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라이브 밴드 맞춰 히트곡 쏟아내…4인 4색 솔로곡까지 '다채'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블랙핑크가 4년 만에 다시 찾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무대를 달궜다.
 

 

블랙핑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날의 마지막 출연자로 등장했다.

네 멤버는 팀 이름처럼 검은색과 분홍색이 섞인 의상을 입고 등장해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등 히트곡을 잇따라 열창했다.

블랙핑크는 '쾅쾅' 울리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인상적인 라이브를 들려줬다. 합을 맞춘 안무 하나하나에 힘을 주다가도, 노래 중간중간 미소를 짓는 여유까지 보였다. 하루 입장객만 12만5천명에 달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된데 무척 고무된 표정이었다.

이들은 2019년 이 음악 축제에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는 메인 스테이지가 아닌 곳에서 무대를 꾸몄다. 이후 4년 만에 다시 찾은 코첼라에서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간판 K팝 걸그룹답게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 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로제는 "4년 전에도 코첼라에서 초청받아 공연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악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서게 됐다"며 "꿈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벅찬 듯 소감을 말했다.

제니 역시 "우리가 4년 만에 여기에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사하라(서브 스테이지)에서 메인 스테이지로 오게 돼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현지 관객들은 우리말 노래도 익숙한 듯 따라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관객들은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분홍색 응원봉을 흔들었고, 무대와 가까운 객석 한편에서는 커다란 태극기도 눈에 띄었다.

블랙핑크도 객석의 열기에 더욱 힘을 받은 듯 특유의 당당한 걸크러시 매력을 물씬 뽐냈다. 로제는 팀의 메인 보컬답게 반주를 뚫고 나오는 시원시원한 고음을 자랑했고, 지수는 돌출형 무대를 걸어 나오면서 관객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네 멤버들은 팀 히트곡 외에도 각자 개인 무대를 통해 4인 4색 끼를 과시했다.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자료사진

 


제니는 미공개 솔로곡 '유 앤드 미'(You and Me)를 통해 관능미를 드러냈고, 지수는 붉은색 의상을 입고 최근 발표한 '꽃'을 불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리사는 글로벌 히트곡 '머니'(MONEY) 무대에 앞서 폴 댄스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로제는 핸드 마이크를 들고 솔로곡 '곤(Gone)과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를 열창했다.

블랙핑크 팬이 아니라도 K팝 청자라면 익숙할 히트곡 '붐바야', '불장난',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등이 연이어 흘러나오면서 장내 분위기는 최고로 달아올랐다. '불장난' 무대에서는 노래에 걸맞게 거대한 불기둥까지 솟아올랐다.

이들은 '뚜두뚜두'와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코첼라 헤드라이너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코첼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유튜브 채팅창은 '블랙핑크는 절대적인 전설(Absolute Legend)', '언제나 그랬듯 블랙핑크가 코첼라를 씹어먹었다'는 등 글로벌 팬들의 호평이 쏟아져나왔다.

블랙핑크는 총 인원 150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오는 7월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도 K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출 처: 블랙핑크, 美 음악 축제 코첼라 헤드라이너…"꿈이 이루어졌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9 한인 뉴스 캘리포니아 관광청, 5월 연휴 가족 여행지 추천 report33 2023.04.24 15
348 한인 뉴스 구글도, 中도 접는다…뜨거워진 폴더블 경쟁, 삼성이 승자 될까 report33 2023.04.24 12
347 한인 뉴스 펜타닐 과다복용, 국가안보 위협 수준 확산 report33 2023.04.24 13
346 한인 뉴스 영국도 못 막는 '직장 갑질'…감소하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여전 report33 2023.04.24 14
345 한인 뉴스 온몸에 구찌 휘감고…"입사 선물" 자랑하다 잘린 구찌 직원, 왜 report33 2023.04.24 10
344 한인 뉴스 "직원 연봉 800배"…'대규모 해고' 구글, CEO는 3000억 받았다 report33 2023.04.24 12
343 한인 뉴스 [영상] '세계 군비지출 1위' 미국, 중국의 3배…한국 9위 report33 2023.04.24 6
342 한인 뉴스 투자자들이 달러화 약세 지속 예상하는 '4가지 이유'는? report33 2023.04.24 10
341 한인 뉴스 CDC, “전체 미국인 중 25% 알러지 환자”.. LA에만 200만명 이상 report33 2023.04.24 12
340 한인 뉴스 미국 베이비 부머들의 27% ‘은퇴저축 한푼 없다’ report33 2023.04.24 13
339 한인 뉴스 텍사스주 애프터 프롬 파티서 총격..10대 9명 부상 report33 2023.04.24 14
338 한인 뉴스 텔레그램서 마약 판매하다 적발된 소년 1명 체포 report33 2023.04.22 25
337 한인 뉴스 '존 윅4' 개봉 11일째 100만 돌파…시리즈 사상 최고 성적[공식] report33 2023.04.22 13
336 한인 뉴스 <속보>연방 대법원, 7대2로 낙태약 판매 허용 report33 2023.04.22 11
335 한인 뉴스 노숙자 문제 악화일로 CA주 정부 소유 집 115채 ‘빈집’ .. 분통 report33 2023.04.22 13
334 한인 뉴스 CA, 수로를 태양열 패널로 덮는 프로젝트 추진 report33 2023.04.22 12
333 한인 뉴스 코로나19 새 변이, 이번엔 ‘눈병 증상’나타내기도 report33 2023.04.22 12
332 한인 뉴스 비접촉 결제 시스템 'Tap' 안전할까 "뒷주머니에 넣어뒀는데" report33 2023.04.22 36
331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 한여름 날씨..내일까지 더위 이어져 report33 2023.04.22 12
330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5달러 눈앞 하락세..피닉스보다 저렴 report33 2023.04.22 11
329 한인 뉴스 [속보] 스타 라디오 진행자 래리 엘더, 2024년 대선 출마 공식선언 report33 2023.04.22 10
328 한인 뉴스 내일(22일) 지구의 날, CA주 국립공원 입장 무료 report33 2023.04.22 10
327 한인 뉴스 한부모 가정이 가장 살기 좋은 주 1위는? report33 2023.04.22 13
326 한인 뉴스 [펌] 23년 대학 합격률과 졸업 후 연봉 상위 대학 순위 지니오니 2023.04.20 27
325 한인 뉴스 CA주 복권국 “150만 달러 당첨금 찾아가세요”..기일 임박 report33 2023.04.20 18
324 한인 뉴스 유승준, 두 번째 비자 소송 항소심..."인민재판하듯 죄인 누명" 호소 [종합] report33 2023.04.20 17
323 한인 뉴스 브루노 마스, 6월 잠실 주경기장서 내한 공연.."역대 최대 규모" report33 2023.04.20 9
322 한인 뉴스 도박·서정희 폭행 등에 퇴출…서세원, 캄보디아서 링거 맞다 사망 1 report33 2023.04.20 141
321 한인 뉴스 [단독]대한항공기 착륙하다 활주로 침범…에어부산 추돌할뻔 report33 2023.04.20 10
320 한인 뉴스 널뛰는 환율…수출 부진·美 긴축 강화에 원화값 한때 연중 최저 report33 2023.04.20 13
319 한인 뉴스 BTS 키운 방시혁 의장, 2640만불 LA저택 매입 report33 2023.04.20 12
318 한인 뉴스 한인 셀러들 “챗GPT 쓰니 판매 급증” report33 2023.04.20 9
317 한인 뉴스 ‘틱톡(Tiktok)’ 금지 움직임에도 “나랑은 상관없어” report33 2023.04.20 14
316 한인 뉴스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 극단적 선택 추정 report33 2023.04.20 14
315 한인 뉴스 크레딧 조회 400불도…렌트 수수료 폭주 report33 2023.04.18 16
314 한인 뉴스 추성훈 부친상, 갑작스러워 더 안타까운 비보 "지병도 없으셨는데..." 1 report33 2023.04.18 89
313 한인 뉴스 애플, 연 4.15% 저축계좌 출시…美 저축성예금 평균이자의 10배 report33 2023.04.18 10
312 한인 뉴스 졸업생 연봉 ‘캘리포니아공대’ 1위 report33 2023.04.18 46
» 한인 뉴스 블랙핑크, 美 음악 축제 코첼라 헤드라이너…"꿈이 이루어졌다" report33 2023.04.18 12
310 한인 뉴스 "주급 3억4천만원" 손흥민, 토트넘 2위…EPL "킹"은 14억원 홀란 report33 2023.04.18 13
309 한인 뉴스 CA, 겨울 동안 많은 비 내렸지만 진정한 가뭄 해갈 미지수 report33 2023.04.18 14
308 한인 뉴스 코로나19는 여전히 미국인 사망원인 3위.. "비상사태 끝났지만" report33 2023.04.17 13
307 한인 뉴스 부모 77% "자녀 학교서 총격 사건 걱정" report33 2023.04.17 11
306 한인 뉴스 덴버나 오로라에서 10만달러의 실제 가치는? report33 2023.04.17 130
305 한인 뉴스 주말 곳곳서 총격…사상자 속출 report33 2023.04.17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