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이민자 쓰나미'에 폭발한 뉴욕시장.. 텍사스주지사에 "미치광이"

바이든 대통령에도 불만 표출.. "백악관도 아무런 도움 안줘"

Photo Credit: nyc.org

최근 남부 국경에서 몰려드는 이민자 탓에 위기를 겪고 있는 뉴욕시장이 텍사스주지사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지난 7일 CBS 뉴욕 등 언론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전날 밤 맨해튼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이민자들을 버스에 태워 뉴욕으로 보내겠다는 텍사스의 미치광이 때문에 문제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애덤스 시장의 '미치광이'라는 표현은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를 겨냥한 것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반대해온 애벗 주지사는 지난 4월부터 수도인 워싱턴DC를 포함해 민주당이 시정을 장악한 뉴욕과 시카고 등으로 불법 이민자들을 보내고 있다.

불법 이민자를 버스에 태워 북부 도시에 보내는 애벗 주지사의 조치가 화제가 되자 다른 남부 국경지대의 주지사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애덤스 시장은 같은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서도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망명 신청을 원하는 이민자들이 매달 수천 명씩 뉴욕으로 몰려오고 있지만, 백악관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애덤스 시장은 여러 차례에 걸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민자 문제에 개입해 달라"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요청했지만, 백악관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애덤스 시장은 "끝이 안 보이는 이민자 문제는 뉴욕시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뉴욕시는 이민자 문제로 향후 3년간 120억 달러(약 16조 원)의 재정 부담이 추가로 발생하게 됐다는 수치를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만 해도 뉴욕시의 소방과 보건, 공원 관련 예산을 합친 액수보다 이민자에게 들어가는 예산이 많다는 것이 애덤스 시장의 설명이다.

현재 뉴욕시 보호시설에 입소한 이민자와 노숙자 등은 11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1월(4만5천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단체로 유입되는 이민자들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한 뉴욕시는 센트럴파크와 프로스펙트 파크, 랜들 섬 등지에 망명 신청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텐트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애덤스 시장은 이민자들이 넘어오는 남부 국경에 '뉴욕은 물가가 비싸고, 보호시설에 입소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며 다른 도시를 선택하라는 취지의 전단을 배포하기도 했다. 

 

 

출처: '이민자 쓰나미'에 폭발한 뉴욕시장.. 텍사스주지사에 "미치광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55 한인 뉴스 머스크 "빌 게이츠는 위선자.. 기후변화 맞선다며 테슬라 공매" report33 2023.09.13 10
2554 한인 뉴스 [펌] 과외활동 학년별 전략과 주요 과목 공부기술 TIP 지니오니 2023.09.13 12
2553 한인 뉴스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IOC 위원 '확정' report33 2023.09.12 11
2552 한인 뉴스 코로나19 재유행에 다시 고개 드는 음모론.. "정부가 배후" report33 2023.09.12 10
2551 한인 뉴스 미국, '김정은 방러'에 .. 러에 무기제공 않겠다고 한 약속 준수해야 report33 2023.09.12 10
2550 한인 뉴스 [속보] 모로코 국영TV '지진 사망 2천681명, 부상 2천501명' report33 2023.09.12 12
2549 한인 뉴스 남가주 학교 80곳서 한국어반 운영..8천 5백여 명 수강 report33 2023.09.12 12
2548 한인 뉴스 주행거리 연동으로 차보험 아낀다 report33 2023.09.12 10
2547 한인 뉴스 머스크, 작년 우크라의 러 함대 기습공격 저지…곤혹스런 美국방부 report33 2023.09.12 12
2546 한인 뉴스 오늘 LA 곳곳서 22주기 9/11 테러 추모물결 report33 2023.09.12 10
2545 한인 뉴스 북·러 "김정은, 푸틴 초대받아 수일내 러시아 방문" report33 2023.09.12 10
2544 한인 뉴스 미국 메디케어 실제지출 예상보다 10년간 3조 9천억달러 덜 썼다 report33 2023.09.12 12
2543 한인 뉴스 미국 내년에 건강보험비용 6% 이상 또 오른다 report33 2023.09.12 13
2542 한인 뉴스 저커버그 "더 강력한 AI 개발중".. 다시 불붙는 AI report33 2023.09.12 13
2541 한인 뉴스 백두산 천지에 '괴생물'.. 호수 한 가운데서 '유영' 물체 포착 report33 2023.09.12 10
2540 한인 뉴스 ETF 투자자들, 중국서 돈 빼내 인도 등 다른 신흥국에 몰렸다 report33 2023.09.12 12
2539 한인 뉴스 한인 스포츠 애널리스트, ESPN과 연봉 170만 달러 계약 report33 2023.09.12 37
2538 한인 뉴스 챗GPT, 와튼스쿨 MBA에 '완승' report33 2023.09.12 5
2537 한인 뉴스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트럼프 러닝메이트 부상 report33 2023.09.12 12
» 한인 뉴스 '이민자 쓰나미'에 폭발한 뉴욕시장.. 텍사스주지사에 "미치광이" report33 2023.09.12 14
2535 한인 뉴스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서 30일간 총기휴대 금지 명령 report33 2023.09.12 12
2534 한인 뉴스 X(예전 Twitter), 콘텐츠 규제 관련해 CA 주 상대로 소송 제기 report33 2023.09.12 10
2533 한인 뉴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텍사스 치안위해 LA로 보낸다” report33 2023.09.12 14
2532 한인 뉴스 LA에서 아시안 남성 발견돼 병원 입원, 4일 이상 지나 report33 2023.09.12 12
2531 한인 뉴스 LA 메트로, NFL 시즌 동안 전철역과 SoFi 스타디움 셔틀버스 운영 report33 2023.09.12 11
2530 한인 뉴스 모로코, 규모 6.8 강진.. 사망자 1,000명 넘어서 report33 2023.09.12 12
2529 한인 뉴스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 지지 의원 늘어나 report33 2023.09.11 23
2528 한인 뉴스 [리포트]'임금 착취 한인 업주’ LA검찰 첫 기소에 한인 업계 경각심! report33 2023.09.11 20
2527 한인 뉴스 중국 “민족정신 해치는 옷 입으면 처벌” report33 2023.09.11 14
2526 한인 뉴스 "머스크, 우크라전 개입.. 확전막으려 위성통신망 스타링크 껐다" report33 2023.09.11 12
2525 한인 뉴스 미국 신용카드사들 크레딧 한도 올려 사용 빚 부채질 report33 2023.09.11 9
2524 한인 뉴스 한국 '더 소스' 포함 아시안 몰 성황 report33 2023.09.11 15
2523 한인 뉴스 필라델피아 ‘김치 페스티벌’ 다음달 열린다 report33 2023.09.11 18
2522 한인 뉴스 "노력해도 소용없다" 한국인 '헬조선 의식' 최악 report33 2023.09.11 19
2521 한인 뉴스 미중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 '애플' report33 2023.09.11 10
2520 한인 뉴스 트럼프 자산조작 추정액 계속 증가 .. 검찰 '최대 4조원대 조작' report33 2023.09.11 11
2519 한인 뉴스 83살 펠로시 내년 총선 나서.. 고령정치인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들 report33 2023.09.11 12
2518 한인 뉴스 오수 1만 갤런 유출로 마리나 델 레이 인근 해변 입수 금지 report33 2023.09.11 12
2517 한인 뉴스 수요 없어도 계속 오르는 주택 가격.. 올해 3.3% 상승 예측 report33 2023.09.11 15
2516 한인 뉴스 CA 주 의회, 총기와 탄약 판매에 새로운 세금 부과 법안 승인 report33 2023.09.11 14
2515 한인 뉴스 4년간 학부모 민원 시달리다 초등교사 또 숨져‥"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report33 2023.09.11 16
2514 한인 뉴스 CA 주 의회, 교도소 분리감금 엄격히 제한하는 AB 280 추진 report33 2023.09.11 11
2513 한인 뉴스 LA서 숨진 20살 한인 남성 사인 '약물복용' report33 2023.09.11 12
2512 한인 뉴스 LA카운티서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사망자 나와 report33 2023.09.11 16
2511 한인 뉴스 [리포트] 사라지는 보육 시설.. 엄마들 직장 떠나 육아로 떠밀려 report33 2023.09.11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