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5 추천 수 0 댓글 0

시카고 도심서 1년새 익사체 16구 인양.. 연쇄살인 공포

Photo Credit: 시카고 강, phys.org

미시간호수와 시카고강이 만나는 시카고 도심 일대에서 지난 1년여 사이 16명이 실종 후 익사체로 발견돼 '연쇄살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오늘(29일) 시카고 NBC방송과 뉴욕포스트·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최근까지 시카고 도심의 시카고강과 미시간호수에서 실종 신고된 남성 10명과 여성 6명이 물에 빠진 시신으로 발견됐다.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에서 정보요원을 지낸 트레이시 월더는 "유사 사건이 빈발하고 있고 사건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며 연쇄살인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다수의 사망 원인이 '우발적 익사'로 판단되고 다수는 '판단 불가'로 남아 있다는 점, 피해자가 마지막 목격된 장소로부터 제법 떨어진 곳에서 시신을 찾았다는 점, 단기간에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면서 "전체적으로 유사 패턴이 이렇게 많은 경우, 더이상 '우연의 일치'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쇄살인범은 일정한 패턴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살인 후 피해자를 물에 던지면 법의학적 증거들이 많이 사라져 완전범죄를 노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뉴욕경찰(NYDP)을 지낸 존제이 칼리지 형사사법학과 조지프 지아칼론 교수는 "모든 죽음은 분명한 사인이 확인되기 전까지 살인으로 간주하고 수사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러나 연쇄살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면서 '음모론'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생한 사건의 피해자 노아 이노스(26)는 지난 12일 직장 동료와 함께 시카고 강변의 공연장에서 록 콘서트를 관람하고 나와 실종됐다.

이어 5일 만인 지난 17일 공연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시카고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사법당국은 이노스의 직접적 사망 원인을 아직 규명하지 못한 상태이며 가족들은 '피살'을 주장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폴란드에서 업무 연수차 시카고에 온 크시스토프 슈버트(21)가 동료들과 함께 바에 들렀다가 숙소로 돌아가던 길에 사라져 수일 후 도심 호변 오크스트리트비치 물속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또 수일 후에는 노스웨스턴대학 박사과정 피터 살비노(25)가 도심 북부 링컨파크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후 집에 돌아가다가 실종됐고 한 달여 만에 인근 미시간호수에서 인양됐다.

경찰은 이 두 사례에 대해서는 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카고 경찰은 연쇄살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출처: 시카고 도심서 1년새 익사체 16구 인양.. 연쇄살인 공포


  1.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2. 부메랑 된 트럼프 옛 발언.. "기소 대통령, 전례없는 헌법 위기"

  3. 러 전쟁범죄 기록해온 우크라 작가, '식당 공습'으로 끝내 사망

  4. 가장 위험한 불꽃놀이용 폭죽은?

  5. 진보지만 이념 편향엔 "No"…막내 대법관 화제

  6. 세계 500대 부자 자산가치 8천 500억달러 늘어..머스크만 966억달러↑

  7. LA 하와이안 가든서 50대 한인 남성 총격 자살

  8. 워싱턴DC서 새벽 잇단 폭발장치 테러..용의자 도주

  9. 하루 1만명까지 폭증 전망했는데.. 불법입국 3천명대로 급감

  10. 여권 발급 지연에 미국인 불만 폭발.."석달만에 겨우"

  11. 남가주 폭염, 당분간 계속.. 내륙 지역에 고기압 전선 형성돼 있어

  12. 관광객으로 몸살 앓는 유럽.. 팬데믹 끝나자 보복관광 '폭발'

  13.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에 5070만명 대이동 ‘역대 신기록’

  14. 미국비자 받은 한국인 6만명대로 회복 ‘유학연수 3만 5천, 취업 1만 5천’

  15. LA국제공항, 1회용 플라스틱 물병 판매 금지

  16. 우주의 95% '어둠의 비밀' 풀어줄 망원경 '유클리드' 발사

  17. 머스크 "트위터 게시물 읽기 분량 제한" 선언.. 접속 장애도 속출

  18. 서울보다 비싼 CA주 기름값.. 왜?

  19. CIA 국장 "우크라전, 러 스파이 모집 절호의 기회"

  20. [영상] NC 샬럿 테마파크 롤러코스터 지지대 균열로 '휘청'.. 가동 중단

  21. '비행기 타고 통학' 버클리대생 화제…"월세보다 저렴"

  22. 텍사스에서 이민자 41명을 태운 두번째 버스, LA 시에 도착

  23. 파사데나 중국계 추정 남성, 룸메이트에 총격 가하고 자살

  24. LA Metro 노숙자 18,531명으로 가장 많아, South LA 12,995명 2위

  25. CA에 존재하는 ‘초소형 국가’, 미국에서 독립한 ‘슬로우자마스탄’

  26. 남가주, 오존주의보 발령.. 3일(월) 밤 10시까지

  27. CA, 규제 완화.. 상업용 건물, 주거지 전환 가능해진다

  28. LA 호텔 노조, Instagram에 “언제든 파업할 준비 끝났다” 게시

  29. Baldwin Hills에서 ‘노숙자 이동’ Inside Safe 작전 실시

  30. 미국에서 실수로 인한 총격, 아이들이 집에 있을 때 가장 많아

  31. 텍사스 주, 낙태권 폐지 1년 후 낙태 수치 급격히 줄어들어

  32. 캐런 배스 LA 시장, “지금은 노숙자 문제 관련해 비상상황이다”

  33. “불법이민 권장 발언은 언론의 자유 아니다” 연방대법원 판결

  34. 약국체인 월그린스 매장 구조조정.. 450곳 추가 폐쇄

  35. CA소방국, LAPD 독립기념일 불법 불꽃놀이는 ‘죄악’

  36. LA카운티 내일(1일)부터 폭염경보 내려져.. “온열질환에 대비해야”

  37. 직장 상사 3/4 “Z세대 다루기 어렵다”

  38. 바이든 학자융자금 탕감 끝내 무산 ‘연방대법원, 대통령 탕감권한 없다’

  39.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파장] "한인 등 아시안 학생 불이익 줄어들 것"…한인 학생에 미치는 영향

  40. "고용량 비타민D, 심방세동 위험↓"

  41. 독립기념일 연휴 불법운전 단속 오늘부터.. 경찰인력 총동원

  42. 시카고 도심서 1년새 익사체 16구 인양.. 연쇄살인 공포

  43. 미국 대학입시에서 인종기반 소수계 우대 못한다 ‘연방대법원 판결’

  44. 미국경제 1분기 2% 성장 ‘불경기 우려 불식시킨다’

  45. "불륜경험 있나".. 빌 게이츠 사무실, 면접서 부적절 질문 논란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67 Next
/ 67