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북·러 "왕따 정상들 우주기지서 도발적 만'남".. '장소 상징성' 주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난 가운데 해외 주요 매체들은 이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면서 위성 기술을 비롯한 북러의 군사 협력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해외 언론들은 북러 정상회담의 장소가 갖는 상징성과 의미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CNN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오늘(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했다는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점점 더 고립되고 있는 두 정상을 한데 모은 중요한 움직임이라고 진단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1년 반을 넘기며 새로운 탄약 공급원이 필요하고, 북한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현금부터 기술까지 모든 것이 부족하다는 배경을 이 방송은 전했다.

AFP 통신은 방탄기차를 타고 러시아로 건너간 김 위원장이 북한 군 서열 1∼2위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을 대동했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이 군사에 강하게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북러 정상이 러시아의 무기 수요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모두 서방으로부터 고립된 왕따(pariah)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크렘린궁에 북한 지도자의 중요성을 높여놓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요 매체는 일제히 이번 회담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점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AP 통신은 주요 위성발사시설에서 만나기로 한 결정은 김 위원장이 핵미사일 위협을 높이는 데 중대하다고 보고 있는 군사정찰위성 개발에 러시아의 기술적 지원을 받고자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도 '우주 강국'으로서 러시아의 야욕을 상징하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회담 장소로 선정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

영국 BBC 방송도 우주 기술이 최근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연이어 실패한 북한이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의 최신식 우주기지를 둘러봤다고 전했다.

레이프 에릭 이슬리 이화여대 교수는 CNN에 러시아 동부 우주기지에서의 만'남은 특히 도발적이라며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이는 불법적 전쟁에 쓸 북한 군수품을 대가로 제재 위반인 위성 발사 기술을 북한에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국외로 떠나 있을 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드문 일로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북한은 러시아와 정상회담 직전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슬리 교수는 김정은이 러시아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을 만나는 동안 유엔 제재에 해당하는 미사일을 발사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며 북한이 군이 중단 없는 지휘와 통제로 준비상태에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킷 판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선임 연구원은 2019년부터 김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테스트와 훈련에 점점 손을 떼기 시작했고 그가 참관하지 않은 가운데 많은 발사가 이뤄졌다며 이번 발사는 사전에 내려진 지시에 따라 수행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NYT와 CNN, BBC 등 주요 매체들은 이번 북러 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라이브 페이지를 통해 전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역시 회담 소식을 라이브 페이지로 지속해서 업데이트하면서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번 회담 장소에 동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출처: 북·러 "왕따 정상들 우주기지서 도발적 만'남".. '장소 상징성' 주목


  1. 주한美대사 "북러간 위성기술 등 군사협력 합의 가능성 더 우려"

  2. 다시 스트롱맨? 트럼프-푸틴-김정은 '삼각 브로맨스' 소환

  3. 가든 그로브서 룸메이트 살인 사건 발생

  4. CA주 최대 1,050달러 인플레 환급 미지급건 이달 내로 발송

  5. 벽 짚고 교도소 탈옥한 살인범 2주만에 붙잡혀

  6. CA주 '대마초 카페' 허용되나..주지사 서명만 남겨/무관심, 두뇌 위축..치매 위험↑

  7. 국무부, 미국산 무기로 민간인 해치는 외국 정부 조사한다

  8. 부에나팍 타겟 매장 방화 용의자 체포.. “분유 훔치려 불질렀다”

  9. Cal State 계열 등록금, 2024-25년부터 5년간 매년 6%씩 증가

  10. 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

  11. LA 다운타운 Hookah Lounge 주인, 불법총기판매 유죄

  12. 남가주 오늘부터 기온↓..평년보다 낮은 기온 예보

  13. 8월 소비자물가 CPI 3.7%↑…고유가에 전월대비 상승

  14. 북아프리카 리비아서 '대홍수' 사망자 6천명…만명 넘을 수도

  15. 美 크레딧 카드 빚, 계속 늘어나.. 2022년 1,116억달러 추가

  16. 북·러 "왕따 정상들 우주기지서 도발적 만;'남".. '장소 상징성' 주목

  17. 5% 넘는 금리에.. 미 단기국채 인기 "3개월간 1조달러 넘어서"

  18. 올해 자연재해 피해, 10억달러 이상 23건 '역대 최다'

  19. 맥도날드, 2032년까지 음료 무료 리필 기계 전부 없앤다

  20. [리포트] 고령층 하루 앉아있는 시간 10시간 넘으면 치매 위험 급증

  21. [리포트] FDA “시중 코막힘약 효과 없어”

  22. LA다운타운 3층짜리 건물서 대형 화재 발생

  23. "아시안 의대생 향한 인종차별 만연"

  24.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25.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26. 인&아웃 햄버거 창립 75주년 '차량-공연 축제'

  27. 지난해 미 실질 빈곤율 7.8→12.4%.. 빈곤 아동 비율도 늘어

  28. 머스크, 똑똑한 임원에 “내 정자 줄게”…자녀 총 11명된 사연

  29. CA주 총기 판매점, 경고문 의무 부착해야 하나

  30.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 조사 지시..백악관 거센 반발

  31. "LA한인타운 중학교 옆 노숙자 텐트촌 커지며 우려 지속"/ 부자들 사이 전신 MRI 인기

  32. 세계 최대 채권사들, “Fed 금리인상 끝났다”/이코노미스트들, “내년에 금리인하”

  33. FDA, 코로나 신종변이용 화이자, 모더나 개량 백신 승인

  34. 행콕팍 지역 라치몬트 길서 버려진 유모차 안 아기 발견

  35. 경찰 추격 피하다 차를 타고 절벽 추락한 남성 신원 확인

  36. 어바인 20대 커플, 강아지에 펜타닐 강제로 흡입시킨 혐의 체포

  37. LA 개솔린 가격, 갤론당 5달러 55.7센트.. 11월2일 이후 최고치

  38. OC 박람회, 내년(2024년)에 로데오 포함하지 않을듯

  39. 파워볼 복권, 1등 또 불발.. 당첨금 5억 5,000만달러

  40. CA 패스트푸드 직원 내년 4월부터 최저임금 20달러 받는다

  41. 모로코 강진 닷새째 사망자 3천명 육박…시시각각 늘어

  42. 미국인 탐험가, 튀르키예 동굴에 갇혀있다가 9일 만에 구조

  43. 뉴욕 연은 조사 "8월 기대인플레 안정.. 신용 우려 고조"

  44. '키워드 검색 기능 추가' 스레드, '코로나' 등 차단 논란

  45. 시니어가 꼭 알아야 할 '복지 혜택 자격'은?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