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6 추천 수 0 댓글 0

美 설리번·中 왕이 12시간 '몰타 회동'.."솔직·건설적 대화"

美中, 바이든·시진핑 11월 회담 전망 속 "고위급 교류 유지 동의"
우크라·한반도 등도 논의…"대만해협 평화·안정" vs "대만은 레드라인"
中 국방부장 낙마설 속 미중군사채널 복원 논의는 거의 진전없는 듯

Photo Credit: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월 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양국 정상의 '외교안보 책사'가 제3국에서 전격 회동했다.

백악관은 오늘(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어제(16일)와 오늘 몰타에서 왕이 외교부장(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당 외사판공실 주임)을 만나 약 12시간 동안 회동을 이어갔다며 중국과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미중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과 왕이 외교부장의 만'남은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뤄진 이후 4개월 만이다.

백악관은 양측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지난해(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회담 대화에 기반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측이 "미중 양자관계 주요 현안,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양안 문제 등 글로벌 및 역내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며 "미국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은 이 전략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향후 몇개월 간 미중 간 추가 고위급 접촉(engagement)과 주요 분야 협의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committed)"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오늘 "양국은 중미관계의 안정과 개선에 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전략적 소통을 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양국이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중미 아시아·태평양 사무 협의와 해양 사무 협의, 외교 정책 협의를 여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은 양국 국민의 왕래를 더 지원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조치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회의에서 미중이 경쟁 관계이나 미국은 중국과의 충돌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만해협 관련 현상 유지와 해협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평화와 안정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연방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미국은 대만관계법을 잘 이행하고 있으며, 대만의 독립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왕이 위원은 "대만문제는 중미관계가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미국은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중국의 종전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의 발전은 강대한 내생적 동력을 갖고 있으며 필연적인 역사 논리를 따르는 만큼 저지할 수 없다"면서 "중국 인민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박탈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두 사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세와 우크라이나, 한반도 등 국제·지역 문제에 관해서도 토론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동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만큼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 정부 고위 당국자는 설리번-왕이 회동에서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뤄진 논의 내용을 질문받자 "말할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가까운 미래에 만나길 원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부연했다.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의 비위 낙마설이 제기된 가운데, 미중 군 당국간 핫라인 복원 관련 논의는 이번에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중국측은 작년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군사당국간 소통 채널을 대부분 중단했고, 우리는 이중 일부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한 뒤 "중국이 그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신호는 작거나 제한적이었다"며 "이는 점진적인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설리번-왕이 회동에서 리상푸 부장의 행방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소개했다.

당초 왕이 부장은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중국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유엔총회 대신 모스크바를 찾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날 계획이다.

 

 

 

출처: 美 설리번·中 왕이 12시간 '몰타 회동'.."솔직·건설적 대화"


  1. [3보] LA카운티 셰리프국 경찰 총격 살해 유력 용의자 체포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1
    Read More
  2. 한미, 북러 비밀 무기거래 정보공개후 경제, 군사 대응카드 꺼내라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5
    Read More
  3. 법정 선 멕시코 '마약왕 아들' 무죄 주장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6
    Read More
  4. 라디오코리아 ‘어서옵쇼’ 골프 동호회 첫 라운딩 성료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8
    Read More
  5. 바이든 "이란 억류 인질 석방, 도와준 한국정부에 감사"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7
    Read More
  6. 바이든 차남, 국세청(IRS) 고소.."대통령 아들도 사생활 보장"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6
    Read More
  7.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바라본다" 2주뒤 99번째 생일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0
    Read More
  8. 미 경기연착륙에는 행운도 필요 .. 4개 전제조건 채워야 가능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3
    Read More
  9. LA다운타운서 이틀 간격으로 모델 2명 숨진 채 발견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8
    Read More
  10. UCLA∙UC버클리 “미국 최고의 공립 대학 공동 1위”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5
    Read More
  11. 남가주 개솔린 가격 급등세 지속..평균 6달러 눈앞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2
    Read More
  12. 펜실베니아 소년원서 9명 집단 탈출…하루도 안 돼 전원 붙잡혀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5
    Read More
  13. 이재명, 단식 19일차 병원 이송 - 검찰 구속영장 청구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3
    Read More
  14. 미국 아파트 건설 붐 ‘3년간 120만 유닛, 올해부터 3년간 135만 유닛’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5
    Read More
  15. 미국 대형 건강보험사들 일반복제약에도 최소 3배, 최대 100배 바가지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1
    Read More
  16. 유명투자자 그랜섬, 주가 폭락 경고.. "18개월내 침체 확률 70%"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5
    Read More
  17. 유권자 44% "바이든 재선돼도 임기 못 채울 것"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0
    Read More
  18. "남극 바다 얼음, 역대 최소 면적"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1
    Read More
  19. 뉴욕 롱아일랜드서 한국문화의 날.. 주민 500명 몰려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1
    Read More
  20. NFL LA 램스, SF 훠티나이너스에게 30:23으로 분패, 1승 1패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2
    Read More
  21. '동시파업' 3대 자동차노조, 포드와 협상재개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1
    Read More
  22. 10대 소녀가 기내 일등석 화장실에서 발견한 '몰래카메라'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9
    Read More
  23. 뉴욕 노숙자에서 재즈 거장된 색소폰 연주자 찰스 게일 별세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2
    Read More
  24. 생선 먹고 박테리아 감염돼 사지 절단한 CA주 여성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7
    Read More
  25. 美 설리번·中 왕이 12시간 '몰타 회동'.."솔직·건설적 대화"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6
    Read More
  26.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 부자, 나란히 美 교도소에 수감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9
    Read More
  27. 한국 외식업체, LA 찍고 가주 전역으로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4
    Read More
  28. 지구 우승 확정한 다저스, 10안타 3홈런 폭발→3연승 질주…NLDS 직행 보인다 [LAD 리뷰]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4
    Read More
  29. LA 에인절스 “쇼헤이 오타니, 시즌 아웃.. 잔여 경기 결장”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4
    Read More
  30. LA 한 아파트에 4인조 무장강도단 침입, 4명 모두 체포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7
    Read More
  31. 美 가장 비싼 거주 지역 10곳 중에서 CA 지역 4곳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6
    Read More
  32. LA 개솔린 가격 폭등세, 하루만에 무려 8.5센트 올랐다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0
    Read More
  33. LA 다운타운 명물 ‘코비 벽화’, 건물주 제거 요구로 사라질 위기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2
    Read More
  34.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조 바이든 대통령 맹비난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3
    Read More
  35. 조 바이든 캠프, “트럼프와 재대결이 필승 카드” 자신감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2
    Read More
  36. [리포트] ATL, 엽기 살인사건에 '충격'에 빠진 한인사회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7
    Read More
  37. [리포트] CA주 아파트 공실률 증가에 렌트비 하락세!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2
    Read More
  38. 대통령실 "충격적 국기 문란"...文 정부 인사들 "짜 맞추기 조작 감사"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1
    Read More
  39. "머스크, 우크라전 개입 문제 심각"..상원 군사위 조사 착수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9
    Read More
  40. 휴 잭맨, 13살 연상 부인과 결혼 27년 만에 결별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5
    Read More
  41. 공항 보안 검색대 직원 승객 수화물에서 현금 훔치다 덜미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1
    Read More
  42. 모르몬 성지 '솔트레이크 시티' 두번째 겨울올림픽 추진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5
    Read More
  43. 타이어에 펜타닐 수십만 정 .. 프레즈노서 마약 불법 운반 남성 적발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57
    Read More
  44. 미국 사상 첫 3가지 백신 동시접종 시대 돌입 ‘새 코로나, 독감, RSV 백신’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7
    Read More
  45. 시진핑 "문화민족 이미지 고양시켜 미국 앞선다"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