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미 입양한인, 현 시장직 내려놓고 40년만에 모국으로

안토니에비츠 펜실베이니아주 로이어스퍼드시장
친아버지 찾고 결심...다음달부터 제주도서 영어 교사로 근무하며 '정체성' 찾기

Photo Credit: www.royersfordrecreation.com/jenna-and-korea

한 살 때 미국에 입양됐던 한인이 현지 시장직을 내려놓고 40년만에 모국으로 돌아간다.

주인공은 제나 안토니에비츠(jenna Antoniewicz, 한국명 김태희) 펜실베이니아주 로이어스포드(Royersford)시 시장.
 

오늘(12일) 현지 지역신문 '더 머큐리', '제나& 코리아' 사이트에 따르면 안토니에비츠 시장은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난달 사임 의사를 밝혔고, 내일(13일) 시장 임무를 마친다.

로이어스퍼포시 의회는 안토니에비츠 임기 마지막 날을 '제나 안토니에비츠 시장의 날'로지정하고 퇴임식을 하기로 했다.

자기 뿌리와 모국의 문화유산을 찾고자 하는 안토니에비츠는 다음 달 제주도로 이주할 예정이다.

그는 제주에 있는 캐나다 명문 여자사립학교인 브랭섬홀의 아시아 캠퍼스로부터 영어 교사 제의를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안토니에비츠는 2017년 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후 2021년 재선했다.

특히 인구 5천명 안팎의 작은 도시인 로이어스퍼드 150년 역사상 첫 여성 시장이 됐다.

더 머큐리는 "로이어스포드의 시민들은 다정했던 시장의 사임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에비츠 시장도 "시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우리 가족 모두는 로이어스포드와 사랑에 빠졌다"고 화답했다.

그가 모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 결정적인 계기는 친아버지와 극적으로 상봉했기 때문이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안토니에비츠는 입양기관을 통해 생후 11개월 되던 해인 1984년 미국 뉴욕에 입양됐다.

벅스 카운티에서 자란 그는 피아노, 드럼을 배우고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면서 모임의 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한다.

미국인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낳아 양육하면서 친부모 생각을 많이 했던 그는 마침내 뿌리 찾기에 나섰고, 지난해 한국에 있는 친아버지와 그 가족을 만났다.

인생의 퍼즐을 맞춘 그는 지구 반대편에서도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준 친아버지와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모국으로 돌아가려고 마음먹었다.

그는 "로이어스포드시를 사랑하고, 시민과 함께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미 입양한인, 현 시장직 내려놓고 40년만에 모국으로


  1. [속보] ‘또 터졌다’ 커런 프라이스 LA 9지구 시의원 부패 혐의 기소!

  2. “버스 고칠 때까지 기다려야”...승객들 직접 수리 작업 나서

  3. 미국 5월 CPI 소비자 물가 4% ‘2년만에 최저치, 6월 금리동결 확실’

  4. “LA시 학생들, 무료 점심 드려요”

  5. 국내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날짜 공개됐다

  6. '세자매 폭포'서 10대 소녀 구하려던 OC여성 익사

  7. 노년층 지출 늘리며 인생 즐겨..젊은층 지출↓/음주, 심장질환 위험 낮추지만 암 발병 위험 높여

  8. 바이든, 물가 둔화세에 "내 계획 효과 .. 최고의 날 오고 있어"

  9. 남편은 노코멘트인데.. 질 바이든 "기소에도 트럼프 지지 충격적"

  10. 5월 소비자물가 CPI 4%↑…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

  11. 파워볼 복권, 1등 당첨자 없어.. 새 당첨금 3억 4,000만달러

  12. OC 수퍼바이저들, 2023-24 회계년도 예산안 93억달러 승인 검토

  13. LA카운티 천달러 ‘기본 소득 프로그램’ 20일부터 신청 받아

  14. 경기 바닥 찍었나? - '반도체주 꿈틀' SK하이닉스 4% 급등

  15. 'NBA 첫 우승' 덴버서 총기 난사…9명 부상·3명 중태

  16. 젊은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 총기규제에 대해 찬성 비율 높아

  17. 미국인, 20여년 새 음주량 '껑충'.. 위스키 등 독주 소비 60%↑

  18. [펌] "C+ 받았지만 포기 안 했다"

  19. 美 금리결정 앞두고 CPI 주목…"역 기저효과 속 4.0%↑ 가능성"

  20. 트럼프, 재판 출석 위해 마이애미 도착…최대 5만명 시위 예상

  21. 치과 기업 '오스템임플란트', 바이든 대통령 표창 수상

  22. 시애틀항만 폐쇄…노조와의 갈등

  23. CA주 산불 피해, 최근 25년 간 과거에 비해 5배나 늘어나

  24. 김정은 '북러 전략적 협력' 강화.. 국무부 우려

  25. LA 시 각종 범죄율, 지난해 비해 줄었다

  26. CA주, 2개 보험사 철수에 따른 집값 상승 우려

  27. 남서부 지역서 몬순 시작.. 9월까지 악천후 전망

  28. 오염수 방류 전 사놓자?‥천일염 가격 폭등에도 주문 폭주

  29. 펜타닐 먹여 남편 살해한 여성, 26억원 보험금 노렸나

  30. 트럼프 77세 생일 전날인 13일 오후 마이애미 연방법원 첫 소환

  31. 미국 창업 붐의 거품이 터져 꺼지고 있다 ‘창업자들 투자 못받아 사업중단 사태’

  32. 국무부 "중국, 쿠바서 도청시설 업그레이드".. 미중관계 복병되나

  33. IRS 2019년도 소득분 150만명 15억달러 택스 리펀드 찾아가세요 ‘7월 17일 마감’

  34.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14살 신동 엔지니어 입사

  35. JP모건, 엡스틴 성착취 피해자들에게 3천700억원 지불 합의

  36. 미스 샌프란시스코에 트랜스젠더 여성 선정돼

  37. 뉴욕-LA 델타 항공기, 비상 슬라이드 오작동으로 승무원 1명 부상

  38. 테슬라 충전 방식 '대세'로…충전기 업체들도 호환장비 채택

  39. 7월부터 웨스트 헐리웃 최저임금 19.08달러

  40. CA 의사당에서 총격 피해자 발견

  41. 미 입양한인, 현 시장직 내려놓고 40년만에 모국으로

  42. 트럼프, 사법 리스크에도 압도적 지지율 선두/테슬라, 새로운 보험상품 폭풍 성장

  43. "입대하면 시민권"…'구인난' 미군, 이주민 대상 모병 작전

  44. 베트남서 한국인 태운 관광버스 50m 아래 추락…22명 부상

  45. 美 트럼프, 연이은 기소에도 건재..."대선 포기 안 해"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