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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뉴스

‘요크 산불’ 올해 CA주 최대 산불 기록..사막서 산불 확산하는 이유는?!

Photo Credit: Mohave National Preserve

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동부에 위치한

모하비 국립 보호구역(Mohave National Preserve)에서 발생한 요크 산불이 기세를 더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모하비 국립 보호구역 측은 어제(31일) 저녁 8시 기준 요크 산불로 7만 7천 에이커가 전소됐다고 밝혔다.

그 전날 7만 에이커에서 7천 에이커가 더 불탄 것이다.

CA주와 네바다주 경계를 따라 조슈아 트리 산림을 태우는 요크 산불은 지난주 금요일 처음 목격된 이후 크게 번지면서 올해(2023년) 들어 CA주에서 발생한 가장 큰 산불로 기록됐으며 최근 네바다주 서부로 확산했다.

진화율은 여전히 0%에 머물렀다.

산불은 외딴 지역에서 불타는 만큼 대피령이 발령되지는 않았다.

이처럼 사막에서 산불이 발생해 크게 확산하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모하비 국립 보호구역의 시에라 윌로우비 공원 관계자는 사막은 불타지 않을 것이라는게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인데, 지금 보는 것처럼 그리고 우리가 희망하는 것과 같이 사막 산불이 드물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지난 겨울 기록적인 비가 쏟아지며 덤불들이 빠르게 자라나 산불 연료가 되면서 요크 산불은 더욱 빠르게 확산한 특이한 사막 산불이라는 설명이다.

윌로우비 공원 관계자는 지난 겨울 시즌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린 뒤 시원한 봄을 거쳐 7월 들어 매우 높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UCLA 대니엘 스웨인 기후학자도 올해 기후 패턴은 사막 생태계에 전형적인 것보다 더 지속적으로 연료층을 제공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이어 사막의 대형 산불은

2023년 산불 시즌 전망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전했다. 

 

 

출처: ‘요크 산불’ 올해 CA주 최대 산불 기록..사막서 산불 확산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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