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뉴욕시 “2년 후 망명신청자 수용에 120억불 필요”

 

아담스 뉴욕시장, 망명신청자 위기 긴급 기자회견
매달 1만명씩 유입, 2025년 6월까지 10만명 넘어
올해 47억불…청소국·공원국·소방국 예산 합친 금액
“연방정부 지원금 절실, 취업 허가 빨리 내줘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연단)이 9일 뉴욕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 망명신청자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한 뒤 연방정부와 주정부를 향해 자금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장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연단)이 9일 뉴욕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 망명신청자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한 뒤 연방정부와 주정부를 향해 자금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장실]

남부 국경을 넘어온 망명신청자가 매달 1만명씩 뉴욕시로 유입되는 가운데, 이에 필요한 예산이 2년 후엔 1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속도로 망명신청자가 계속 유입되면 2025년 6월 말까지 뉴욕시 망명신청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이는 올바니 인구를 넘어서는 규모로, 필요한 예산은 12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뉴욕시가 망명신청자 대응에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 금액은 약 40억 달러인데, 80억 달러를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셈이다.  
 
그는 일주일에 평균 2500명, 한 달에 1만명 규모의 망명신청자가 뉴욕시로 도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시는 한 가족당 하루 평균 383달러, 한 달에 3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아담스 시장은 "연방·주정부로부터 추가 지원을 못 받으면 심각한 예산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뉴욕시는 수용 가능한 한계점을 넘겼다. 작년 봄부터 뉴욕시엔 9만8500명 이상의 망명신청자가 도착했고, 현재 셸터 거주자는 5만7300명에 달한다. 셸터 수용인원의 절반 이상을 망명신청자가 채우고 있는 셈이다.
 


망명신청자 대응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면서 뉴욕시는 필수 예산을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치안·위생 등 분야가 취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시는 2023~2024회계연도에 망명신청자 대응에만 47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금액은 시 청소국·공원국·소방국의 연간 예산을 모두 합친 금액과 맞먹는다.
 
비영리 법률지원기관 리걸에이드소사이어티와 '노숙자를위한연합' 등도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연방정부를 향해 자금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망명신청자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가 취업 허가도 빨리 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주의회를 설득해 주 예산에 망명신청자 대응예산 10억 달러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정부는 최근 상황이 심각해지자 그제야 뉴욕시에 망명신청자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팀을 국토안보부(DHS)를 통해 파견했다. 이들은 셸터 현황을 살펴본 뒤 연방정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다만 이들의 평가와 연방정부 대응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 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출처: 뉴욕시 “2년 후 망명신청자 수용에 120억불 필요”


  1. 올 상반기 폭풍우 피해 전례없는 규모.. 보험금 340억 달러

  2. 기내 성범죄, 4년새 3.3배로 늘었다.. '코로나 끝 여행 증가' 이면

  3. LA한국문화원, 조수미 등 초청 무료공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4. 뉴욕시 “2년 후 망명신청자 수용에 120억불 필요”

  5. LA에서 본 가장 말도 안되는 일은?

  6. 주거비 너무 비싸…가주 탈출 가속화

  7. 윤도현, 암 투병 고백.. "3년 치료 끝 이틀 전 완치"

  8. 학교 휴업·출근시간 조정, 1만 명 사전 대피…도로 390여 곳 통제

  9. 오바마재단 작년 4천여억원 최다액 모금.. "거액 기부 2명 덕분"

  10. 미국 신용카드 빚 최초로 1조달러 넘었다 ‘고물가, 고금리속 카드빚 급증’

  11. 허리케인 덮친 하와이 산불…6명 사망, 주민들은 바다 뛰어들었다

  12.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때 놓친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이탈 보다 쉽게 할 것’

  13. '이민자 쓰나미' 뉴욕, 연방정부에 'SOS'.. "15조원 재정 부담"

  14. 하와이, 대형산불피해 확산.. "주민, 화마 피해 바다로 뛰어들어"

  15. 아버지 유골 뿌리려 하이킹 간 남성, 일사병으로 사망

  16. 70대 남성, 벤추라서 이틀간 조난 후 구조돼

  17. 2천만 달러 상금 내걸린 'AI활용 소프트웨어 취약점 찾기' 대회

  18. 내집에 적외선 치료실·오존발생기.. 전국 '바이오해킹' 유행

  19. 무디스, 은행 무더기 강등 조치/베트남 “스타벅스 별로”/맥도널드 Sweet Tea 마시면 안돼

  20. 글렌데일 아메리카나 입생로랑 매장도 털려! 수십명 들이닥쳐..

  21. UC계열 올 가을학기 CA주 출신 신입생 역대 최다..한인 합격률 ↑

  22. 메가 밀리언스 15억 8,000만달러 당첨복권 나왔다

  23. 레딧, 부당한 추가 수수료 요구하는 LA 식당 목록 작성

  24. LAPD 경찰관, 절도와 직불카드 절도 등 중죄 혐의로 체포

  25. OC 수퍼바이저 위원회, 펜타닐 대응 기금 승인

  26. LA, 주택임대료 상환 유예기간 만료로 노숙자 증가 우려

  27. 밀키트·간편식, 한인 식탁에 몰려든다…맛·품질·가격·편의성 모두 갖춰

  28. 극심한 폭염에 국내 5개 카운티서 147명 숨져

  29. 돌연 사임한 테슬라 30대 CFO, 5억9천만 달러 벌었다

  30. [리포트]LA카운티, 위험 인물 총기 소유 제한 명령 이용 확대 캠페인 추진

  31. "LA노선 항공권, 월·화·수에 저렴"…한인여행사의 티켓 쇼핑 팁

  32. "많이 걸을수록 건강효과↑.. 하루 2천400보 심혈관질환 사망↓"

  33. "한국에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 해외 부모들 분통

  34. UC 합격률 한인 77.7%…어바인 최다 UCLA 최저

  35. 북동부지역 폭풍 피해 속출

  36. 뉴욕주 마리화나 라이선스 발급 일시 중단

  37. 한 조 가든 그로브 경관 사망.. “차량 사고가 원인”

  38. 연방 법원, 인도된 콜롬비아 마약왕에 징역 45년형 선고

  39. 메트로링크, 저소득층 반값 티켓 제공

  40. 보수 우위 대법원 '유령총 규제' 일단 허용

  41. 공화 첫토론 '8명 대진표' 사실상 확정.. 트럼프 불참변수 여전

  42. 미국인 40%, 소셜시큐리티 연금 조기 수령하겠다..이유는?!/Z세대, 아이스 음료 인기

  43. 6월 무역적자 655억달러.. 전월대비 4.1%↓

  44. 그랜드캐년 주변도 보호지역 지정 .. 우라늄 채광 영구금지

  45. 캐런 배스 LA 시장, “시 공무원 파업해도 공공안전 문제없어”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