴스 디즈니, 2차 구조조정 시작.."총 7천명 해고할 것" report33 2023.04.25 17
360 한인 뉴스 샌프란시스코 타겟, 모든 상품에 ‘락다운’ 걸어 report33 2023.04.25 55
359 한인 뉴스 지역 리더들, 몬트레이 팍서 CA주 총기 규제 관련법 3개 발표 report33 2023.04.25 58
358 한인 뉴스 한인 경찰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report33 2023.04.25 56
357 한인 뉴스 인앤아웃 버거 드라이브스루서 일촉즉발 언쟁 report33 2023.04.25 38
356 한인 뉴스 개빈 뉴섬 CA주지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위해 6억 9천만 예산 투입할 것” report33 2023.04.25 19
355 한인 뉴스 바이든, 내년 재선 도전 공식 선언…"일 마무리 짓겠다" report33 2023.04.25 21
354 한인 뉴스 윤석열 대통령, 워싱턴 도착 5박 7일간 미국 국빈방문 돌입 report33 2023.04.25 55
353 한인 뉴스 미 은행권 불안 아직 안 끝났다.. "몇 년 지속될 것" report33 2023.04.24 55
352 한인 뉴스 '세상 떠난' 코비가 본인 인증?..오락가락 트위터 인증마크 논란 report33 2023.04.24 44
351 한인 뉴스 "대기오염으로 유럽서 매년 청소년 천200명 조기사망" report33 2023.04.24 17
350 한인 뉴스 달러당 원화 가치 1330원대 중반…연중 최저점 경신 report33 2023.04.24 40
349 한인 뉴스 캘리포니아 관광청, 5월 연휴 가족 여행지 추천 report33 2023.04.24 36
348 한인 뉴스 구글도, 中도 접는다…뜨거워진 폴더블 경쟁, 삼성이 승자 될까 report33 2023.04.24 53
347 한인 뉴스 펜타닐 과다복용, 국가안보 위협 수준 확산 report33 2023.04.24 48
346 한인 뉴스 영국도 못 막는 '직장 갑질'…감소하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여전 report33 2023.04.24 39
345 한인 뉴스 온몸에 구찌 휘감고…"입사 선물" 자랑하다 잘린 구찌 직원, 왜 report33 2023.04.24 64
344 한인 뉴스 "직원 연봉 800배"…'대규모 해고' 구글, CEO는 3000억 받았다 report33 2023.04.24 23
343 한인 뉴스 [영상] '세계 군비지출 1위' 미국, 중국의 3배…한국 9위 report33 2023.04.24 14
342 한인 뉴스 투자자들이 달러화 약세 지속 예상하는 '4가지 이유'는? report33 2023.04.24 56
341 한인 뉴스 CDC, “전체 미국인 중 25% 알러지 환자”.. LA에만 200만명 이상 report33 2023.04.24 58
340 한인 뉴스 미국 베이비 부머들의 27% ‘은퇴저축 한푼 없다’ report33 2023.04.24 38
339 한인 뉴스 텍사스주 애프터 프롬 파티서 총격..10대 9명 부상 report33 2023.04.24 50
338 한인 뉴스 텔레그램서 마약 판매하다 적발된 소년 1명 체포 report33 2023.04.22 55
337 한인 뉴스 '존 윅4' 개봉 11일째 100만 돌파…시리즈 사상 최고 성적[공식] report33 2023.04.22 25
336 한인 뉴스 <속보>연방 대법원, 7대2로 낙태약 판매 허용 report33 2023.04.22 29
» 한인 뉴스 노숙자 문제 악화일로 CA주 정부 소유 집 115채 ‘빈집’ .. 분통 report33 2023.04.22 24
334 한인 뉴스 CA, 수로를 태양열 패널로 덮는 프로젝트 추진 report33 2023.04.22 42
333 한인 뉴스 코로나19 새 변이, 이번엔 ‘눈병 증상’나타내기도 report33 2023.04.22 30
332 한인 뉴스 비접촉 결제 시스템 'Tap' 안전할까 "뒷주머니에 넣어뒀는데" report33 2023.04.22 59
331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 한여름 날씨..내일까지 더위 이어져 report33 2023.04.22 19
330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5달러 눈앞 하락세..피닉스보다 저렴 report33 2023.04.22 17
329 한인 뉴스 [속보] 스타 라디오 진행자 래리 엘더, 2024년 대선 출마 공식선언 report33 2023.04.22 57
328 한인 뉴스 내일(22일) 지구의 날, CA주 국립공원 입장 무료 report33 2023.04.22 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