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미국인 탐험가, 튀르키예 동굴에 갇혀있다가 9일 만에 구조

깊이가 1천m가 넘는 튀르키예 동굴에 갇혔던 미국인 탐험가가 9일 만인 오늘(11일) 150명에 이르는 구조대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 튀르키예 남부 타우루스산에 있는 모르카 동굴에 들어갔다 지난 2일부터 갑작스런 장출혈 증세로 조난 당한올해 40살 마크 디키는 200명에 이르는 다국적 구조대 노력 끝에 이날 구조됐다.
 

튀르키예 동굴 연맹 측은 성명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0시 37분 쯤 마크 디키가 동굴을 벗어났다며 그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키는 다른 탐험가들과 함께 동굴 지도를 만들겠다며 튀르키예에서 세 번째로 깊은 이 동굴에 들어갔다가 장 출혈 증세로 생명에 위협을 받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이날 동굴에서 나온 뒤 들것에 누운 채로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미친 모험이었다면서 다시 땅 위에 있게 된 것이 경이롭다고 말했다.

디키는 또 동굴에서 혼자 힘으로 빠져나가기 힘들겠다는 것을 깨닫고는 잠시 좌절에 빠졌지만 여기서 살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한다.

구조는 본격적으로 9일부터 시작됐으며, 동굴 탐험가, 의사, 의료진 등 19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튀르키예를 포함해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이탈리아, 폴란드 등에서 모였다.

구조 과정에서 디키에게 수혈을 포함한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며, 대원들은 우선 동굴 속 통로를 넓힌 뒤 그를 들것에 싣거나 줄로 묶어 조금씩 끌어올리는 방법을 썼다.

하지만 구조대는 수차례 작업을 중단하고 쉬어야 했으며, 특히 가파른 절벽을 오르고 진흙을 통과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

또 깜깜하고 축축한 동굴 내부에서 오랜 시간 머무느라 심리적 압박을 겪어야 했다.

디키의 부모는 성명에서 아들의 구조를 위해 힘써 준 구조대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아들이 무사히 동굴을 빠져나왔다는 소식을 들으니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안도감과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디키의 생명을 구한 뒤에도 동굴 속에 남아있는 밧줄과 장비를 수거하느라 당분간 현장을 떠나지 못할 예정이다.

 

 

 

출처: 미국인 탐험가, 튀르키예 동굴에 갇혀있다가 9일 만에 구조


  1. 주한美대사 "북러간 위성기술 등 군사협력 합의 가능성 더 우려"

  2. 다시 스트롱맨? 트럼프-푸틴-김정은 '삼각 브로맨스' 소환

  3. 가든 그로브서 룸메이트 살인 사건 발생

  4. CA주 최대 1,050달러 인플레 환급 미지급건 이달 내로 발송

  5. 벽 짚고 교도소 탈옥한 살인범 2주만에 붙잡혀

  6. CA주 '대마초 카페' 허용되나..주지사 서명만 남겨/무관심, 두뇌 위축..치매 위험↑

  7. 국무부, 미국산 무기로 민간인 해치는 외국 정부 조사한다

  8. 부에나팍 타겟 매장 방화 용의자 체포.. “분유 훔치려 불질렀다”

  9. Cal State 계열 등록금, 2024-25년부터 5년간 매년 6%씩 증가

  10. 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

  11. LA 다운타운 Hookah Lounge 주인, 불법총기판매 유죄

  12. 남가주 오늘부터 기온↓..평년보다 낮은 기온 예보

  13. 8월 소비자물가 CPI 3.7%↑…고유가에 전월대비 상승

  14. 북아프리카 리비아서 '대홍수' 사망자 6천명…만명 넘을 수도

  15. 美 크레딧 카드 빚, 계속 늘어나.. 2022년 1,116억달러 추가

  16. 북·러 "왕따 정상들 우주기지서 도발적 만;'남".. '장소 상징성' 주목

  17. 5% 넘는 금리에.. 미 단기국채 인기 "3개월간 1조달러 넘어서"

  18. 올해 자연재해 피해, 10억달러 이상 23건 '역대 최다'

  19. 맥도날드, 2032년까지 음료 무료 리필 기계 전부 없앤다

  20. [리포트] 고령층 하루 앉아있는 시간 10시간 넘으면 치매 위험 급증

  21. [리포트] FDA “시중 코막힘약 효과 없어”

  22. LA다운타운 3층짜리 건물서 대형 화재 발생

  23. "아시안 의대생 향한 인종차별 만연"

  24.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25.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26. 인&아웃 햄버거 창립 75주년 '차량-공연 축제'

  27. 지난해 미 실질 빈곤율 7.8→12.4%.. 빈곤 아동 비율도 늘어

  28. 머스크, 똑똑한 임원에 “내 정자 줄게”…자녀 총 11명된 사연

  29. CA주 총기 판매점, 경고문 의무 부착해야 하나

  30.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 조사 지시..백악관 거센 반발

  31. "LA한인타운 중학교 옆 노숙자 텐트촌 커지며 우려 지속"/ 부자들 사이 전신 MRI 인기

  32. 세계 최대 채권사들, “Fed 금리인상 끝났다”/이코노미스트들, “내년에 금리인하”

  33. FDA, 코로나 신종변이용 화이자, 모더나 개량 백신 승인

  34. 행콕팍 지역 라치몬트 길서 버려진 유모차 안 아기 발견

  35. 경찰 추격 피하다 차를 타고 절벽 추락한 남성 신원 확인

  36. 어바인 20대 커플, 강아지에 펜타닐 강제로 흡입시킨 혐의 체포

  37. LA 개솔린 가격, 갤론당 5달러 55.7센트.. 11월2일 이후 최고치

  38. OC 박람회, 내년(2024년)에 로데오 포함하지 않을듯

  39. 파워볼 복권, 1등 또 불발.. 당첨금 5억 5,000만달러

  40. CA 패스트푸드 직원 내년 4월부터 최저임금 20달러 받는다

  41. 모로코 강진 닷새째 사망자 3천명 육박…시시각각 늘어

  42. 미국인 탐험가, 튀르키예 동굴에 갇혀있다가 9일 만에 구조

  43. 뉴욕 연은 조사 "8월 기대인플레 안정.. 신용 우려 고조"

  44. '키워드 검색 기능 추가' 스레드, '코로나' 등 차단 논란

  45. 시니어가 꼭 알아야 할 '복지 혜택 자격'은?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