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자살·약물과용·총기로 사망하는 10대 급증

Photo Credit: pexels

[앵커멘트]

국내에서 20살 미만 아동 및 청소년의 사망률이 최근 몇 년 새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결과 교통사고, 살인, 자살, 약물과용이 지난 2020년 이후 국내 아동 및 10대의 사망률을 높이는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10대 사망률 수십년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17일)버지니아주립대 사회의료센터의 스티븐 울프 명예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아동 및 10대의 사망률을 높이는​ 이유로는자살, 약물과용​, 교통사고, 살인이 주요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보도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9살의 사망률은 전년 대비 10.7% 상승했으며, 2021년(잠정치)에도 8.3% 늘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최근 1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의료기술 발달과 자동차 안전 기술 발달 등으로 인해 아동·청소년의 사망률은 오랜기간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이 같은 장기 하향 추세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한 2020년 이후 뚜렷하게 상승 전환했습니다.

울프 교수는 의학기술 발전 등에 의한 사망률 감소에 기여해온 모든 효과가 4대 요인에 의해 상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망률을 반등시킨 직접적인 요인은정작 코로나19 감염이 아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은 2020년 20살 미만의 사망률 증가를 단지 10분의 1만 설명할 수 있을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공공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기간 거리두기로 학교는 물론 각종 운동·여가 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대면 활동이 줄어든 게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신건강 악화는 청소년 자살 증가 및 약물과용 사망이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국내에서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편류 합성 마약인 펜타닐은 치사량이 2㎎에 불과해 조금만 과용해도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기 사건도 최근 국내 아동·청소년의 사망률을 반등시킨 주범으로 꼽힙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총기 보유가 늘어난 사실과 2020년 5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높아져 갈등의 '사적 해결'이 늘어난 게 총기 사망이 늘어난 배경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교통사고는 아동·청소년 사망률 기여도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발발 시기를 전후해 기여도가 다소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코로나19가 종식돼도미국 내 아동·청소년 사망률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프레데릭 리버라 워싱턴대 교수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악화가 지속되고 총기 접근이 제한되지 않는 이상 문제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출처: 자살·약물과용·총기로 사망하는 10대 급증


  1.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우주 수송 능력 확보‥LA시간 오늘 저녁 7시 위성 교신 결과 발표

  2. MS "AI 규제기구 필요.. 항상 인간의 통제하에 있어야"

  3. 욱일기 게양한 일본 자위대 함정, 부산항 입항 조율?

  4. CA주서 환각 버섯‘매직 머쉬룸’합법화 될까?

  5. [펌] 예측 불가한 명문대 합격..나만의 특별함이 당락 결정

  6. 기준금리 또 동결‥성장률 1.4%로 하향, 금리는 3연속 동결

  7. 국제 신용평가회사, 미국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

  8. 우려대로…미 하원 “한국, 중국서 마이크론 공백 채우지 말라”

  9. "3년을 참았다" 해외여행 필수…판매량 760% 급증한 이 상품

  10. 한·미 ‘역대급’ 화력 시범…6년 만에 최대 규모로 돌아온 화력격멸훈련

  11. [속보] 누리호 3차 발사…첫 손님 싣고 우주로 솟구쳤다

  12. CA주, 개솔린차 종말 앞당겨지나?.. "완전 금지 추진"

  13. 누리호 3차 발사 잠정 연기‥...원인은 '통신 이상'

  14. 메모리얼 데이 연휴 앞두고 LA개솔린 가격 상승세

  15. 류현진 돌아왔다...수술 후 첫 불펜 투구

  16. 움직이는 열차에 여성 머리 밀쳐…뉴욕 지하철서 또 묻지마 공격

  17. 인플레에 결혼식 하객들 부담도 커져..평균 600불 이상 지출/사과 먹으면 '노쇠' 확률 ↓

  18. OC, 폭행당하는 경찰관 도운 '용감한 주민들'

  19. '타겟', 성소수자 상품 전면배치 했다가 역풍

  20. 북가주 인구, 남가주보다 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21. 바이든-맥카시 6월 1일 ‘X 데이트’ 당일 또는 직전직후에나 결판

  22. ‘마약 투약’ 배우 유아인 구속영장 기각…"코카인 혐의 다툼 여지"

  23. 국제 신용평가회사, 미국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

  24. 한국, 우크라 위해 포탄 이송…미국이 받아서 전달

  25. 미 정보당국, "크렘린궁 드론공격 자작극 아닌 우크라 비밀작전"

  26. LA, 방치된 노숙자들.. "자칫하면 내가 가해자 될지도"

  27. "대참사·재앙".. 트럼프, 디샌티스 '트위터 출마선언' 조롱

  28. 한국 웰빙 지수 세계 20위.. "30년만에 17계단 껑충"

  29. 전 구글 CEO "AI, 머잖아 수많은 인간 죽일 수도"

  30. 하버드 후배들 앞에 선 반기문 "혜택받은 만큼 사회에 보답해야"

  31. 자살·약물과용·총기로 사망하는 10대 급증

  32. 텐트촌 15곳 철거…한인타운은 빠졌다

  33. 104년 만에 도착했다...조선독립 호소한 '파리장서' 프랑스에 공식 전달

  34.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 노린다…기업 65조원 투자, 정부 R&D 지원

  35. [단독] K-배터리 초비상…2년 뒤 ‘텃밭’ 유럽서 중국에 뒤집힌다

  36. 5년 전 “BTS 주목” 외친 美 교수 “한국 기업이 세상 바꿀 수 있어"

  37. 서경덕 교수 "구찌 패션쇼? 명품아닌 싸구려" 일침 가한 이유

  38. 범죄 예방하려 CCTV 설치 확산하지만 세입자 감시용으로 악용

  39. 미국에 맞서 중국에 줄서는 나라들

  40. 우버, 새 기능 탑재…앱 없어도 이용가능

  41.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오남용 막을 펜타닐 테스트기 인기 확산

  42. 바이든, 맥카시 ‘미국 국가디폴트 없다, 일요일 타결 시사’

  43. 구글, 2년간 미사용 계정 12월부터 삭제

  44. 머스크, 테슬라 주식 매각 소로스 비난 “인류 싫어해”

  45. [영상]사우스 LA서 차량 절도한 남성 수배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