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러스트벨트' 미시간주서 대선 총성 울린다.. 바이든·트럼프 격돌

Photo Credit: pexels

미국의 쇠락한 공업지대(러스트벨트·rust belt)에 속하는 북동부 미시간주가 내년 대통령 선거의 '예비 격전지'로 열기가 뜨겁다.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각각 유력한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루 차이를 두고 잇따라 미시간주를 방문해 노동자들의 환심 사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6일) 미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와 가까운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의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현장을 방문했고 제너럴모터스(GM) 물류 센터 부근의 시위 현장에서는 '피켓라인'에 동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장에서 확성기를 들고여러분들은 원하는 만큼의 상당한 급여 인상과 다른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노조의 파업 현장을 방문해 시위에 동참한 전례는 찾기 어렵다고 주류언론은 전했다. 

UAW에는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 3대 자동차업체 노동자 15만명이 가입돼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미시간주 방문에 견제구를 날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서면 성명에서 비뚤어진 조(바이든 대통령)는 이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 앞에서 얼굴을 보여주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전기차 지원에 따른 노동자 문제를 비판한 것이라고 WSJ이 짚었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 위주로 전환하는 정책을 펴면서 전통적인 내연기관 제조업체의 상황이 악화했다는 논리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을 직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27일) 공화당의 2차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하는 대신 미시간주 클린턴타운십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드레이크 엔터프라이즈를 방문해 노동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미시간주 방문 일정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자기들이 먼저 발표한 미시간주 방문을 바이든 대통령이 따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정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WSJ은 어제(26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잇따른 미시간주 방문과 관련해 2024 대선이 열리고 있다며
 선거가 1년도 넘게 남은 가운데 경합주를 잡으려고 상대를 맹렬히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대통령과 공화당 내 선두 라이벌이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UAW 조합원들에게 연설하려고 미시간주로 가고 있다며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행보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시간주 방문 결과가 앞으로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다른 러스트벨트 지역의 표심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출처: '러스트벨트' 미시간주서 대선 총성 울린다.. 바이든·트럼프 격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81 한인 뉴스 현대차·기아 330만대 리콜…"엔진 부품 화재 위험" report33 2023.09.28 13
2780 한인 뉴스 "총기 트라우마에 개학이 두렵다".. '방탄 백팩' 사는 학부모 report33 2023.09.28 17
2779 한인 뉴스 머스크 때문에.. 러·중·이란 선전전 X에서 탄력받는다 report33 2023.09.28 10
» 한인 뉴스 '러스트벨트' 미시간주서 대선 총성 울린다.. 바이든·트럼프 격돌 report33 2023.09.28 20
2777 한인 뉴스 UCLA, 기숙사 가격 낮추고 크기 줄일 계획.. 고시원 스타일 report33 2023.09.28 11
2776 한인 뉴스 한인마켓 일제히 추석맞이 대세일…상차림 식품 위주 가격 인하 report33 2023.09.27 10
2775 한인 뉴스 중국계 제쳤다.. 인도계 미국인, 440만명으로 아시아계 1위 report33 2023.09.27 12
2774 한인 뉴스 타겟, 매장 9곳 폐쇄.. "절도·조직적 소매범죄 증가" report33 2023.09.27 15
2773 한인 뉴스 CA, 총기 업계에 추가 세금 부과 최종 승인 report33 2023.09.27 10
2772 한인 뉴스 "우리 아빠 다시 걷도록 도와주세요" 딸의 눈물겨운 호소 report33 2023.09.27 13
2771 한인 뉴스 원달러 환율 1348원, 올해 최고치…달러화 강세에 하루 12원 상승 report33 2023.09.27 11
2770 한인 뉴스 재외국민 한국 셀폰 없어도 여권 이용해 본인인증 가능 report33 2023.09.27 10
2769 한인 뉴스 무상급식 수혜 대상 대폭 확대.. 지원금도 인상 report33 2023.09.27 12
2768 한인 뉴스 LA시 주차티켓 적발 전년대비 17%↓.. 하루 4,700건 report33 2023.09.27 14
2767 한인 뉴스 바이든 차남 헌터, 이번엔 '노트북 폭로' 트럼프 측근 고소 report33 2023.09.27 10
2766 한인 뉴스 성공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주는? report33 2023.09.27 10
2765 한인 뉴스 FTC, 아마존 상대로 반독점 소송 제기.."낮은 품질, 높은 가격" report33 2023.09.27 11
2764 한인 뉴스 부대찌개와 '찰떡궁합' 스팸, 한국이 세계 2위 소비국 report33 2023.09.27 15
2763 한인 뉴스 [속보] '백현동,대북송금 혐의'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report33 2023.09.27 14
2762 한인 뉴스 타이거 우즈 '세계 최고의 캐디' 변신 report33 2023.09.27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