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19 추천 수 0 댓글 0

“영화 ‘Blind Side’는 가짜” 마이클 오허, 법원에 진정서

테네시 법원에 어제 진정서 제출, “백인 가정에 입양된 적없다”
“투오히 부부, 18살되던 해 서류에 서명하게 속여서 보호자됐다”
“흥행 대박나서 투오히 가족, 3억달러에 대한 로열티 받았다” 주장
마이클 오허, “난 한푼도 받지 못했다. 내 삶을 희생해 그들만 부유해져”

Photo Credit: ESPN, Love Personified

흥행 대박을 터트리고 아카데미 상까지 수상한 영화 ‘The Blind Side’가 실제 모델이 된 주인공이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해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ESPN, FOX, CNN, AP 등 주요 매체들이 어제(8월14일)   영화 ‘The Blind Side’ 관련 논란이 법적 공방에 들어가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하면서 미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이다. 
 

산드라 블락이 흑인 마이클 오허를 입양해 키운 투오히 가족 안주인 리 앤 투오히 역할로 열연하며 201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산드라 블락은 아들이 데려온 갈 곳없는 불우한 흑인 소년 마이클 오허를 따뜻하게 받아들여 입양을 시키고 대학풋볼 정상급 수비수로 성공하게 만들며 프로풋볼, NFL 선수로 지명받을 수있게한 동화같은 내용의 영화를 이끌었다.

불우한 흑인 소년이 따뜻한 백인 가정의 보살핌속에 성공한다는 동화같은 스토리에 미국인들이 열광했고 3억달러가 넘는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그런데 ‘The Blind Side’의 실제 모델이었던 마이클 오허가 어제 테네시 법원에 영화가 가짜라며 진정서를 제출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마이클 오허는 법원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영화 ‘The Blind Side’가 전혀 사실이 아닌 완전히 가짜 내용으로 만들어진 작픔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마이클 오허는 자신이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을 때 투오히 부부가 자신을 그들 집으로 데려간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가족으로 입양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총 14 페이지로 된 진정서에서 마이클 오허는 투오히 부부가 자신의 18살 생일이 되고나서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던 2004년에 어떤 서류를 보여주면서 서명할 것을 요구해서 그대로 따랐다고 전했다.

마이클 오허는 그 서류가 투오히 부부를 자신의 보호자로 만들었고 그 서명이 투오히 부부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사업을 할 수있는 법적인 권한을 부여했다는 내용을 법원에 제출한 진정서에 적시했다.

마이클 오허는 투오히 부부가 자신의 법적 보호자 임을 내세워 영화 ‘The Blind Side’ 제작에 동의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했다.

2010년 영화가 흥행 대박을 기록하며 3억 290만달러 수익을 올렸고 투오히 가족이 로열티를 받아 단숨에 거액을 벌어들여 부자가 됐다는 것이다.

마이클 오허는 투오히 가족이 큰 돈을 벌었지만 자신에게는 한푼도 돌아오지 않았고 거짓 내용으로 만든 영화 때문에 자신의 삶이 더욱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 


특히 투오히 부부는 영화 ‘The Blind Side’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그 이후 수년간 입양한 적이 없는 자신을 입양된 아들이라고 불렀다며 그런 주장을 리 앤 투오히 업적 과시와 투오히 재단 홍보에 이용했다는 것이 마이클 오허가 테네시 법원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주장한 핵심 내용이다.

투오히 가족은 이같은 마이클 오허의 진정서 제출과 관련해서 어제 언론들 취재 요청에 일체 응하지 않고 침묵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오히 가족의 법률대리인 스티브 파스 변호사는 앞으로 수 주안에 법원에 법적 대응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 앤 투오히의 남편 션 투오히는 Daily Memphian Website와 인터뷰에서 마이클 오허 진정서 제출과 주장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션 투오히는 영화 ‘The Blind Side’를 통해서 돈을 벌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다만 영화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던 마이클 루이스 책에서 나온 인세와 관련한 수익 일부를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션 투오히는 이같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게된 것이 속상하다면서도 17살의 오허를 사랑했듯이 37살이된 지금의 오허도 사랑한다고 언급했다.

마이클 오허는 어제 제출한 진정서에서 투오히 부부의 보호자 자격을 종료하고 자신의 이름이나 유사한 것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또 투오히 부부가 마이클 오허 이름으로 벌어들인 수익의 완전한 회계 처리와 명시되지 않은 보상, 징벌적 손해배상, 공정한 몫의 이익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영화 ‘Blind Side’는 가짜” 마이클 오허, 법원에 진정서


  1. 어바인 태권도의 날 축하…태미 김 부시장·한미문화센터

  2. 웨스트 레이크서 시신 2구 발견..사인은 마약 과다복용

  3. NATO 고위 관계자 “우크라, 영토 포기하면 가입 가능”/세계 경제 비상, 中 디폴트 위기

  4. 열대성 폭풍 ‘힐러리’, 주말에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 접근

  5. 한 여성, 카지노 도박하는 동안 강아지 15마리 차에 방치

  6. 前 애너하임 시장, 사법방해와 사기-거짓 증언 등 혐의 유죄 인정

  7. 실업수당 청구 감소세 전환…만천 건 감소, 23만9천 건

  8. 지난 밤사이 LA 타코 트럭 5곳서 무장 강도 발생

  9. 하와이, 땅 투기꾼 기승에 '부동산 거래중단' 추진

  10. "IRA 시행 1년…대규모 대미 투자 발표 한국이 가장 많아"

  11. [리포트] CA, 10월21일 '한복의 날' 제정 추진.."한복 아름다움 알리자"

  12. 시카고대, 학자금 축소 담합 혐의 관련 천350만 달러 보상 합의

  13. 보수단체, LA카운티 보건국과 바바라 퍼레어 국장 고소

  14. 헐리웃 '빅쇼트' 주인공, 미국 하락장에 16억달러 '베팅'

  15. 브리트니 스피어스, 12살 연하 남편과 이혼 수순

  16. [리포트]교사에 이어 스쿨버스 기사까지.. 교육구 인력난 심각

  17. LA한인회 "마우이 산불 성금 모금 함께해요"

  18. [리포트]“미주 독립운동 산실 LA 흥사단 단소, 과거와 미래를 잇는 거점으로”

  19. IRA 1년 바이든 "미국 승리하고 있어.. 전역서 고용증가·투자진행"

  20. 연방대법원, 낙태권 폐기에 이어 낙태약도 제한

  21. [펌] 고교생 여름 Project 결과물을 발표합니다

  22. [리포트]LA시, ‘현금없는(cashless) 매장’ 금지안 추진

  23. 한국서 돌풍 '새로' 소주 LA 상륙…롯데 출시 7개월만에 1억병

  24. 테슬라, 모델S·X 가격 1만달러 낮춘 버전 출시…주행거리 단축

  25. 북, 월북 미군병사 한 달 만에 첫 언급‥…“美에 환멸, 망명의사 밝혀”

  26. 뉴욕 알츠하이머 발병률 전국 2위

  27. 아내 총격 살인 혐의 OC 판사, 무죄 주장..'음주 금지·여권 압수'

  28. 하와이주지사 "사망자 200명 육박할수도" .. 7일간 신원확인 3명뿐

  29. 24시간 운행 무인택시, '움직이는 러브호텔' 우려

  30. 지난해 백만장자 170만명 증발…'리치세션' 예고 적중

  31. 유튜브 "암 등 의료관련 거짓정보 콘텐츠 삭제"

  32. “영화 ‘Blind Side’는 가짜” 마이클 오허, 법원에 진정서

  33. 올해 노숙자 11% 급증…주거비용 폭등에 역대 최고 수준

  34. 7월 소매 판매 0.7% 증가…경제 연착륙 기대 강화

  35. LA 법원, 렌트 컨트롤 아파트의 세입자 퇴거 조치 인정

  36. 파워볼, 당첨자 또 불발.. 2억 3,000만달러 넘는다

  37. 롱비치 경찰국, 오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 안전 캠페인

  38. 尹 "공산주의 맹종 반국가세력 활개"...광복절에도 '공산세력' 언급

  39. 미국 거주 6.25 참전유공자 새 제복 신청 접수

  40. 머스크, 저커버그에게 "이소룡이 아니라면 나 못 이겨"

  41. 애플워치 더 얇고 선명해진다.. 10주년 앞두고 대대적 업그레이드 예고

  42. 시카고 관광명소 'Cloud Gate', 내년 봄까지 접근 제한

  43. 넷플릭스, 게임 서비스 본격화.. "TV보며 휴대전화로 조종"

  44. 트럼프, 4번째 피소.. "대선 결과 뒤집으려 조지아주에 압력"

  45. [리포트] 하와이 산불 누구 때문에 일어났나.. 대형 전력사 피소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