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바이든이 尹 위해 준비한 음료…용산서 '제로 콜라' 반긴 이유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제로콜라를 권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제로콜라를 권했다. 뉴스1

“윤 대통령의 음료는 여기 있습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백악관 관저로 초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이런 말을 건네며 ‘제로 콜라’를 권했다. 평소 ‘제로 콜라’를 즐겨 마시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미리 파악해 음료를 준비해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의 세심한 배려”라며 이 일화를 소개했고,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전직 고위 외교관은 “정상의 취향을 파악해 맞춤 음식을 준비하는 것 역시 중요한 외교 의전 중 하나”라며 “미국은 이런 점에 큰 강점이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실제로 ‘제로 콜라’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한 대통령실 참모는 “한번 대통령 보고를 가면 먼저 듣는 말이 ‘콜라 한 잔 마실래’일 정도”라며 “야근 때도 대통령이 콜라는 찾는 경우가 많아 넉넉히 준비해둔다”고 했다.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용 국민의힘 의원도 통화에서 “제로 콜라 뉴스를 보고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정말 잘 안다는 생각을 했다”며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답답할 때마다 제로 콜라를 찾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윤 대통령은 회의 중에도 제로 콜라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윤 대통령은 회의 중에도 제로 콜라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사진 대통령실

대통령실 내에선 ‘제로 콜라’ 뉴스가 화제가 되자 “윤 대통령에 대한 오해를 풀 좋은 기회”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술과 연관된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어서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술을 마시는 모습이 언론에 자주 보도되며 야당에 공격을 받기도 했다.

실제 이달 초 윤 대통령과 전국 지자체장이 부산 일식집에서 회식을 한 사진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는데, 이때도 윤 대통령과 술을 연관 지어 비판하는 댓글이 다수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특별한 행사가 있지 않은 한 술을 거의 마시지 않고, 당시 부산 회식 때도 반주 정도만 했다”며 “제로 콜라를 마시며 야근을 하는 것이 평소 윤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60회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 장관은 대표적인 제로 콜라 마니아로 알려져있다.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60회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 장관은 대표적인 제로 콜라 마니아로 알려져있다. 뉴스1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제로 콜라 마니아’다. 술을 마시지 않는 한 장관은 검사로 근무할 때도 자신의 방에 찾아오는 기자들에게 ‘제로 콜라’를 권했다. 장관이 된 뒤에 가방에서 제로 콜라를 꺼내는 모습이 포착돼 SNS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장관을 겨냥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자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한 장관은 제로 콜라만 마신다. 김 의원은 자살골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할 정도였다.

한 장관이 초임 검사 시절 함께 근무했던 전직 검찰 간부는 “한 장관이 회식에서 술을 한 잔 마신 뒤 거의 실신했던 기억이 있다”며 “그 뒤 어떤 검사도 한 장관에게 술을 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한 장관은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대신, 끝까지 남아 술에 취한 선후배를 챙겼다고 한다.

 

 

출 처 : 바이든이 尹 위해 준비한 음료…용산서 '제로 콜라' 반긴 이유


  1. "오늘부터 LA카운티 직할구역 외 레스토랑은 일회용 포장용기 사용 금지"

  2. 2024선거 출마, 재선 한인 역대 최다 .. 한인 정치력 신장 교두보

  3. LA한인타운 인근 고등학교에서 10대 2명 흉기에 찔려..인근 도로 통제

  4. 빅베어 공항 인근서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3명 사망

  5. CA, 이번 5월 ‘스몰 비즈니스의 달’선포 “캘리포니아 드림 위해”

  6. "JP모건·PNC 등 3개 업체,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의향서 제출"

  7. 남가주 한인은행들 금융 불안에도 ‘선방’

  8.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16) 낯선 한인에서 '멕시칸 인싸'로

  9. 6월 부터 '만 나이', 한 살씩 어려진다…국민 80% 우려한 일

  10. "가든그로브를 관광 중심지로"

  11. 아시안 노부부 저택에 무장강도

  12. 코트라, 텍사스 반도체 센터 열어 한국 중소·중견기업 미 진출 지원

  13. 뉴욕시 차량 절도로 골머리…위치 추적용 에어태그 배포

  14. 비트코인 가격 4개월 연속 상승…"10만 달러 가능성" 기대도

  15. "향후 5년 세계 고용시장 격변…AI탓 일자리 2천600만개 사라져"

  16. 러, 임박한 우크라 대반격에 '우왕좌왕'…중요 참모 전격 경질도

  17. 이혼할 때 감정, 남성은 "애증 교차" 여성은 "해방감 느꼈다"

  18. 40년 이어온 한인 가게 문 닫자…브로드웨이 배우들 깜짝 송별회

  19. 머스크 5월부터 "트위터 기사 건당 유료화"

  20. 오늘 남가주 일부 지역 강풍 주의보

  21. 오늘 그로브몰 부근서 대규모 행진 “집단학살 끝내라”

  22. 요세미티 국립공원 예정보다 앞서 오늘 리오픈

  23. 남가주 임페리얼 밸리서 규모 4.0 이상 지진 잇따라 발생

  24. 연세사랑병원, 한국인 위한 ‘인공관절’ 개발...식약처 허가 획득

  25. “당신의 커리어가 뉴스가 됩니다” 셀프 브랜딩 돕는 플랫폼 나왔다

  26. “1조 파티? 주최 아닌 게스트” 임창정, 주가조작 논란 후폭풍ing [종합]

  27. 美 의회조사국, 반도체법 자료서 "과도한 동아시아 의존 우려"

  28. 韓 떠난 故서세원, 유해로 송환…오늘(30일)부터 조문 [Oh!쎈 이슈]

  29. 조교 진→훈련병 제이홉, 나라 지키는 방탄소년단 [Oh!쎈 이슈]

  30. 美 "러 전투기, 시리아서 美전투기 초근접 비행…도발 목적인듯"

  31. 美 퍼스트리퍼블릭, 대형은행에 넘어가나…시장영향 제한적일듯

  32. 바이든이 尹 위해 준비한 음료…용산서 '제로 콜라' 반긴 이유

  33. 미국,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 규제법 보수 성향 주에서 확산세

  34. 리처드 리오단 前 LA 시장 추모 미사, 어제 LA 다운타운에서 열려

  35. CA, 트럭과 열차에 대한 획기적 매연 무배출 규칙 승인

  36. 휴스턴에서 30대 후반 남성, 이웃집에 총격 가해 5명 살해

  37. 美한인 '내집 보유율' 아시아계 평균 이하…中·일본계보다 밑

  38. [특파원 시선] '캘리포니아 드림' 어디 가고…시련의 美 서부

  39. LA에서 음주운전은 하루 24시간 내내 일어나는 일

  40. LA 카운티 폐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수치 상승

  41. UN 그룹, ‘비열하고 비인도적 운영’ 논란 LA 교도소 방문

  42. 알래스카, 규모 6.2 지진 발생.. 오늘 아침 9시32분

  43. 기아, 영국 오토카 어워즈서 "최고 제조사" 선정

  44. 산불로 파괴된 산간 마을 복구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인가?

  45. "바쁜데 올 거 없다"는 어머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은?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